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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랑 보수랑] 2. 서구에서의 이념
유럽과 미국에선 오래 전부터 좌파-우파라는 구분법을 널리 사용했다. 우파는 자주 '보수'와 같은 뜻으로 쓰였다. 하지만 좌파와 '진보'(Progressive)는 우파와 보수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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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랑 보수랑] 2. 한국·서구 역사 속 이념
대한민국 건국에서 1987년까지는 보수의 시대였다. 진보 진영은 권력의 탄압에 의해 존재 자체를 부정당했다. 그래서 보수는 자기를 보수라고 상대화할 필요조차 없었다. 해방(4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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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씨 "총선은 대선의 보완적 의미"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을 맡았던 소설가 이문열씨가 4.15 총선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 인터넷신문 데일리안(www.dailian.co.kr)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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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 결산 기획 시론] 2. 개혁·보수·진보의 3두마차여
4.15 총선에서 주권자는 대통령 탄핵을 추진한 야 3당에는 패배를, 이를 반대한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에는 승리를 안겨주면서 정치권의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아직 지역주의가 사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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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如是我讀· 나는 이렇게 읽었다] 英 노동당 집권의 비밀
저자 때문에 살 마음이 생겼고, 제목 때문에 책을 샀다. 앤서니 기든스의 『노동의 미래』(을유문화사, 2004)가 그 책이다. 원제(Where Now For New Labour)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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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시대' 이끌 민노당 당선자들
민주노동당의 17대 국회 진출(10석) 성공은 한국 헌정사에서 혁명적인 사건이다.지난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한국의 정치 세력은 보수정당 일색이었다. 민노당은 "1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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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發 전세계 테러 비상] 이라크 파병국 "남의 일 아니다"
▶ 폭탄 테러가 발생한 스페인 마드리드의 아토차 역에서 지난 15일 한 어린이가 희생자를 추모하는 양초에 불을 붙이려 하고 있다. 이번 테러로 20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약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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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자유의 아이들
1989년 독일 통일과 함께 동서 냉전 체제가 무너졌다. 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공산주의는 힘을 상실했다. 이 두 사건은 그때까지 유럽인들의 사고를 지배했던 '자본주의 대 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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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좌파 8년 만에 집권 "6월말 이라크 철군"
스페인 총선에서 승리한 사회노동당의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총리 당선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스페인군을 이라크에서 철수시킬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사파테로 당수는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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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직무정지] 해외언론 반응
▶ 워싱턴 포스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등 미국과 영국의 주요 신문들이 한국의 대통령 탄핵 소추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 노무현(盧武鉉)대통령 탄핵사건과 관련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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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탄핵안 가결은 민주주의의 승리"
조갑제 월간조선 편집장이 인터넷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정당성을 적극 지지하는 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조 편집장은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한 직후 인터넷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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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 대표 회견 안팎] 만신창이 한나라 일어설까
22일 오후 2시30분.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한나라당 중앙당사 기자실에 입장한 최병렬 대표의 눈은 붉게 충혈돼 있었다. 백의종군을 결심하기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흔적처럼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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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 대표 회견 "조기 全大 후 백의종군"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22일 "가까운 시일 안에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에게 대표직을 이양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崔대표는 자신에 대한 퇴진 압력이 있은 지 나흘 만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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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대표 "임시 전대서 새대표 선출"
▶ 한나라당 최병렬대표가 22일 오후 당사에서 당내의 퇴진 요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22일 최근 당내의 퇴진 요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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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세상] 싸움 일삼는 방송·일부 신문 '언론=사회통합' 역할 깨달아야
독일의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는 "서구 이성의 한계가 타자(他者)를 항상 자기 눈으로 보고, 재단하는 습관"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자유와 인권을 중심 가치로 하는 민주주의 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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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재신임'] 외국 사례
정치 지도자가 국민투표로 재신임을 묻는 정치전술은 '역전 만루 홈런'과 같은 효과가 있다. 약한 기반과 정치권력을 일시에 회복하고 비판세력을 잠재울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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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먼저다 2부] 3. 브라질의 몸부림
지난 10일 오후 브라질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의 한복판 킹시지 노벤브로 거리. 손뼉을 치며 손님을 부르는 노점상들의 모습이 일견 남대문시장과 닮았다. 도로 곳곳엔 한 무더기씩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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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을 보는 시각]
법원길들이기 최근 일부 언론과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법관들의 정치철학적 성향과 대법원 판결의 성격을 규정하고자 하는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데, 그 논의는 몇 달 앞으로 다가온 대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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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을 보는 시각]
법원길들이기 최근 일부 언론과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법관들의 정치철학적 성향과 대법원 판결의 성격을 규정하고자 하는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데, 그 논의는 몇 달 앞으로 다가온 대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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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인터뷰] ‘노무현의 동업자’ 안희정 인생고백 5시간
[월간중앙]‘노무현의 동업자’ 안희정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이 5시간에 걸친 ‘월간중앙’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인생 풀 스토리를 고백했다. 그는 집권당 사무총장론, 2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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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언론이 본 노무현號 6개월] 실용주의자 변신 기대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이 이끄는 '한국호'는 어디로 가는가. 지난해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돼 '노무현 시대'를 연 뒤 6개월을 맞았다. 그동안 국제적으론 북한 핵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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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盧대통령, 방황의 끝인가
노무현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 중 그 주위에 있었던 미국인들을 찾아보았다. 아널드 골드스타인. 링컨 기념관을 방문한 盧대통령을 안내했던 관리사무소 책임자다. "대통령이 국민 통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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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지도력 평가 '극과 극'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푸들(복슬개)'인가, 아니면 '21세기의 처칠'인가. 파리에서 발행되는 영자 일간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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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식 이원집정제 권력 분산 효과 '기대 이하'
프랑스식 이원집정제는 과연 어떤 것일까. 노무현(盧武鉉)대통령당선자가 지난 18일 "내년 총선 후 프랑스 식으로 정부를 운영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