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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 조작 3명 사법처리키로
김각영(金珏泳)검찰총장은 28일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과 관련, "모든 검찰 역량을 동원해 신속하고 한점 의혹 없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라"고 대구지검에 특별지시했다. 대구지검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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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차량보호'급급 승객안전 외면
'인명 구조보다 전동차 보호가 더 시급했나.' 1080호 전동차가 화염에 휩싸여 미처 대피하지 못한 승객들이 아우성치던 18일 오전 10시8분쯤. 대구지하철공사 종합사령실 운전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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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교신내용 녹취록 조작
대구지하철 방화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방경찰청은 25일 지하철공사 오석구(58)감사부장 등 감사부 직원들이 녹취록 조작에 개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 중이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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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반성은커녕 증거조작 은폐라니
대구지하철공사가 사고 당시 상황 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하철공사가 종합사령실의 녹음 내용을 경찰에 제출하면서 운전사령이 기관사에게 "전동차의 전원 공급을 중단하고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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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참사 막을 기회5번이나 놓쳐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에서 1079호 전동차에 화재가 발생하고 1080호 기관사가 전원키를 뽑아 대피할 때까지의 시간은 10~12분으로 추정된다. 전동차와 승강장 주변에 불길이 번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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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인원 감축 대구鐵 참사 초래"
전국철도노동조합과 주요 도시의 지하철 노조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지하철 사고는 정부의 무리한 구조조정으로 안전운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력조차 부족해 생긴 참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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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책임자 처벌 수위는… 방화범 최고형량 사형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사건과 관련, 방화 용의자와 기관사 등에 대해 24일 구속영장이 신청되면서 이들이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가 적용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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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전원키 빼서 대피' 사령실서 지시
대구지하철공사 측이 지하철 화재 당시 기관사와 종합사령실 운전사령 간의 무선 교신 내용을 조직적으로 축소.은폐했다는 의혹(본지 2월 21일자 1면)이 경찰 수사 결과 24일 사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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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승객 안전 위해 한 것이 없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대구 지하철공사 종합사령실 직원들의 총체적 '부실 근무'가 피해를 키운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화재 발생 직후 경보음이 울렸지만 이를 무시하는 등 초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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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사령실 첫 화재경보 묵살
대구지하철 방화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방경찰청은 23일 화재발생 직후 지하철공사 기계설비사령 근무자 3명이 화재가 발생한 것을 알고서도 이를 무시한 사실을 밝혀냈다. 종합사령실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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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승객물품 검색키로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을 계기로 서울 지하철이 위험물 반입을 막기 위해 승객들의 물품을 본격 검색한다. 서울 지하철공사 박종옥(朴鍾玉)사장은 23일 "서울 지하철 1~4호선에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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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전원키' 뽑아 희생 늘어
대구지하철 방화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방경찰청은 21일 1080호 기관사 최상열(39)씨가 전동차의 전원키(마스컨 키)를 뺀 뒤 전동차를 빠져나와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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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1080호 생존자가 전하는 최후 순간
이번 화재 사고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1080호 전동차의 최후의 순간이 베일을 벗고 있다. '비운의 1080호'는 기관사 최상열(39)씨가 전원키를 빼 운전실을 빠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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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운행 지휘 '종합사령실'
지하철 화재 신고를 받고 때늦은 대피 명령을 내리기까지 마(魔)의 7분. 대형 참사를 피할 수도 있었던 그 순간 지하철 운행을 통제하는 종합사령실에 필요한 것은 판단과 지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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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윤곽 드러나는 처벌 대상자
대구지하철 참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사법처리 대상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경찰 수사결과 사고 당시 대구지하철 관계자들의 무책임하고 안일했던 행적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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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분동안 열차통제 안했다
대구지하철 화재 당시 대구지하철공사 종합사령실이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도 22분이 지나도록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상행선 열차 기관사들에게 정상 운행을 지시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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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사상자 70%가 맞은편車 승객들
대구 지하철 참사로 목숨을 잃거나 부상한 승객 가운데 70% 가량이 화재 후 맞은 편에서 역으로 들어온 1080호 전동차 승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화재가 발생한 1079호 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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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官災 지하철 참사 엄중 문책해야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의 원인과 전개 과정을 보면 엄청난 피해는 결국 고질적인 인명 경시 풍조, 안전불감증이 부른 관재(官災)였다. 당시 기관사와 지령실의 대화 내용을 보면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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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사령실-기관사 교신 분석
대구지하철 종합사령실은 22분 동안 현장상황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이 시간 동안 상행선 노선 열차들에 대해 정상운행을 지시했다. 뒤집어 말하면 화재로 전력공급이 중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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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지하철 안전실태] 물 새는 곳도 매년 급증…누전 위험
1998년 12월 19일 오후 10시50분. 서울동대문구 회기동 지하철 1호선 회기역 승강장에서 취업을 고민하던 20대 여대생이 역구내로 진입하는 전동차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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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날마다 타는 지하철 안전한가
화재에 노출된 열차와 지하 역사의 내장재, 연기와 유독가스를 빼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환기시설, 미로와 같은 지하통로…. 서울.부산.대구.인천 등 4개 도시 12개 노선 지하철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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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직전에 연기 봐 대형화재 생각 못해"
화재 당시 대구 중앙로역에 진입해 수많은 사망자를 낸 1080호 전동차의 기관사 최상열씨는 19일 "사고역에 도착하기 직전까지 화재가 난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로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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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참사] '진입車 정지' 안전수칙 어겼다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는 지하철공사 당국이 '안전수칙'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은 데다 사고 초기 안일하게 대응해 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지하철공사 종합사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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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가스 배출장치 턱없이 부족
화재에 노출된 열차와 지하 역사의 내장재, 연기와 유독가스를 빼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환기시설, 미로와 같은 지하통로…. 서울.부산.대구.인천 등 4개 도시 12개 노선 지하철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