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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컷칼럼] 위기 때마다 은행이 문제였다
1997년 외환위기 과정을 요약하면 이렇다. 기업이 빚을 내 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했다. 은행과 종합금융회사가 국제금융시장에서 외화(주로 일본자금)를 빌려 그 돈을 댔다. 금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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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곤 칼럼] 위기 때마다 은행이 문제였다
고현곤 편집인 1997년 외환위기 과정을 요약하면 이렇다. 기업이 빚을 내 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했다. 은행과 종합금융회사가 국제금융시장에서 외화(주로 일본자금)를 빌려 그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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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한국형 양적완화’ 운명의 날
김종윤국제경제팀장새누리당은 20대 국회가 개원하면 100일 내에 한국은행법을 개정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지난 7일 발표했다. 강봉균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처음 꺼낸 한국형 양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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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확정금리 … 비밀번호 알려주세요" 전화로 채권 팔아
동양그룹의 모태 격인 동양시멘트와 계열사인 동양네트웍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1일 서울 동양증권 본사를 찾은 고객이 건물을 빠져나오고 있다. [뉴시스] 서울에 사는 회사원 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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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에게 3000만원 뇌물 검찰이 압박해 허위 증언한 것”
2003년 4월 24일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수사관들이 관련회사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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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특검공격 피하려 과거정권 거물 희생양 삼아”
2003년 4월 24일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수사관들이 관련회사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명문 Y대를 졸업한 Q씨는 1990년대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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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피해자 보상, 법치주의 훼손”
전국은행연합회 등 5개 금융 관련 협회가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부실저축은행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은행·보험·증권 거래 고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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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획 - 금융의 삼성전자를 꿈꾼다 홍콩
삼성증권 홍콩법인의 트레이딩룸에서 직원들이 주식중개 업무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홍콩법인을 확대하고 글로벌 투자은행(IB) 업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홍콩법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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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 고객재산 쑥쑥 …‘CMA 종가’
최근 금융업계의 화두는 단연 CMA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계좌수 37%, 금액기준 25% 시장점유율로 자타가 공인하는 업계 선두. 이회사의 힘은 ‘원스톱 파이낸셜 서비스’다.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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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CMA자산관리통장
재테크를 하기에 무척 어려운 때다. 부동산은 꽁꽁 얼어붙었고, 증시는 지수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변동성도 무척 심하다. 맘에 드는 금융상품을 찾기도 쉽지 않다. 그렇다고 모처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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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남자의 로망’ 아닌 사회생활 지킴이!
가정에서 경제권과 교육권을 아내에게 빼앗긴 가장들일수록 비자금이 그립다. 지갑이 얇은 남성은 직장에서든 집에서든 외롭다. 그러나 거리의 욕망은 여전히 그들을 유혹한다. 대한민국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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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자본시장통합법이란 뭔가요
틴틴 여러분, '자본시장통합법이 통과되면 새로운 금융 생활이 시작된다'는 내용의 신문기사를 본 적이 있나요? 아니면 '자본시장통합법을 두고 은행과 증권사 간에 논쟁이 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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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재용기자의행복연금술] '일수 금리' 제대로 챙기나요
기자와 가까운 취재원의 어머니는 70대를 훌쩍 넘겼지만 요즘도 일수(日收)를 놓는다.보통 100일 기한으로 10만원을 빌려주는 '소액 대출'이다.주거래 고객이라 봤자 집 근처 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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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Report] 늘어나는 지하경제 어떻게 대응하나
지하경제란 정부에 신고되지 않는, 그래서 정부가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경제활동 영역을 의미한다. 지하경제에 어떤 것들이 있나. 첫째, 도박.마약.매춘.밀수.뇌물수수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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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은 '인재 뱅크'
여성으로 처음 금융통화위원에 임명된 이성남씨는 씨티은행 여직원들에겐 '왕언니' 또는 '대모(代母)'로 불린다. 그는 1969년 씨티은행에 첫발을 내디딘 뒤 91년까지 무려 22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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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자금 단기상품에 몰린다
시중자금이 투신사의 머니마켓펀드(MMF), 은행의 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예금(MMDA)과 같은 단기상품에 몰리고 있다. 향후 금리가 상승할 것에 대비해 언제라도 자금을 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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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마비…근본처방 시급
"백약이 무효." 3월 중순 SK글로벌과 카드채 사태로 비롯된 채권시장의 동맥경화가 석달 넘게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두 차례에 걸쳐 카드채 대책을 내놨으나 채권시장이 좀처럼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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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MMF 환매제한에 대체 금융상품 인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더니 단기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 돈을 맡겼다가 환매제한 조치로 발이 묶였던 고객들이 딱 그 격이다. MMF는 ▶하루만 맡겨도 은행 정기예금 수준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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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금사서 3위 은행된 하나銀 성공비결
서울은행과 합병해 자산규모 3위의 시중은행이 된 하나은행의 전신은 지금은 사라진 투자금융회사(투금사)다. 하나은행이 30개가 넘는 투금사 중 적절히 변신해 이처럼 쑥쑥 큰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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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본인은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의 결과를 충분히 숙지했으며, 본인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 이를 이행할 것을 약속합니다. " 5년 전 대통령후보들이 썼던 각서다. 한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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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외채 비중 換亂후 최고
빌린 지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단기외채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재정경제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단기외채는 5백15억달러로 지난해 말의 3백91억달러보다 1백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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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직전 나라綜金에 정부기관 7,442억 예치
정보통신부와 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9개 정부기관이 외환위기 후 부실화한 나라종금에 1998년 5월∼2000년 1월 7천4백42억원을 집중 예금해 나라종금의 파산을 막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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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대금업 자금 87% 국내 조달
일본계 대금업체가 영업자금의 87.4%를 국내에서 빌려 고리(高利)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A&O인터내셔널·프로그레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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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업씨에 로비 시도" 주택업자 검찰 진술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아태재단 부이사장 김홍업(金弘業)씨와 자주 접촉해온 D주택 대표 郭모(50)씨로부터 "1998년 초 경북의 한 절에서 만나 친분을 쌓아온 홍업씨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