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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났어, 완전히 망했어” 檢 몰락 뒤엔 우병우·윤대진 유료 전용
사장으로 일하신 내역을 최대한 상세히 기재해 주십시오. 2002년 1월 10일 서울 삼성동 옛 한국감정원 건물 7층에 있던 특검팀 사무실에서 특별수사관 이창현(현 한국외대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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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목맨 론스타 전패한 檢, 판사에 보낸 ‘울분의 e메일’ ⑮ 유료 전용
변양호 국장이 스티븐 리를 만나 ‘론스타는 인수 자격이 있으며 외환은행을 인수하고자 한다면 지지해 주겠다’고 말했는데, 당시 사모펀드에 매각 가능하다는 논의가 재경부 내에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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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변양호에 돈 줬다” 불씨 되살린 그날의 자백 ⑪ 유료 전용
가을이 무르익던 2006년 어느 날, 대안(對岸)의 주룽(九龍)반도와 좁은 바다를 공유하는 홍콩 섬 북변(北邊)의 대형 건물 안 사무실에서 서류 봉투가 밀봉됐다. 그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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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순간 무너져버린 변양호 “날 위로한 검사, 尹이었다” ⑤ 유료 전용
한낮의 열기가 가시고 사위가 어둑해지면서 초조감의 강도는 한층 강해졌다. 현대차 계열사 채무탕감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변양호(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는 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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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50년 … ‘조·상·제·한·서’ 지고 ‘하·우·국·신’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897년 한국 최초의 은행인 한성은행이 문을 열자 대구의 상인이 당나귀를 끌고 대출을 요청하러 왔다. 은행원이 고민 끝에 당나귀를 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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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은행원을 지망하는 분들께
남윤호논설위원 웬만하면 100 대 1이군요. 요즘 은행들 입사 경쟁률 말입니다. 그 좋다는 삼성이 올 하반기에 20 대 1이었으니 은행이 얼마나 인기 있는지 알겠습니다. 높은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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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준 전 국회의원, 장기기증하고 떠나
11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원준(사진) 전 울산상의 회장이 5일 장기를 기증하고 별세했다. 70세. 고인은 지난달 25일 자택에서 쓰러진 채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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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경영] 제 2화 금융은 사람 장사다 (17) 한국투자금융 전무 시절
이철희·장영자 어음사기 사건은 금융시장은 물론 정치권까지 뒤흔든 대형 금융사기 사건이었다. 1982년 7월 7일 첫 공판을 마친 장영자씨가 보도진에 둘러싸인 채 법정 밖으로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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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검사님들 왜 시간 낭비하나”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기록적인 재판이 있다. 다름 아닌 ‘외환은행 헐값 매각 관련 론스타 사건’이다. 정황에서 증거를 찾는 이 재판은 벌써 1년 넘게 지루할 정도로 늘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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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회생 500일 秘史
외환위기 10년을 이야기할 때 ‘하이닉스 반도체’를 빼놓을 수 없다. 하이닉스의 태생부터 매각 진통, 이후 일어난 회생 기적은 모두 외환위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99년 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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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고교 파워인맥’ ⑥] 지구촌 누비는 ‘글로벌 코리안’ 산실
“한때 서울대가 서울고등학교의 본교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서울대에 많은 학생을 입학시켰다.”서울고 출신 한 인사의 말이다. 서울고 출신들은 단순히 공부만 잘했던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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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 되팔아 단기차익' 론스타 '출구 전략' 있었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한 뒤 단기간에 되팔아 차익을 챙기는 이른바 '출구 전략(exit strategy)'을 마련했었다고 검찰이 5일 밝혔다. "한국 정부와 외환은행 측의 권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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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김성호 신임 법무부 장관
김성호 법무부 장관은 '불구문달(不求聞達)'이란 말로 자신의 심경을 압축했다. "출세해서 세상에 이름을 떨치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의미로 삼국지에서 촉나라 제갈량의 출사표에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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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씨, 외환은행 10억 대출 왜?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르면 이번주부터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18일 "19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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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은행장 인선도 개입 의혹
'김재록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김대중(DJ) 정부 시절 기업.금융계 구조조정의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의 신병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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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과격행동 노조위원장 실형
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 최종길 판사는 은행 창립기념식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구속기소된 조흥은행 노조위원장 윤모(44)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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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非메모리 매각 임박
씨티그룹이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에 비메모리 사업부문에 대한 인수 가격을 당초보다 75% 높은 925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가격 문제로 매각협상이 결렬됐던 하이닉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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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복 前조흥은행장 영장
대검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반장 金秀南 대검 중수3과장)은 7일 기업체로부터 부실채권 매각 및 대출 유지 등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3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위성복(魏聖復)전 조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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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노조 총파업 돌입
#9 어제 이어 오늘도 삭발식(오후4시45분)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총파업결의대회는 오후 4시30분 삭발식으로 이어졌다. 전날 4백40여명의 분회장들이 1차로 삭발한 뒤 모든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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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원의 진실
'한보(韓寶)에 4천억원 대출'. 1996년 12월 14일자 본지 1면 기사의 제목이다. 첫 문장이 핵심이었다. '산업은행과 조흥·제일·외환 등 4개 은행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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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도 못해본 40대 행장
"은행의 민영화가 최우선 과제다. 이후 지주회사 설립 등을 통해 대형 금융기관으로 키우겠다." 지난 12일 조흥은행장 후보로 선임된 홍석주(洪錫柱) 상무는 '젊은 행장'이라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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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재단 국정개입 논란 '거품 우려' 경기조절론 나와
이용호 특검 수사가 아태재단으로 번진 가운데 정치권은 치고박기로 시끄러웠다.민주당은 대선후보 경선으로, 한나라당은 내부 개혁 요구로 소란했다.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반도체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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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호씨 오늘 소환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車正一)특별검사팀은 18일 씨측으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봉호(金琫鎬) 전 의원을 19일 오전 소환 조사키로 했다. 특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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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 위증죄 고발키로
국회 상임위 활동 첫날인 6일 여야는 정무·재정경제위원회 등에서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의 위증고발 문제로 공방을 벌였다. 李씨를 위증죄로 고발하는 데는 이견이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