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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 -차기 대권무대는 춘추전국, 시대정신 만나면 뜰 수 있다
지도자의 조건은 ‘세 가지 액체론’에 있다. 피, 땀, 눈물이 그것이다. 이 세 가지 액체를 얼마나 많이 흘렸느냐에 따라 그 그릇의 크기가 커지고 그 영혼의 깊이가 깊어진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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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줄게, 출마 말라" … 축협 조합장 선거 매수 시도
벌써 돈이 난무하고 있다. 오는 3월 11일 치러지는 첫 전국 1328개 농협·수협·축협·산림조합 동시 조합장 선거 얘기다.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달 26일부터로 아직 한 달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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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뿌리면 조합장 당선" … 10억 예산·인사권 '농어촌 권력'
지난 23일 경남의 한 축협 조합장 출마예정자가 현직 조합장에게 “후보로 나오지 말라”며 준 돈 봉투. 1만원권 3000장과 5만원권 400장 등 5000만원이 들어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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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이 돼버린 대한민국 국회의 초상 - 국회의원과 돈, 그 블랙홀의 세계
국회가 넉 달째 ‘개점휴업’ 중이지만 국회의원들은 매달 1100만 원가량의 세비를 꼬박꼬박 지급받는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국회의원 1인당 세비와 사무실 운영비, 보좌진 7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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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작물 사계절 납품토록 식품가공업체 유치 힘쓸 것"
“한 타임을 늦추겠다.” 4년 만에 당선돼 돌아온 이정백(64·무소속·사진) 상주시장은 “앞만 보고 저돌적으로 달려가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더라”며 더 낮은 자세를 다짐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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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소통·설득의 힘 키워라 … 무상복지 남발 안 돼"
경기도 과천시는 2002년부터 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추진해왔다. 지은 지 20년이 넘은 12개 단지가 대상이었다. 시는 이 가운데 갈현동 등의 3, 11단지를 우선 사업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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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시장들 다 잡혀가 출신지 밝히기도 창피”
20일 전북 임실군 선관위 앞에 공명선거를 호소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임실군에서는 민선 시장 네 명이 모두 구속돼 중도 하차했다. 아래 작은 사진은 경남 거제시청 건물. 류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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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시장들 다 잡혀가 출신지 밝히기도 창피”
20일 전북 임실군 선관위 앞에 공명선거를 호소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임실군에서는 민선 시장 네 명이 모두 구속돼 중도 하차했다. 아래 작은 사진은 경남 거제시청 건물. 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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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두고 여의도는 지금 협동조합 쟁탈전
내년 6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협동조합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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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선 토론 가로막는 온라인 폭력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 이래 온라인 공간은 선거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세상이었다. 휴대전화로 특정 후보 지지층을 격동해 투표장으로 움직이게 한 데서 위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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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돌아 살아남은 친박연대 4명 … 박근혜 의리공천 아닌가”
19대 총선 공천을 현장에서 지켜본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류정화·김정하 기자, 남윤호 부장, 강인식·허진·김경진·정효식 기자, 박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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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번 잘못 먹고 날벼락 맞은 산골마을
산골 주민들이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가서 식사를 제공받고 총 29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이 사건에 연루된 주민은 모두 23명으로 1인당 과태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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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협 1167곳 개혁 못하면 국민 돈 5조원 물거품 된다
농협이 다음 달 2일 새 옷을 입는다. 농협중앙회 아래 금융지주회사와 경제지주회사를 두기로 한 것이다. 개혁이 논의된 지 18년 만의 결실이다. 지금은 중앙회가 돈도 빌려주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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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식사 제공 어림없다 … 공명선거 위해 눈 부릅뜬 주민들
평소 선거에 관심 없던 주민들이 공명선거를 위해 나섰다. 왼쪽부터 유태종·이상복·박현미·임재성씨. [조영회 기자]투표참여 홍보, 위법행위 단속 19일 오전 말끔한 옷차림을 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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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진짜 강골은 ‘빈농의 아들’ 주광덕
주광덕‘국회의원 회기 내 불체포 특권 포기’(지난해 12월 27일), ‘국회 정치개혁특위 내 통폐합 대상 지역구 의원 전원 교체’(12월 30일), ‘65세 이상 한나라당 의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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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재선 성공한 온양농협 김준석 조합장
“30여 년 전 농협에 처음 입사할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지역농민과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지난달 25일 실시한 온양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준석(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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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대림산업, 20억 달러 정유 플랜트 수주 外
기업 대림산업, 20억 달러 정유 플랜트 수주 대림산업이 필리핀에서 정유 플랜트 공사를 20억 달러(2조2500여억원)에 수주했다. 국내 건설업체가 동남아시아에서 수주한 최대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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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울릉군수 누가 유력? 오징어에 달렸답니다
인구 1만여 명의 울릉도가 오징어잡이 철에 때 아닌 군수 선거를 맞았다. 정윤열 전 울릉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잃으면서 치러지는 재선거다. 울릉군수는 공교롭게도 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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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 포장 없애 농산물 가격 낮출 것”
“지금은 농협이 새로 태어나는 시점이다.” 최원병(65·사진) 농협중앙회장이 6일 농협 출범 50년을 맞아 털어놓은 소회다. 쉰 살이면 지천명(知天命)-하늘의 뜻을 알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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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사태 수습 먼저인데 … “네탓’ 공방만
최원병 회장 이재관 전무 농협 전산 장애 사태를 둘러싸고 농협 내부에선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모든 걸 제가 책임지겠다”며 22일 이재관 농협중앙회 전무이사가 사직서를 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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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 때문에 … 황당한 보궐선거
광주광역시 남구 대촌동은 인구가 6570명 남짓한 도심 속 농촌 마을이다. 주민의 3분의 1가량인 2100여 명이 농협 조합원이다. 이 대촌농협을 이끄는 전모(66) 조합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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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수협장 ‘돈 선거’
전남 목포수협장 선거 때 조합원 한 명당 30만∼220만원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9월 15일 치러진 목포수협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조합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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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쌀
‘과유불급(過猶不及)’. 요즘 쌀이 그렇다. 너무 많이 남아돌아서 두통거리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10월 말 쌀 재고량이 140만t에 육박한다. 국내 쌀 소비량을 고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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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는 선거 얘기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허요 밥 묵는 것도 눈치봐야 쓴 게”
29일 정오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전장포의 ‘깡다리(강달어) 축제’ 장. 축제 개막을 2시간30분 앞두고 관광객이 삼삼오오 몰려들기 시작했다. 축제장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전장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