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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광개토왕 비문 일제 변조’ … 재일 사학자 이진희 교수
고구려 광개토대왕 비문의 일제(日帝) 변조설을 제기한 재일 사학자 이진희(李進熙·사진) 와코(和光)대 명예교수가 폐암으로 15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재일 한국인 1세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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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련, 김정은에게 충성 … 김정일 생전에 맹세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간부들이 김정일 위원장 생전인 지난해 7월 회의를 열고 북한 김정은 후계체제에 지지를 표명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고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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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세상에서 가장 먼 북한
호사카 유지세종대 교수·일본학 대학생이었을 때 나는 재일 한국인 친구에게서 이해가 안 되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신의 국적은 대한민국이지만 같은 동족이라도 조총련계 교포들의 국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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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본 초라한 북한땅, 청진은 지옥의 입구였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국은 탈북자 2만 명 시대를 맞고 있다. 탈북 흐름 한편엔 재일동포 출신 탈북자가 있다. 지금 200여 명이 일본에 있다. 이들을 지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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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본 초라한 북한땅, 청진은 지옥의 입구였다
북송 교포들이 떠나기 전 집결했던 일본 니가타(新潟)센터. 18일 만난 이상봉(가명)씨는 ‘지옥으로 들어가는 입구였다’고 표현했다. [사진=민단 제공] 1960년 5월,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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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그리며 확인한 ‘우린 한민족’
11일 오후 일본 오사카시 니시나리구의 금강학원 초등학교. 재일동포들이 다니는 민족학교인 이곳에 한국 초등학생 26명이 찾아왔다. 전국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었다. 그룹홈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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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국적은 한국, 소속은 북한’ 정대세, 그리고 그의 어머니
남아공 월드컵이 배출한 또 한 명의 샛별은 ‘눈물의 스타’ 정대세(26)였다. 44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나온 북한팀의 성적은 3전 전패(12실점 1득점)로 초라했지만 정대세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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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적에 북한 대표, 정대세 삶은 역사가 낳은 모순”
5월 16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에콰도르 대표팀의 평가전 취재 현장에 선 신무광씨. 그는 “책에 등장하는 인물을 고를 때 한국 이름으로 활동하는 선수들을 첫번째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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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적에 북한 대표, 정대세 삶은 역사가 낳은 모순”
5월 16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에콰도르 대표팀의 평가전 취재 현장에 선 신무광씨. 그는 “책에 등장하는 인물을 고를 때 한국 이름으로 활동하는 선수들을 첫번째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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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조선학교도 학비 지원 포함
일본 정부가 재일 조선학교(조총련계 고교 과정)도 원칙적으로 학비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은 산하에 관련 전문가들로 제3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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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중앙일보] 미녀 골퍼들의 변신 '화려한 살사댄스'
'외고 개편안' 확정…줄어들거나 바뀌거나 12월 10일 TV중앙일보는 오늘 확정된 '외고 개편안' 관련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존폐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어온 외고 개편안이 오늘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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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치료제 지원” MB 발언 하루 만에…
북한이 9일 평양과 신의주 지역에 신종 플루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관영 중앙통신은 “세계적으로 A(H1N1)형 돌림감기로 인한 인명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속에 조선 일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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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정권 바뀌어도 변함없는 일본의 자국민 보호
지난 주말 도쿄에서 서북쪽으로 약 400㎞ 떨어진 니가타(新潟)에 다녀왔다. 아버지 전근을 따라 1980년대 중반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던 곳이다. 20여 년 만에 찾은 니가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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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한류” 어깨 펴는 재일동포들
21일 도쿄 아자부주방(麻布十番)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중앙본부. 일본 전국에서 몰려든 민단 회원들은 서로 “안녕하시므니까. 건강하시므니까”라며 우리말로 인사했다. 발음은 서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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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한류” 어깨 펴는 재일동포들
21일 도쿄 아자부주방(麻布十番)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중앙본부. 일본 전국에서 몰려든 민단 회원들은 서로 “안녕하시므니까. 건강하시므니까”라며 우리말로 인사했다. 발음은 서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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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편견·경멸로 얼룩진 한·일 ‘애증 600년’
조선인의 일본관, 일본인의 조선관 금병동 지음, 최혜주 옮김, 논형 각권 268쪽·332쪽, 각권 1만6000원 먼저 저자 이야기를 해야겠다. 금병동(1927~2008). 일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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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차별 딛고 西일본 최대 노인 요양시설 설립
재일교포 강인수(64·사진) 야치요(八千代)병원 이사장은 일본에선 알아주는 의료사업가다. 그는 히로시마(廣島) 인근에 병원 기능을 지닌 노인 전용 요양시설 ‘메리 하우스’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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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월드컵 축구대표팀 정대세,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
재일동포 3세 출신으로 북한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스타 공격수로 뛰고 있는 정대세 선수에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일까. 정 선수(24·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자신의 소속팀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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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적 J리거 정대세 북한 대표에 … 허정무호 암초 되나
한국 국적의 축구선수가 ‘인공기’를 가슴에 달고 한국팀과 맞선다. 재일동포 3세 정대세(24·가와사키 프론타테·사진)가 북한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고 24일 소속팀 가와사키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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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받고, 차별을 숨기고, 새 희망을 품고
“내가 나타나면 갑자기 어색하게 조용해지곤 했다. 그 말을 아끼는 듯한 쌀쌀함, 누가 대놓고 뭐란 적은 없지만, 오래 뭉그적거릴 만큼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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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독특한 재미 '1인칭 다큐' 내가 찍고 내가 말하고
이 영화, 참 재미있다. 이렇게 소개글을 시작하면 당연한 듯 극영화를 기대하시겠지만, 아니다. 다큐멘터리다. 김명준 감독의 '우리학교'는 일본의 조총련계 교포학교를 소재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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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밤 꼬박 새우고 해맞이" … 심야상영 프로 매진
열 돌을 맞았던 지난해보다 전체 상영 편수는 줄었지만, 부산을 찾는 관객들의 식탐은 올해도 여전하다. 개막도 하기 전에 8만여 장의 표가 팔려나갔고, 30여 편의 영화가 완전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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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재외동포, 국가 인적자원으로 활용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6~9일 '2006 세계 한인회장 대회'가 열리고 있다. 세계 53개국에서 254명의 한인회장이 참가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이 2000년부터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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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위기에 처한 '해외 민족교육'
지난달 16일 일본 북규슈시에선 조총련계'규슈 조선 중고급학교' 창립 5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한국 방문단의 일원으로 이 행사에 참석해 우리 근대사의 아픔과 흔적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