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가 있는 아침] 조주환 '독도'
푸른 유리컵 같은 저 동해의 자궁을 열고 몇 조각 뼈로 태어난 백두의 핏줄 독도가 산다 수줍은 태초의 햇살이 맨 처음 눈 뜨던 곳 해협 밖 미친 바람이 제 호적을 흔들 때는 시퍼런
-
중앙일보 조주환기자등 12명 한국편집기자상 수상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邊英週)는 14일 '제5회 한국편집기자상' 수상자로 중앙일보 조주환 기자 등 12명을 선정했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명단. ▶제목:이상윤(부산일보)박준원(일
-
[중앙일보 서울하프마라톤] 골인 즉시 '내 기록' 뜬다
다음달 12일 벌어지는 중앙일보 서울하프마라톤대회는 참가자 전원이 첨단장비인 챔피언칩을 운동화에 달고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챔피언칩은 반도체칩의 일종으로 선수가 골인지점에 설치된
-
[인물동정]시조시인 이우종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장에 선출 ◇ 李祐鍾 (시조시인) 씨는 최근 열린 제18대 한국시조시인협회장 선거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金埈.黃淳九.全姸昱.曺柱煥.朴魯慶씨가 뽑혔
-
조주환,시조시협賞 수상자로 뽑혀
◇曺柱煥 포항수산고 교사는 한국시조시인협회(회장 李根培)가 주는 제7회 한국시조시협상 수상자로 결정돼 21일 오후3시 한글회관 강당에서 수상한다.
-
홍도서 어선침몰/근해 조업중/9명 실종·3명 구조
【인천=김정배기자】 22일낮 12시쯤 전남 신안군 홍도 서북쪽 30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인천선적 원방수산소속 저인망어선 55원방호(84·37t,선장 이정주·58)가 높은 파도에
-
중앙일보와 함께 자란 예술인들
시·소설·시조·희곡·평론 등 5개분야에서 신춘「중앙문예」를 통해 22년간 배출된 문인들은 1백50여명. 소설가로는 60∼70년대에 데뷔해 문단에 자리굳힘을 한 조세희·조해일·박범
-
청조 세시기|다시 4·19 앞에|조주환
그날 칠흑을 뚫고 불길로 와 솟구치던 그 젊은 피의 빚깔 그 깃발의 서슬들은 굽이쳐 드푸른 강물로 그 어디쯤 흐르는가. 녹슨 기억을 쓸며 울먹이는 하늘을 보면 두 눈 부릅뜨고 핏줄
-
악마의 검은 이빨
개떡, 한덩이 문 내 아홉 살 골목 위로 일월산 큰 봉우리 눈발 속에 웅크리고 하늘은 다 찢긴 걸레로 얼부풀고 있었다. 청보리 씨눈 같은 그 겨울 아이들은 초가, 흙담에 와 핏기
-
중앙시조대상 수상자 선정
중앙일보사가 제정한 「중앙시조대상」86년도 제5회 수상자로 대상에 박재삼씨, 신인상에 조주환씨가 각각 선정되었습니다. 수상작품은 『새의 독백』외 단수 2편(대상)과 장편 숙사 시조
-
대상 참대 밭에 바람들어 오는 소리 경지에|신인상 자갈밭을 가는 황우의 끈기 높이사
해마다 이맘때면 우리시조시단에는 경사가 많다. 시조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상이 대소 합쳐 열 손가락에 찰 만큼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60년대 초반 시조시인협회가 처음 만들어질 때
-
시조 무크지『미래율』창간
시조무크지『미래율』창간호가 나왔다. 우리나라 최초의 시조 무크지인『미래율』은 미래율연구회가 퍼낸 것이다.『미래율』창간호에는「현대시조 개설」(이우종)「현대시조형식론」 (구모룡)「고산
-
시조시인협 여름 세미나
○…한국시조시인협회(회장 이태극)는 8월2일부터 3일까지 여주신륵사구룡루에서 86여름세미나를 연다. 「시조와 역사의식」이란 주제로 펼치는 이번 세미나에는 유성규(시조와 역사의식),
-
조주환시조집 『길목』
조주환시조집 『길목』이 나왔다. 이시조집은『탐석기』『겨울화인』『그대 작은사랑』등 5부로 나뉘어 시조 초수를 싣고, 뒤에 박경용·서벌·유성규씨등이한 자신의 시조평을 넣었다. 조씨는
-
『비화』가을호 내놓아
시조동인지『비화』85년 가을호가 나왔다. 『비화』에는 이봉학 신용직 황무광 조순호 손수성 조주환 김진혁 김우연 서석찬 강재원 이영선씨등 경북시조시인들의 작품이 실려있다.
-
영천
보현산 풀잎이 떨군 두 갈래 고을 물이 휘감아 이수산천, 봉황새 죽지로 튼 골벌땅 남천 벼랑 위 서세누가 푸덕인다. 작산 까치떼가 조양각 아침을 쪼면 단청 묽은 난간 위 노계, 포
-
홍콩 수출사기 관련 대행업자 3명구간
서울지검은 홍콩유령회사의 6백만달러 수출사기사건 (중앙일보22일자4면) 과 관련, 수출대행업자인 대산무역대표 조주환씨(49·서울동빙고동7의6)와 이사조규완씨 (48)등 3명을사기·
-
매연 제거하는 촉매제 개발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매연과 독「가스」를 제거하고 연료를 20%나 절감할 수 있는 촉매제가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다. 한국「클린·에어」공업(대표 조주환)이 개발한 이 촉매제 CAP(
-
중공서 온 편지 혈육 못 찾아 애 탄다
중공 땅에 살고 있는 우리동포들이 가족·연고자를 찾는 편지가 계속 날아오고 있으나(1년간 1만여 통)수취인을 찾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 이들이 보낸 편지는 주소가 너무도 오래 전의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