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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장으로 분해된 국보, 아무도 실체는 모른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상주 훈민정음'을 보유하고 있는 배익기씨가 지난 19일 본지에 공개한 훈민정음 해례본 중 한 장. 배씨는 책의 나머지 부분은 공개를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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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장으로 분해된 국보, 아무도 실체는 모른다
'상주 훈민정음'을 보유하고 있는 배익기씨가 지난 19일 본지에 공개한 훈민정음 해례본 중 한 장. 배씨는 책의 나머지 부분은 공개를 거부했다. 상주=임현욱 기자 “국보 70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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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SK 주루코치에 전준호 外
◆SK 주루코치에 전준호 프로야구 최다 도루 기록을 보유한 전준호가 24일 SK 와이번스 주루코치로 임명됐다. 또 SK는 1군 타격코치로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코치였던 세키가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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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강덕영씨(전 경남상고 교장)별세 外
▶강덕영씨(전 경남상고 교장)별세, 강태웅(태공수산 대표)·지웅(금성중 교사)·철웅씨(태공수산 부장)부친상=23일 0시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5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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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무심타법 김현수 “아깝다 사이클링 히트”
롯데-SK의 마산경기. 7회 SK 2루주자 박경완이 3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포도대장’이 베이스를 훔친 셈. 이대호 등 롯데선수들은 6·25전쟁 발발일을 맞아 밀리터리룩 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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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반 토막 ‘칼바람’역풍 … 제8구단 계약 절반도 못해
프로야구 제8구단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의 박노준 단장이 궁지에 몰렸다. 시범경기 개막(3월 8일)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수들이 구단의 연봉 대폭 삭감 조치에 반발하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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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체험한 호텔 패키지 - 짧지만 긴 여운 추억을 묻고…
여름에 휴가 기간을 다 써버렸다고 겨울 휴가를 접을 순 없고…. 열심히 일하려면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 월차·주말을 몽땅 끌어모아 짧은 여행이라도 다녀오자.그마저 여의치 않다면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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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리오스·신인왕 임태훈 … 두산 "경사났네~”
사진을 찍는 순간 환하게 웃으며 능숙한 한국말로 “김치∼”라고 해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재치가 있었다. 팀 동료인 임태훈에게서 ‘선배님’이란 깍듯한 호칭을 들을 정도인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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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한줄] ‘그저 소일이나 한다’는 건 슬픈 말
"그저 소일이나 하고 있다는 말처럼 슬픈 말이 없다. 소일이란 단어 앞에서 인생은 문득 고여 썩는다… 소일이란 말은 젊은이들이 입에 담아서는 안 될 말이다. ‘심심해 죽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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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박재홍 야구대표팀에 합류
'해외파' 송승준(롯데)과 '단골 국가대표' 박재홍(SK)이 야구 국가대표팀에 포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는 28일, 12월 대만에서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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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곰 징크스 끊었다
17차례 맞대결 중 3점 차 이내 승부가 14번, 이 중 1점 차 내 박빙 승부는 11번. 이쯤 되면 올해 프로야구 8개 구단의 라이벌전 중 최고의 카드다. 선두 SK와 2위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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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서머리그 챔프' 1승 남았다
삼성이 현대를 물리치고 하루 만에 정규리그 3위로 올라섰다. 또 14일 끝나는 '서머리그'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삼성은 10일 대구에서 열린 2007 프로야구 현대전에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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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오늘 개막 신인왕, 내 거야
프로야구 출범 이듬해인 1983년, 데뷔 첫해 수위타자(0.369)에 오른 '타격의 달인' 장효조(당시 삼성)의 초대 신인왕을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주인공은 최다안타 1위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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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한줄] 상상력은 고전에서 나온다
"바야흐로 신화가 귀환하고 환상이 복권되는 시대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첨단 테크놀로지의 산물인 디지털 문화란 무엇보다 상상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상상력은 그저 머리를 쥐어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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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야구] 대통령배 고교야구 27개팀 전력 분석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 인천고를 비롯, 치열한 지역예선을 거친 27개 팀이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대결한다. 특히 인천고는 한국야구 100년을 맞아 대한야구협회가 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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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고교야구] 박병호, 4연타석 홈런 신기록
성남고 3번타자 박병호가 고교야구 사상 처음으로 4연타석 홈런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박병호는 1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제3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대한야구협회·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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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순교한 요절 화가들
이중섭 40세, 손상기 39세, 나혜석 52세, 최욱경 45세, 공재(恭齋) 윤두서(尹斗緖) 47세, 오윤 40세, 류인 43세, 구본웅 47세, 이인성 38세…. 불꽃 삶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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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金鍾寬씨(전 주택공사 부장)별세, 金秦泰(뉴하우징 근무)·惠眞씨(지오텔 근무)부친상, 金鍾泌씨(자민련 총재)제씨상=24일 오후 2시 국립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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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목욕 중이다
전쟁의 영웅 다윗. 돌팔매로 골리앗을 제압하고 이스라엘의 사기를 진작시킨 영웅. 각 지역을 통합하고 영토를 확장하며 명실상부한 통일국가의 왕이 되었다. 빼앗긴 하느님의 궤를 이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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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이 잠들면 광기가 출몰한다
1819년 지독하고 위험한 질병이 급습했다. 26년 전의 기억이 악령처럼 떠올랐다. 그때 혼수상태는 계속 되었었고 두 달을 절망적인 상태로 투병한 바 있다. 회복되었을 때 청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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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문명의 발전 과정 비교 해설
동양과 서양의 역사를 한꺼번에 읽으면 어떨까요? 우리가 왜 역사를 읽으려 하는가 하는 질문부터 먼저 들이댄다면 답을 얻기가 훨씬 쉬워질 것 같습니다. 거칠게 대답하자면 지금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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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는 죽음을 낳는다
1908년 11월, 피카소는 언제나 처럼 페르슬리에의 단골 고물상으로 향했다. 순간 그의 시선을 나꿔채는 그림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활달한 그는, 지체없이 그 그림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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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의 시대에 아름다움 찾기
그림을 보는 행위는 아름다움을 찾는 행위입니다. 아름다움을 찾는 행위라는 점에서는 시(詩) 또한 다르지 않지요. 보다 오래 가는 자극을 남기기 위해서 아름다움보다 추함에서 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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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는 책상이다
한 늙은 남자에 관한 이야기.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남자. 미소를 짓거나 화를 내기에도 너무 지친 남자. 방 안에 자폐적으로 고립된 남자. 기껏 산책하거나 책상과 방문을 왕래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