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 인사이트] 미·중 전략적 불신이 한·중 관계 근간 흔든다
김한권국립외교원 교수한·중은 ‘북핵 반대’란 총론에선 의견을 같이한다. 한데 왜 ‘대북제재’ 등 북핵 제거를 위한 각론에 들어가면 늘 엇박자를 내는 것일까. 북핵에 접근하는 입장이
-
[사설] 집권당의 느닷없는 핵무장론에 국민은 당혹스럽다
새누리당 157명 국회의원 리더인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실세들의 ‘핵무장 검토’ 주장은 여러 가지로 혼란스럽다. 원 원내대표는 그제 임시국회 대표연설에서 “미국의 전술핵을
-
대한민국의 탄생과 새로운 도전 … 미국과 소련의 군정, 절반씩 나뉜 역사가 시작되다
광복군. 김구(가운데) 선생의 왼쪽이 지청천, 김학규, 오른쪽이 차리석, 한 사람 건너 이시영 등이다. 광복군은 국내 진공작전을 펼치려 했으나 일본의 조기 항복으로 작전이 무산되
-
[최초 공개] 美 비밀문건서 확인한 이승만의 결단…
이승만 정부, 미국측 반발에 전시작전권 환수 불사 입장 밝히는 등 ‘초강수’ 둬… 경제 지원뿐만 아니라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이라는 안보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활용했다 휴전협정이 한
-
[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 중견국 외교
유지혜 기자요새 외교가에서는 ‘중견국 외교’가 화두 중 하나입니다. ‘고래’로 비유되곤 하는 강대국들 틈바구니에 끼어 있는 한국이 마음껏 헤엄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주요 전
-
북극 대전 … 한국 진출 운명의 날
2007년 8월 2일 러시아 북극 원정대가 원자로를 장착한 대형 핵추진 쇄빙선(얼음을 깨고 항로를 여는 배)을 끌고 북극점인 로모노소프 해령(海嶺·깊은 바다에 산맥처럼 솟아오른 부
-
유엔총회의 침략 정의 결의 아베 "참고사항일 뿐" 주장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8일 “(1974년) 유엔총회에서 ‘침략’의 정의에 대해 결의했지만 그건 안보리가 침략 행위를 결정하기 위해 참고로 삼기 위한 것”이라며 “침략의
-
독일이 국경 개방 태클에 속타는 두 나라
재정·경제위기가 장기화하면서 통합 유럽의 문은 날로 좁아지고 균열은 점점 커져 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에 대한 국경 개방을 허용하는 솅겐조
-
[문창극 칼럼] 권력의 기질
문창극대기자사람마다 기질이 다르다. 그 기질은 타고나는 경우도 있고 인생관 혹은 인생경험에 의해 결정되기도 한다. 그 기질에 따라 인생항로가 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권력에도 그
-
[J 스페셜 - 월요인터뷰] 한스 블릭스 전 IAEA 사무총장
“지금 글로벌 핵 이슈는 ‘제2의 혼수상태 10년(second decade of coma)’에 접어든 것 같다.” 한스 블릭스(83)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답답
-
'민간 외교관' 로버트 이건 "김정일 위원장에게 미군 포로 석방 요구했다"
자신을 ‘대북 민간 외교관’으로 소개한 로버트 이건. 이건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한성렬 차석대사와 형제 이상의 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로버트 이건(왼쪽 네번째)과 북한 외교부
-
[뉴스 클립] 2010 시사 총정리 ⑪
호주 총리 인형에 오스트리아 전통 의상을 입혀 전시한 일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에 있었습니다. 영어로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인 호주와 G20 참가국
-
힘세진 공화당 … 한·미 FTA 의회 비준 탄력받는다
미국 의회의 구도 변화는 오바마 정부의 대(對)한반도 정책 기조와 자유무역협정(FTA) 등 한·미 간 주요 현안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당장 큰 변화는 눈에 띄지 않더라도 중요
-
[노트북을 열며] 한·일 지식인 공동성명 이후
지식인은 크게 외치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소심해서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사태의 양면을 이리저리 따지다 보면 큰 소리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도 일말의 진실이
-
뉴스 인 뉴스 EU ‘미니 헌법’ 리스본 조약
유럽연합(EU)의 정치적 통합을 위한 법적 토대인 리스본 조약이 지난해 12월 1일 발효됐다. 유럽 지도자들이 EU를 더 민주적이고, 더 투명하고, 더 효율적인 체제로 만들기 위한
-
독일 경찰특공대, 파리로 도망간 테러범 쫓아가 체포
유럽연합(EU)의 정치적 통합을 위한 개혁조약인 리스본 조약이 1일 발효했다. EU 헌법으로 출발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국민투표에서 좌절된 뒤 우여곡절 끝에 개혁 조약 형식으로
-
“EU 정치적 통합, 한·EU FTA 암초 아니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성공시키려면 새로운 의제로 채택될만한 사안을 미리 파악해 두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한·영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
-
유럽 27국, 화끈하게 ‘트리플 합의’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1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회의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국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
규마 후미오 일본 방위상 인터뷰 전문
올 1월 9일 일본 방위청은 방위성으로 승격했다. 이에 따라 규마 후미오(久間章生) 방위청 장관은 정식 각료인 초대 방위상(대신)에 취임했다. 1954년 출범 이후 내각부의 외국(
-
옛 소련 후신 CIS 와해 조짐
21일로 소련이 무너지고 독립국가연합(CIS)이 출범한 지 15주년을 맞는다. CIS는 소련에 속했던 공화국들 중 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라트비아 등 발트 3국을 제외한 12개 나라
-
"한국판 문화혁명의 말기 현상 진행 중"
이문열씨와의 인터뷰는 9월 10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이씨가 세들어 사는 집 앞에서 시작됐다. 이씨는 서울서 찾아온 기자를 집 앞의 조그마한 잔디밭으로 안내하면서 화창
-
대통령도 당도 안중에 없다
여야 의원 23명이 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과정에서 헌법상 보장된 국회의 조약 체결.비준 동의권이 침해됐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이들 의원 중 절
-
[특집:북핵타결과 한반도]⑤전문가 진단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개국이 19일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전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6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한 데 대해 국내 전문가들은 미국과 북한의 상호 양
-
고래잡이 재개 사실상 무산
▶ 20일 울산 롯데호텔서 개회된 IWC 울산회의 총회에 참석한 각국 정부 대표들. [연합] 상업 포경(고래잡이) 재개 여부 등을 표결할 국제포경위원회(IWC)울산회의 총회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