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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골리앗과 골리앗의 전쟁터로 변한 美 산업계
컴캐스트의 타임 워너 인수를 반대하는 소비자단체가 지난달 21일 필라델피아 컴캐스트 주주총회장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미국 내 2위 통신업체 AT&T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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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세월호 참사의 피케티식 해석
전문용어와 그래픽, 통계로 가득한 700쪽 가까운 책이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교수의 『21세기 자본론』 얘기다. 우리말 번역서는 아직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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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금요일] 리먼 침몰 직전, 주주들 몰래 5100억원 챙긴 풀드
세월호 선장과 승객 사이엔 메울 수 없는 간극이 있었다. 정보의 갭이다. 선장은 배가 좌초한 운명의 순간 사태의 심각성을 금세 알아챘다. 반면에 10대 학생 등 승객들은 선장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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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죽은 지식을 정답이라고 우기는 한국 수능
이상언런던특파원제게는 고3인 아들이 있습니다. 학기 구성이 다른 영국 학교에 다니다보니 내년 6월에 대입 시험을 치릅니다. 2주 전에 아이의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진학 상담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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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장관들, 반대파와 얼굴 맞대고 치열하게 소통하라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IGE) 이사장은 연구원 창립 20주년을 맞아 중앙일보와 단독 인터뷰 자리에서 “서비스 산업 규제 완화엔 사회적 갈등이 뒤따른다”며 “경제정책 담당자들이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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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RB 의장 지명된 '양적완화 어머니' … 축소 신중론
승자는 재닛 옐런(67)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이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0일 새벽(한국시간) “옐런을 차기 의장에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승자에 대한 찬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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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의 노림수 … "물가 오르면 빚 줄어든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변신』에서처럼 어느 날 아침 꿈에서 깨어나 보니 세상의 모든 가격이 갑절로 올랐는데 빚만 그대로 있다고 상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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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의 노림수 … “물가 오르면 빚 줄어든다”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변신』에서처럼 어느 날 아침 꿈에서 깨어나 보니 세상의 모든 가격이 갑절로 올랐는데 빚만 그대로 있다고 상상해 보자. 내 급여, 식료품 값, 공공요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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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불균형 풀어야 하지만 … 급히 먹는 떡에 체한다
‘요즘 20대 젊은이들이 처한 곤경보다 오늘날의 현실을 더 생생하게 드러내는 것은 없다. 많은 젊은이가 열정과 희망을 품고 사회 생활을 시작하지 못하고 불안과 공포에 빠져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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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너무 멀리 앞선 듯한 싱가포르
남윤호논설위원 실용과 개방이 이끈 적도의 기적, 아시아의 금융·물류 허브, 투명하고 깨끗한 정부…. 싱가포르에 따라붙는 수식어들이다. 흠잡을 데 없는 그들의 효율이 부럽다 못해 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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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주머니가 두둑하면 지능지수(IQ)도 높아진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최근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는데, 지능이 주머니사정에 따라 즉각 변한다는 내용이다. 미국 하버드대 등 연구진이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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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아이폰, 정장 세 벌 빼고 다 팔았다…"위기에 빠진 서구 민주주의 구출하고 싶다"
‘집 없는 억만장자’ 니콜라스 베르그루엔(51). 재산 20억 달러로 세계 최고 갑부 대열의 투자자이지만, 대부분의 소유물을 처분하고 2000년부터 ‘고급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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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세, 금융시장 의적일까 악당일까
중세 영국의 ‘의적(義賊)’ 로빈 후드는 포악한 관리와 욕심 많은 귀족·성직자의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을 도와 영웅으로 칭송받았다. 로빈 후드와 같이 주로 부자들이 이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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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경제활동 적극 반영 … 미, GDP 계산법 바꾼다
미국 상무부가 국내총생산(GDP) 산출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정부가 연구개발(R&D) 등 창조적인 경제활동을 적극 반영해 올 3분기(7월)부터 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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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Focus] 비즈 말말말
◆ “ 그들은 매일 피를 흘리고 있다. 팔면 팔수록 적자는 더 심해진다.” 오션 유안 미국 그레이프 솔라(중국 태양광 수입업체) 회장, 공급 과잉과 가격 폭락에 파산하는 중국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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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기상산업, 미래산업으로 키워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기후변화는 미 경제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이슈”라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미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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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창조경제 핵심은 디자인이다
이순종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서울대 미대 학장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차기 정부의 운영목표인 ‘행복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창조경제’를 제안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소관부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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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다보스포럼 올 화두로 부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론을 펴고있다. 그는 “정치·경제·사회적 갈등을 일괄타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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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박근혜, 솔론이 될 수 있을까
장달중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 링컨의 표현대로 민주주의는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치다. 하지만 민주주의가 정말 ‘인민을 위한’ 정치로 실현되고 있는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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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미국 대선은 글로벌 선거
조셉 스티글리츠컬럼비아대 교수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는 사실상 글로벌 선거다. 선거 결과는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 미 대선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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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국 저승사자’ IMF의 대변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왼쪽)와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오른쪽)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재정긴축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논쟁을 벌인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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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한 세계화와 과잉금융·과잉부채로 위기 증폭
지난 4일 오후 ‘한국사회 대논쟁’ 좌담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 오른쪽부터 이지순 서울대 교수, 박상용 연세대 교수, 유종일 KDI 교수, 정용덕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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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경기부양 응급약 LTRO & QE
김수연 기자 “지난 2년 동안 경제와 금융 시장에 대한 중요한 버팀목은 경기부양책이었다, 이것이 없다면 경제가 순항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미국 투자전략가 브루스 비틀스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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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긴축보다 성장이다
조셉 스티글리츠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얼마 전 열렸던 국제통화기금(IMF) 연례총회에 참석한 각국 재무장관부터 금융기관 수장에 이르는 경제 지도자들은 흘러간 주문만 반복해 읊어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