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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大 이모저모-규장각
서울대 정문에서 본부로 올라가는 길목 「감골마당」에는 소설 『영원한 제국』의 무대가 됐던 규장각이 자리잡고 있다. 규장각은 원래 조선 숙종 때인 1694년 역대 임금의 어필과어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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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서을희여사의 질문은 수강생 사이에 큰 화제가 되었다.교수의 답이 시원치 않아,궁금증의 열기는 더한 듯했다. 『아니,「정읍사」가 음란한 노래라는 것이 사실이에요?』 『그「중종실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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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연구 통일화 작업 절실-고전번역,해외교류중복 비효율
세계가 국제화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문화정보가 새로운 고부가가치상품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화관련,최근들어 국내외에서 한국학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그 연구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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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희동
서울서대문구연희동(延禧洞)은 전직 대통령 2명이 살고 있는 곳이다.비록 그들이 대통령으로 된 것과 관련한「12.12사건」을 두고 현재 역사적 평가가 엇갈리고 있지만,이와는 무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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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고려사.조선실록CD롬에-서울대 許成道교수
한 대학교수의 10여년에 걸친 집념과 시민들이 한푼두푼 모은후원성금이 모아져 삼국사기(三國史記),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등 한문으로 된 역사서 3백26권이 컴퓨터 첨단전자매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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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의 정치와 사상"정석종著
정치에서는 권력을 어느 집단이 장악하느냐에 따라 이해관계를 조절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방식이 사뭇 달라질 수 있다.과거 동서양의 역사를 돌아보아도 여러세력 사이에 서로 유리한 조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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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흔들바위는 지진으로 형성-韓日공동연구팀 발표
외설악을 찾는 관광객들이 거의 빼놓지 않고 들르는 설악산 흔들바위.지금은 밑바닥이 깎여 거의 흔들리지 않지만 그 흔들바위는 언제 어떻게 생겨서 흔들리게 된 것일까. 최근 설악산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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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委 李元淳 위원장
『국사편찬위가 획일적인 기준에 맞춰 책을 펴내는 것이 고작인단순한 관제기관이란 일반의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본격적인 한국사연구의 메카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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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신들의 세상,악마를 위하여
◇벌거벗은 신들의 세상(한산지음)=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그리스.로마 신화를 소설형식으로 재구성.〈실록출판사.1권 3백20쪽,2권 3백36쪽.각권 5천원〉 ◇악마를 위하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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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참깨.한섬깨.오이.수박.대추.가지.팥
지난해 9월부터 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속에 연재된「토종을 살리자」가 다음회(전문가 좌담회)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습니다.수천년 혹은 수백년간 우리 민족의 생명줄이 돼온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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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깨/수확많고 고소한 맛 으뜸(토종을 살리자:29)
◎그밖의 토종들 지난해 9월부터 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속에 연재된「토종을 살리자」가 다음회(전문가 좌담회)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습니다.수천년 혹은 수백년간 우리 민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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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롬 다양한 SW통해 환상의 세계로
조지 루카스감독의『스타워즈』를 각색한『저항군의 반격』은 종래PC용 게임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를 보여준다.또 미국 워너社의『지옥의 택시』『7번째 손님』이라는 타이틀도 게임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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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실존인물 주장/농작물 상호관계 이용
○…북한은 봉이 김선달에 이어 소설『홍길동전』(허균作)의 주인공도 실존 인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의 대중잡지 천리마는 그 근거로 18세기의 실학자 성호 이익의 『성호사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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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책이 마음의 양식-간행물윤리위 30권 선정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李元洪)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이 읽어야할 좋은책 30종을 선정,발표했다. 청소년권장도서는 간행물윤리위가 국민독서문화 향상을 목적으로 각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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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國譯사업 몰 국학자 鄭然偵씨
조선왕조실록 1천7백6책을 한글로 번역.출간하는 우리 역사상최대의 國譯사업이 지난해 12월말 26년만에 大長征의 막을 내렸다.조선조 태조부터 철종까지 25대,4백72년의 역사기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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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완역 끝낸 민족문화추진회 박소동실장
최근 『리조실록』『팔만대장경해제』등 북한이 간행한 출판물의 영인본 또는 原典의 국내 도입이 진행되면서 출판사간 저작권시비가 법정으로까지 옮겨붙고 있다. 그러나 조선왕조실록 본문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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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과 바나나(분수대)
조선왕조실록 숙종조편을 보면 외국쌀 도입얘기가 나온다. 숙종 23년(1697년)에 곡창인 호남·영남·관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대흉이 들어 당장의 식량은 물론 다음해의 종곡조차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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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번역 이조실록 저작권 싸고 법정 다툼
북한의 저작권은 남한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남한의 법정에서 심판받게 됐다. 북한 사회과학원 민족고전연구소가 번역한 『이조실록』(全 4백권)의 영인본을 국내 출판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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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관보(분수대)
신문이 없던 왕조시대에는 오랫동안 오늘날 관보의 전신인 조보가 신문의 기능을 대신했다. 「조정에서 내는 신문」이라는 뜻의 이 조보의 기원에 대해서는 신라시대까지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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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대쪽정신」 그리워|소설『우암 송시열』펴낸 홍경호 교수
『사회가 혼탁할수록 대쪽같던 옛 선비들이 그리워집니다. 정심과 성의로 삶의 길을 가면서 의리를 위해선 일신을 초개같이 버릴 줄 알았던 사대부의 전형을 저는 우암 송시열에게서 찾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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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지 소개·평 잇따라|불서 소설『운현궁』화제
향가와 고려청자를 알고 만리 동 달동네와 회현동 뒷골목을 체험한 30대의 젊은 프랑스 여자가 민비의 생애를 소재로 한 장편소설을 발표해 프랑스 문단에 화제가 되고 있다. 『운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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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전씨가 털어놓은 12·12비화 ″정 총장 반격했으면 당했다〃
한국인의 약점으로 흔히들 기록하는 습관이 부족한 점을 꼽는다. 정치권력의 세계에서는 특히 더하다. 장막 속의 정치, 공작정치가 수십 년간 계속되면서 기록자체를 금기시하는 풍조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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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연내 완간|국역 26년만에…모두 4백13책
『조선왕조실록』이 국역을 시작한 지 26년만에 완간 된다. 민족문화추진위원회(회장 이원순)는『광해군 일기』11책,『영조실록』6책,『정조실록』22책,『순조실록』9책 등 아직 남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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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무원이 25년 연구/「토정가장결」 펴내 화제
◎각종 사료 집대성한 논픽션/이지함 연구로 박사과정에 현직 서울시 공무원이자 역술가인 윤태현씨(44·7급·세종문화회관 서무과)가 조선조 역학의 대가인 토정의 사상을 집대성한 『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