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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장영실·세종…최민식·한석규 20년 만에 다시 만났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 (앞줄 왼쪽부터) 세종대왕(한석규)이 아직 노비 신분이던 장영실(최민식)에게 물시계 원리를 묻는 장면이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장영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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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규 하고픈 역 해"···영화 '천문' 세종 역 뒤엔 최민식 의리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 (왼쪽부터) 세종 역의 한석규와 장영실 역 최민식이 촬영 막간 웃음을 터뜨렸다. 36년지기의 편안함이 고스란히 전해온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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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부산 피난 시절 가극단 무대, 한곡 5만원 현인·이난영 부러웠다
한국 사극의 이정표를 세운 신영균·최은희 주연의 ‘연산군’(1961). 신영균은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제1회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신상옥 감독은 이 영화가 성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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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조선시대 빤스가 어딨냐" 신상옥 말에 치마만 두른채 촬영
영화 ‘강화도령’(1963)에서 복녀(최은희)가 원범(신영균)에게 찢어진 바지를 꿰매줄 테니 벗어달라며 자신의 치마를 빌려주고 있다. [영화 캡처] ‘분단의 여배우’라 불리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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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덕후들의 '덕질'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월트디즈니코리아 매장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덕후'는 일본어 '오타쿠'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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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임진왜란 후 한일관계를 푼 건 경제난 처한 대마도였다
“저는 대마도 번주 종의지(宗義智·소 요시토시)에게 소속된 포수(砲手)인데 도주가 매사냥을 나갔을 때 명령을 어긴 잘못이 있어 감옥에 갇혔습니다. 결박돼 배에 실어 보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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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려 집도 판다" 남한 못지않은 北의 스마트폰 열풍
북한의 한 소학교(초등학교) 운동회에서 학부모들이 스마트폰으로 자녀들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북한 대외선전매체 웹사이트] "스마트폰을 사기 위해 집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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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또 노출한 김정은…정보기술 발전 과시 포석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일 함경남도 영흥에서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지켜보고 있다. 김 위원장이 앉은 책상 위에 휴대전화가 놓여 있다. [노동신문] 북한 노동신문 등 관영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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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에쎄’ 국내 담배시장의 스테디셀러
에쎄 KT&G가 담배 브랜드 ‘에쎄(ESSE·사진)’로 국내 담배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는 지난 1분기 국내 궐련담배 시장점유율 63.1%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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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으로 변신한 담배 공장, 박물관으로 거듭난 한국 최초 호텔
━ 5월 가볼 만한 ‘신상’ 관광지 5 지난해 12월 개장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타워. 넓은 통유리창 너머로 북한이 훤히 보인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어디 새로운 곳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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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뉴스]마을 공부방서 10년째 역사 가르치는 시골 이장
정해영 옥천 가화1리 이장이 마을 경로당에서 공부방을 소개하고 있다. 최종권 기자 충북 옥천군 가화1리에 사는 정해영(63) 이장은 마을에서 역사 선생님으로 통한다. 그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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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 대통령 "북미대화 완전 타결, 반드시 성사시킬 것"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제100주년 3.1절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100주년을 맞아 “친일은 반성해야 할 일이고, 독립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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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재주는 조선이 넘고 돈은 일본이 벌었다…통한의 '연은술'
김감불(金甘佛)과 김검동(金儉同). 한국사(史)를 넘어 세계 경제사에도 이름 석 자를 남겼어야 할 이들의 존재는 우리 역사에서조차 흔적이 희미합니다. 이들의 남긴 화학적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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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북한관광, 돈줄 막힌 김정은 '틈새시장' 될까
9·9절 이후 중국 단체여행 재개, 홍색(紅色) 이념 향수 찾아 방북…미국인 웜비어 사망처럼 위험, ‘아우슈비츠 산책’에 비견되기도 지난 8월 열린 태국 최대 관광박람회에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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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자유는 역사를 연출한다
자유는 드라마다. 자유는 역사를 연출한다. 독일 철학자 헤겔은 “세계 역사는 자유의식의 진보”([역사철학 강의])라고 했다. 역사의 전진은 자유의 확장이다. 그 언어는 그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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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 칼럼] 우울해져도 이상하지 않은 사회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 그림책 작가 사노 요코의 『사는 게 뭐라고』를 읽다 보니, 유방암 수술을 받고 가슴을 잘라낸 자신의 삶을 시크하게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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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정부가 ‘먹방 가이드라인’까지 만든다고요?
[중앙포토] ■ 「 요즘 곱창집에서는 돈을 주고도 곱창 먹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손님이 몰리면서 곱창 물량을 대기가 힘들다는 식당도 있다네요. 한 방송에서 선보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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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동본 금혼·호주제는 오랜 전통 아니다
━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조선시대 법과 풍속으로 본 조선 여성의 삶 법과 풍속으로 본 조선 여성의 삶 장병인 지음, 휴머니스트 조선의 잡지 진경환 지음, 소소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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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 시대 기업들 대응 백태] ‘더 많이 고용’ 빼고 각양각색 준비
유연근무 적용하고 강제로 업무 종료 … 회사 쪼개기, 계열사 전입 꼼수도 재계에 ‘근무시간 줄이기’가 확산되고 있다. 7월부터 주 당 최대 근로시간을 기존 68시간에서 5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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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안 올 때 수면제 대용으로 쓰이는 와인 '바롤로 키나토'
━ [더,오래] 조인호의 알면 약 모르면 술(4) 약효를 지닌 술을 뜻하는 '약주'. [중앙포토] 약주라는 말이 있다. 요새는 귀한 술이나 윗사람이 마시는 술의 의미로 불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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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제철 해산물에 강남서 8000원짜리 점심 반찬이 8가지
━ 푸짐하고 진한 맛 자연산 계절 해산물 요리…’남도사계 고운님’ ‘남도사계 고운님’은 계절마다 서남해안의 제철 해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조달해 남도 미각의 푸짐한 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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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신과 함께 나눠 먹는 신성한 황소 한 마리…넙도 내리 당제와 설 음식
넙도 내리 당제에 희생으로 바친 소의 머리와 족이 제물로 당에 올라가자 일찍 나와 작업을 하던 주민들은 고기를 구워 아침 대신 먹었다. 1시간쯤 전에는 살아있던 소의 고기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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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담배 피우던 北 미사일 총책 이병철은 어디로 갔나
지난해 8월 25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 김정은 노동당의 사진 여러 장을 실었다. 전날 함남 신포에서 실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성공 소식을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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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TV속의 삶 이야기] 김정은 시대 평양의 김장풍경은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지혜로 김치를 담그는 김장은 우리의 고유한 문화이다. 북한 주민들은 김장을 어떻게 할까? 노동신문은 지난 1일 “평양시의 봉사기관들과 가정주부들의 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