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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지난달 북-미 베이징서 극비협의...대화조건 논의"
지난달 초 북한과 미국이 중국 베이징에서 극비리에 협의를 가졌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국무성 정보조사국 북동아시아실장을 지낸 존 메릴 박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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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피해자 중심주의’ 딜레마에 빠진 외교부
한ㆍ일 위안부 합의 태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와 관련해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피해자 중심 해결과 국민이 함께 하는 외교라는 원칙 아래 빠른 시일 안에 후속조치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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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ㆍ치유재단’ 설립과정서 박근혜 전 대통령 “조용하고 신속하게…” 지시
위안부 지원 재단인 화해ㆍ치유재단이 공식 출범한 지난 2016년 7월 28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재단 사무실에서 김태현 이사장(오른쪽 두번째), 윤병세 외교부 장관(왼쪽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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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떠난 정의화 "김기춘이 '친박이냐 친이냐' 묻더라"
“친박입니까 친이입니까?”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2014년 봄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들었던 말을 잊지 못한다.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에서 국회의장 후보를 뽑는 경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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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에선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2000년 개봉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한국군과 북한군이 마음대로 군사분계선(MDL)을 넘다 든다. 영화는 영화일 뿐일까.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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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北 이용호 "핵보유 결심, 美에 의한 불가피한 선택…그 결실로 이뤄진 핵강국 지위, 공화국의 운명"
이용호 북한 외무상이 23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섰다. 유엔총회 일반토의가 막바지에 이르렀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좌석은 절반 가량 채워졌다. 북핵 이슈와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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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의문사' 김훈 중위 부친 "대한민국은 참 부끄러운 나라"
1998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벙커에서 머리에 총상을 당해 숨진 고(故) 김훈 육군 중위가 19년 만에 순직 처리됐다.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중앙전공사상심사위원회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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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의문사 의혹” 발언 사흘 만에 김훈 중위 순직 결정
국방부가 지난달 31일 고 김훈 중위 사망을 19년 만에 순직으로 인정했다. 김 중위는 1998년 2월 2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지하벙커에서 총상으로 숨진채 발견된 뒤 부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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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에 편히 눈 감는 'JSA' 김훈 중위…'군 의문사는 적폐'라는 문재인 정부의 국방개혁 본격 추진
고 김훈 중위(당시 25세)의 생전 모습. 그는 1998년 2월 2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지하벙커에서 오른쪽 관자놀이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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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고 김훈 중위 19년 만에 순직 처리
'김훈 중위 사망 사건'의 주인공인 고 김훈 육군 중위(당시 25살·육사 52기)가 19년 만에 순직 처리됐다.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중앙전공사상심사위원회를 열어 '진상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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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허가 만료되는 민자역사 3곳의 운명은] 원상회복·국가귀속·허가연장 모두 논란
서울역 구역사, 동인천역사, 영등포역사 대상 … 원상회복 결정 땐 백화점·쇼핑몰 철거해야올해 말 점용허가가 만료되는 서울역사. [사진·전민규 기자]1980년대 말 건설된 민자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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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중국에 ‘수퍼 301조’ 채찍 든 트럼프, 북핵 해결 압박
중국에 대북 해법을 압박해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무역대표부로 하여금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등 부당한 무역관행을 조사토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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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을 기억하는 스무 가지 방식(9) 재벌의 자신감
실력 과신한 재벌, 세계 일류 환상에 빠져… 정부는 세계화 미명 속에 재벌 밀어주다 국가 부도 직면 1996년 9월 17일 전경련 회장단이 한승수 부총리와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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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박근혜 이후 우리를 위하여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 박근혜는 어쩌다 ‘건국 이래 최초의 탄핵 대통령’이라는 씻을 수 없는 치욕을 맞게 되었는가? 또 그를 뽑았던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과 민주주의 역사에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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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경영의 정석] (11) 해운·조선산업 몰락 어떻게 볼 것인가?
한국 해운·조선산업 몰락의 비극은 경제의 기본인 수요·공급 룰을 지키지 않은데서 비롯됐다. 경영의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 어느 기업이나 어느 산업이나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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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덜 망가지는 퇴장
이상언사회2부 부데스크뻔뻔한 여성 편력과 몰상식 언행의 측면에서 도널드 트럼프 다음으로 꼽히면 서러울 정치 지도자가 있으니, 바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다. 성공한 사업가로 큰 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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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동 특검법’ 빼닮은 ‘최순실 특검법안’… 청와대 문턱 넘을까
청와대 전경 [중앙포토]여야 3당이 합의한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특검법이 15일 국회에 제출됐다.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17일 본회의 상정이 예고된 상태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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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부-야전군 신뢰 깨진 독일군, 벨라루스에서 풍비박산
바그라티온 작전에서 포로가 된 독일군 5만7000명이 1944년 7월 17일 모스크바 시내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 RIA Novosti] 독일군이 러시아를 침공한지 3년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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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아닌 관리자 정보 빼내 악성코드 심어 사이버 공격
주요 언론사와 일부 금융사의 전산망이 마비된 2013년 3·20 전산대란 당시 서울 여의도 KBS 본사의 모습. 보도국 컴퓨터가 전산 마비로 작동되지 않았다. [중앙포토]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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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국 보수는 왜 이리 무능한가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한국에는 하나의 신화가 존재한다. “보수는 유능하고 진보는 무능하다”는 신화다. 정말 한국 보수는 유능하고 진보는 무능한가? 국가 운영 능력을 판별하는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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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57% "한반도에서 전쟁·혼란 반대"
중국인 57%가 “한반도에서 전쟁도 혼란도 일어나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관영 신화사는 7일 한반도 문제에 관한 긴급 네티즌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시진핑(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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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있는 죽음’ 연명의료 중단 법안 이끈 윤영호 교수
호스피스·연명의료 중단 법제화를 이끈 서울대 의대 윤영호 교수가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무의식 상태의 말기암 환자에게 주입되고 있는 약물을 바라보고 있다. [김경빈 기자]‘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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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잔소리와 과보호 … 아이를 망치는 독
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 유순하 지음, 문이당 368쪽, 1만 3000원 제목만으로는 평범한 자녀교육서 같다. 부모의 솔선수범, 실천을 강조하는. 하지만 저자의 가정사를 알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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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
유순하 지음, 문이당, 368쪽, 1만 3000원 제목만으로는 평범한 자녀교육서 같다. 부모의 솔선수범, 실천을 강조하는. 하지만 저자의 가정사를 알고 나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