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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엔 '죽음의 바다' 태안…명품 굴이 돌아왔다
━ [르포]태안 기름유출 10년… 서해의 기적으로 돌아온 청정바다 지난 5일 오후 2시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2리. 만조시간이 되면서 넓게 드러났던 갯벌이 서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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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척에 5억…낙동강 녹조 먹는 거대 소금쟁이 떴다
'조류를 먹는 소금쟁이'.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부유 이동형 녹조 저감 시스템', 즉 조류(녹조) 제거 장치를 장착한 선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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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파일] 동물원 코끼리가 같은 행동 반복하는 이유
지난 7월 더위에 지친 대구 달성공원 아시아코끼리가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샤워를 하고 있다. 사육사들은 코끼리의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하루 세차례 샤워기를 틀어준다.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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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외래종 동식물의 습격은 이제 우리의 일상
이중효 국립생태원 생태보전연구실장 추석 연휴 내내 우리는 뉴스 때마다 붉은불개미 소식에 신경이 쓰였다. 붉은불개미는 그 즉각적인 독성 때문에 더욱 피부에 와닿았을 테지만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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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정맥을 물길로 끊어버린 경인운하
신음하는 한반도 산줄기 ➁한북·한남·낙동·낙남정맥 한강 북쪽을 지나는 한북정맥은 북한산을 포함한다.수락산 정상에서 바라본 북한산(좌)과 도봉산(우). [사진 하만윤] 청명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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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탓…백두대간 침엽수림 4년 새 10%나 줄어
신음하는 한반도 산줄기 ➀백두대간(향로봉~지리산 천왕봉 701㎞) 강원도 인제군 조침령에서 바라본 가을풍경 [사진 한국산림생태연구소 조현제 소장] 강원도 인제군 향로봉에서 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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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에서도 사라지기 시작한 쇠제비갈매기...국내외 전문가들이 지키기 나선다
쇠제비갈매기가 새끼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사진 안동시]쇠제비갈매기들은 땅바닥에 한 자리씩 차지하고 앉았다. 알을 낳기 위해 또는 알을 품기 위해 옹기종기 앉아 있는 모습은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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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파괴 vs 환경보호…해상풍력 건설 두고 논란
풍력발전기의 소음·진동·전자파 등이 논란이 되면서, 해외에선 바다에 풍력발전소를 설치하는 추세다. 주민들이 거주하지 않는 바다에 발전기를 설치하면 육상 풍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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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직격 인터뷰] “오히려 닭장 비었을 때 살충제 뿌리도록 허용해야”
━ 수의사 김재홍 서울대 교수 김재홍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계란은 우유와 함께 필수 아미노산이 다 들어 있는 완전식품이면서도 빠르게 생산해 값싸게 먹을 수 있는 단백질 공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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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세]공포의 버뮤다 바다에 임신부 몰려든 사연
카렌 에드워즈가 버뮤다 제도를 배경으로 만삭촬영한 모습을 블로그에 올린 사진. 버뮤다 제도로 태교여행을 떠나는 임신부들이 늘고 있다. [사진=카렌 에드워즈 블로그]버뮤다 삼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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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살고 있는 새는 총 1만5399마리
해가 밝아오는 독도 풍경. 독도는 크게 동도와 서도로 이뤄졌다. [사진 문화재청]‘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으로 시작하는 노래 ‘독도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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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사는 산림 생물의 보고 ‘광릉숲’의 여름
최근 광릉숲에서 발견된 장수하늘소 암컷.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곤충으로 광릉숲의 상징물이기도 하다. [사진 국립수목원]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광릉숲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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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와 항공기 충돌…생태계 먹이사슬이 원인
김포공항 관리공단 직원들이 버드스트라이크(새와 비행기의 충돌)를 막기 위해 활주로 주변 초지에서 공포탄을 발사해 새를 쫓아내고 있다. [중앙포토] 항공기와 조류가 충돌하는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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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뱀을 새끼에게 먹이는 팔색조 모습 포착
어린 뱀을 물고 있는 팔색조 어미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 조류인 팔색조가 어린 뱀을 물어다 새끼에게 먹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팔색조는 일반적으로 지렁이나 곤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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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야생생물 '장수삿갓조개' 서해5도서 첫 발견
인천 서해5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2급)인 장수삿갓조개의 국내 최대 개체군이 발견됐다. 서해5도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백령도 북쪽에서 발견된 장수삿갓조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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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말류 화석이 알려주는 1000년 전 상주 공검지 모습은?
경북 상주시 공검면에 위치한 공검지의 모습 [사진 낙동강생물자원관] 1400여 년 전 후삼국 시대에 벼농사를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된 습지(저수지)인 경북 상주시 공검면의 공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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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온실가스 흡수, 단백질 푸드 … 해조류는 인류숙제 풀 ‘만능키’
국내 연안에서 자생하는 해조류는 916종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진 전남 완도군] 인천시 영흥도 화력발전소 앞바다엔 테니스장을 두 개 붙여 놓은 규모의 파란 수조가 떠 있다.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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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온난화·질병·식량 등 인류 난제 풀 '마스터키'
바다에서 자라는 해조류는 해양생태계의 먹이사슬을 이루는 바탕이 되고 인간에게도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사진 전남 완도군] 지난 2015년 12월 하순. 강원도 고성군과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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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커져 시력 좋아진 물고기 먹을 것 찾아 땅위로 오르다
육기어류가 초기 육상 네발동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눈의 위치가 변하고 눈이 커지면서 시야가 극적으로 확장됐다. 만약 외계인이 우주선에서 지구를 오래전부터 관찰하고 있었다면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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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문 닫는 포천동물원, 방생파·입양파 엇갈린 운명
국립수목원이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보전지역인 경기도 포천 광릉숲 속에 있는 산림동물원에서 사육해 온 독수리·수리부엉이·말똥가리·새매 등 희귀 조류 10마리를 모두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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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저수지에서 만난 남.북 멸종위기식물
전남 군산시 옥산면 백석제 전경 [국립환경과학원] 남방계 멸종위기 식물인 물고사리와 북방계 멸종위기식물인 독미나리가 함께 자라는 희귀한 습지가 확인됐다.바로 전북 군산시 옥산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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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민통선 독수리의 역습
━ 충남까지 원정 사냥구제역·AI 전파 우려 21일 충남 금산군 진산면을 찾은 독수리들이 인삼밭 주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김성태민간인통제선 내 월동지에서 겨울을 나던 독수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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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닭 밀집 사육장은 오지에 설치
‘3202만 마리 vs 144만 마리’지난해 11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한 이후 이달 15일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살처분된 가금류의 수다. AI가 비슷한 시기에 일어났지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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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낙원 유부도,‘세계자연유산’ 등재 탄력 받는다
충남도와 서천군은 유부도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유부도에는 39만마리의 철새가 몰려든다. 도요새 떼가 유부도를 뒤덮은 모습. [사진 서천군]세계적 철새도래지인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