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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차림 여성은 강간이 불가능하다?
이집트에는 '여자는 연이어 열 번이나 강간을 당한 다음에야 비로소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른다'는 해괴한 속담이 있다. 이처럼 남성 중심의 세계관은 때로 강간을 당한 피해 여성에게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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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반대 명단 발표문 전문 (선정경위)
공천반대자 선정의 변 다시 한번 희망의 정치를 기대합니다. 정치는 희망이어야 하며, 정치인은 모범이어야 합니다. 교과서에나 접할만한 식상한 경구라 할지라도 그것이 정치와 정치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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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생생한 이라크 호텔 피격 르포
지난 2주간은 눈이 가는 뉴스가 많았다. 대통령 측근 비리 특검법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와 압도적인 국회 재의결까지의 숨가쁜 갈등 과정이 그 중 하이라이트였다. 한국 근로자 테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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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상명대 윤영애 교수 '악의 꽃' 번역
"사랑하는 님은 알몸이었다, 그리고 내 마음을 알고 있기에/소리나는 보석만 몸에 지니고 있었다.(…)//춤추며 조롱하듯 요란한 소리 울릴 때,/금속과 돌로 된 이 눈부신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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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브라이트 美 前국무 회고록] 下
코소보와 이라크에 대한 폭격을 주저하지 않았고, 밤낮없이 세계를 누볐던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도 개인적인 삶은 질곡 같았다. 나치와 공산당을 피해 체코.스위스.파리.런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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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히딩크 체질 맞습니까
월드컵 4강 신화의 히딩크 감독도 부임 이후 상당 기간 언론의 공격을 받았다. 특히 대표팀의 성적이 저조했던 컨페드컵 출전에서부터 유럽 전지훈련을 마칠 때까지(2001년 5~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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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22. 일제 시대의 기생-허동현 교수
"강산은 좋은데 이쁜 다리들은 털난 딸라(달러)들이 다 자셔놔서 없다." 저항시인 신동엽의 시 '발'의 한 구절입니다. 이와 비교해볼 만한 것으로, 미국의 저명한 한국현대사 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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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2' 역대 2위 수입 기록!
5월 16일부터 18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마침내 베일을 벗은 '매트릭스 2-리로디드(Matrix 2-Reloaded)'가 3,603개 극장으로부터 무려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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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김정일의 죄'특집 기사
워싱턴 포스트지는 11일 북한의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관련, '아들의 죄'라는 제목으로 그의 성장배경.사생활.집권과정 등을 조명하는 특집기사를 2개면에 걸쳐 게재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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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김정일의 죄' 특집 기사
워싱턴 포스트지는 11일 북한의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관련, '아들의 죄'라는 제목으로 그의 성장배경.사생활.집권과정 등을 조명하는 특집기사를 2개면에 걸쳐 게재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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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더·독일 언론 소송전 확대
게르하르트 슈뢰더(58) 독일 총리의 사생활 보도를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독일 법원은 일단 슈뢰더 총리의 손을 들어주었지만 언론들은 보도의 자유를 주장하며 굽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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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간의 평화를 위해-다양한 문화·인종 끝없이 대결·융합
학교 사이트로 들어가니 1학년 학생으로부터 질문이 들어와 있다. "9·11 테러 1주년입니다. 빈 라덴은 못 잡고 애매한 아프가니스탄 사람들만 곤욕을 치렀는데요. 부시가 또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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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마이클, 여론 심판 받는다
조지 마이클의 신작 뮤직 비디오는 블레어 영국 총리와 부시 미국 대통령 간의 관계를 조롱하는 내용이다. 영국 팝스타 조지 마이클의 이번 신곡이 자신의 가수 생명에 타격을 입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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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섭취가 다이어트에 좋다?
CNN 의학 전문기자 엘리자베스 코언 무엇이 최고의 다이어트인가에 관한 논쟁은 지난 수십년 동안 계속되어 왔다. 발전 과정에 있는 다어어트에 관한 과학은 연구자들을 계속해서 바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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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애국주의 지나치다' 독자 의견 - 2.
월드컵에서 나타난 애국주의에 관한 나의 기사에 의견을 표시해주신 여러 독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아래는 그 중 몇몇 독자의 의견과 생각이다. 신맛이라고? 이제서야 우리는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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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부르는 문화상품 뜬다
초를 다투며 앞으로만 달려가는 속도전과 경쟁의 시대. 그러나 이런 세태를 비웃기라도 하듯 향수(鄕愁)와 추억에 기대는 문화 상품이 득세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19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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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低에도 '생생' 품질도 '베리 굿' 한국車 체력 튼튼해져
미국으로 수출하는 국산차가 품질이 좋아지면서 일본의 엔저(低) 영향을 별로 받지 않고 잘 팔리고 있다. 그동안 엔저나 미국 경기후퇴 등 작은 헛기침에도 판매가 출렁거렸던 것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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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의 쾌감을
그의 책을 대할 때마다 나는 변비 기운을 느낀다. 프랑스의 명문 '에콜 노르말' 출신으로서 카스트로의 쿠바 혁명 과업을 돕고, 볼리비아 밀림에서는 체 게바라와 같이 싸웠으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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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면 영화를 공짜로 본다"
부지런하고 공짜 좋아하는 영화팬이라면 귀가 솔깃할 '시사회'가 열리고 있어 화제다. 25일 개봉을 앞둔 영화 '휴먼 네이쳐'의 '얼리 버드 시사회'가 그것. '얼리 버드(ea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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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형사'의 권선징악기 '공공의 적'
‘공공의 적’에서 돋보이는 배우는 단연 설경구와 이성재다.두 명 모두 강우석 감독과 처음으로 손발을 맞췄다.게다가 각별한 ‘몸 만들기’로 화제가 됐다.1984년 MBC 아침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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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家 서영은의 황수정을 위한 변명
"오 수정! 진실의 자리에 정직하게 서서 위선자들의 얼굴을 응시하라" 탤런트 황수정의 히로뽕 파문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그는 과연 어떤 수준의 사회적 질책을 받아 마땅한가. 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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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목사 '예수의 마지막…' 상영저지 비판
현직 목사가 영화 '예수의 마지막 유혹'의 상영을 저지하려는 개신교계의 움직임을 강도높게 비판해 주목을 끌고 있다. 영상문화연구소 케노시스 대표인 정혁현 목사는 지난 7일 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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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골키퍼 바르테즈, 잇단 실수로 조롱의 대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파비앙 바르테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 경기에서 잇단 실수로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98년 프랑스월드컵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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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녀를 사랑했을까? 두 얼굴의 살인마
당신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익명으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을 얼마나 믿고 있는지? 너무나 다정한 그가, 뭐든 당신과 통한다고 생각하는 그가, 사실은 다른 누군가를 살해하고 다니는 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