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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악플은 인터넷 흉기
16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게재된 본지 기사 "대학생 봉사 오빠들이 제 아빠예요"(1월 16일자 11면)에 대한 댓글을 보던 기자는 어이가 없어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다. 정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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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단독인터뷰] "한국, '위험한 이웃'중국 잘 다뤄야"
의 저자 폴 케네디 교수. 최근 미국 쇠락론이 일면서 다시 바쁘다. 케네디 교수는 오늘의 강대국·약소국 등 세계 질서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나? 또 2007년은? 본사 윤정호 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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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귀족은 단두형, 잡범은 교수형?
최근 후세인 사형 집행에 대해 논란이 많았는데요. 18세기 말 영국의 사형과 중세의 사형은 어땠을까요. 당시 사형 방법은 교수형이었습니다. 중세의 경우 교수형은 하류층 인간이나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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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키워드로 본 2006 대중문화계
1000만 관객이 본 영화가 두 편이나 나오고 고구려에 대한 관심이 고구려 드라마 풍년으로 이어지는 등 올해의 대중문화계 역시 외형적으로 성장을 거듭했다. 하지만 단지 외형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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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2006 새뚝이 문화
문화의 본령은 반역(反逆)이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생명으로 한다. 2006년 한국 문화계에도 많은 '이단자'가 탄생했다. 낡은 것을 벗어던지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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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기자의 톡·톡 토크] '왕의 남자' 감독 이준익
배짱 있는 남자 이준익.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말을 ‘뱁새는 황새 따라가려고 태어난 새가 아니다’로 바꿨다. 그 관성을 깨려는 시도는 계속된다. 그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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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 아니라니깐' 우즈 발끈
유럽 선발과 미국 선발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출전하기 위해 아일랜드에 온 타이거 우즈(미국.(右))가 부인(엘린 노르데그린.(左))을 포르노에 연결한 아일랜드의 '더블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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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맨' '중국인 비하'주장에 중국서 방송중단 위기
중국 저장(浙江)TV에서 인기리에 방송돼 온 SBS '일요일이 좋다'의 'X맨'이 '중국과 중국인을 비하하고 왜곡했다'는 중국 네티즌들의 항의를 받고 중국TV가 방영 중단을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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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학들의 파격적 생존 행보
캐나다의 레이크헤드대가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부시 미국 대통령을 조롱하는 웹사이트가 운영. US뉴스 & 월드리포트의 미국 대학 평가는 1983년 시작된 이래 이 분야에서 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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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중원 경영' 또 다른 기적 시작됐다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한국 축구대표팀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평가전에서 박지성(왼쪽에서 둘째)이 수비수의 태클을 피해 뛰어오르고 있다. 오종택 기자울퉁불퉁 상처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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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칼럼] 기사 믿고 영화 봤다가 실망
토요일 휴무가 시작된 뒤 주말의 즐거운 고민거리 중 하나는 어떤 영화를 볼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상영되는 영화 편수가 많다 보니 꼭 봐야 하는 좋은 영화를 고르기가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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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옷은 벗었으되 말의 군더더기는 …
그는 이제 '예술'이 아닌 '철학'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에게 쏟아진 야유란 혹 전혀 파격적이지 않은 아방가르드(전위 예술)에 대한 비아냥 아니었을까. '현대의 다빈치'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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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100만원… '악플' 14명 약식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26일 인터넷 매체의 기사에 악의적인 댓글('악플')을 올려 당사자를 모욕한 혐의(모욕)로 서모(47.은행원)씨 등 14명을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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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아랍’을 다룬 유대인 스필버그의 새 영화 ‘뮌헨’
알다시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유대인이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비롯해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 그의 영화에는 독일이나 나치즘에 대한 해묵은 증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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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언론 "황우석 불똥 우리도 맞을라"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 파문으로 전 세계 과학계가 긴장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24일'한국 스캔들'로 명명된 이번 사태가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전 세계 과학계에 암운을 드리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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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키워드'로 열면 올해 지구촌이 보여요
다사다난(多事多難). 지구촌은 올해도 이 한마디를 꺼내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1년 전 아시아를 덮친 쓰나미(지진해일)에 이어 올해도 자연재앙이 수많은 인명을 앗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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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근무’ 끝 … 이제 시로 돌아가야지
8년째 시집 한 권 안 낸, 게으른 혹은 변심한 시인을 찾아나선 건 경복궁 은행나무가 이미 제 잎의 상당량을 털어낸 때여서이다. 무슨 소리인지 갸웃하는 이를 위해 철 지난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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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한국은 '도박 공화국'인가?
최근 들어 신문지상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중에 “도박”이 부쩍 늘었다. 거의 매일 이 도박과 관련된 기사가 홍수를 이룬다. 원정도박에 빠진 40代 가장이 '쪽박'을 차고 구속,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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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문학 터치] '외출' 김형경 지음
김형경(44)씨의 장편 '외출'(문학과지성사)을 놓고 문단이 거듭 시끄럽다. 발단은 사흘 전 '영화 대본 뼈대로, 소설 쓰는 시대'란 본지 기사였다. 기사는 영화 시나리오가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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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과학수사의 개가' 경찰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고속도로 통행권 지문감식으로 총기탈취 용의자들을 검거한 경찰에 대해 '과학수사의 개가'라는 네티즌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포털사이트 관련기사들에는 '수사 관계자들, 정말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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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빡빡한 일정때문에 죽겠네"
[마이데일리 = 이석무 기자] 전세계를 돌며 투어를 진행중인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플레이어들이 계속된 강행군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전날 J리그 도쿄 베르디에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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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Online 온라인] 낚싯밥 물었다 망신 당한 방송
얼마 전 지하철에 애완견의 배설물을 그대로 놓고 가 버린 한 여성이 네티즌의 집중 성토를 받았다. 이른바 '개똥녀' 사건. 공중도덕을 어긴 행위를 놓고 지나친 '사이버 마녀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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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왕따는 친구에 평생 상처 주는 범죄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왕따)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때다. 상대를 파악하고 서로 관계 맺기가 끝나 소외되는 학생이 나오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청소년보호위원회(www.y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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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개봉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이 영화, 참 우습다. 오랜만에 만난 두 남자가 중국집에서 낮술을 먹다 택시를 잡아타고 옛날 여자를 만나러 간다. 하룻밤 술기운에 묻어두면 족할 이런 치기가 과연 남 앞에 내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