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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벽화 무늬의 비밀 풀다...도깨비를 용으로 바로잡다
1. 월지출토 용연와 이 책은 뜨겁다. 그 예술적 열정과 학문적 전투성은 자못 감동적이다. 『한국 미술의 탄생:세계 미술사의 정립을 위한 서장』(솔, 2007, 9만원)이라는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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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신라금관세트의 `화려한 첫 외출` 뒤엔 … 금연각서가 있었다.
이번 국보 외출행렬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천마총금관이다. 가장 장식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이 금관은 빛을 본지 38년밖에 되지 않았다. 이전까지 경주 고분 155호로 불리던 것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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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兵役
대한민국 헌법은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단 병역(兵役)은 대한민국 국민인 남자의 의무다. 18세에 제1국민역으로 편입되면서 시작되는 병역은 현역 복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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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충청시대] 1400년 전 웅장한 백제, 9월 부여에서 뵙겠습니다
2008년 10월 충남 부여군 부여읍 시가지에서 열린 백제기마군단 행진 장면. 말 185필과 병사 485명이 동원돼 백제군의 용맹을 실감나게 보여줬다. 이번 대백제전에서도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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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에 부쳐
24일 오후 9시 충남도청 신도시(홍성·예산) 건설현장에서 타워 크레인 3대가 불을 밝힌 채 작업하고 있다. 건설회사 직원들이 충남도청의 미래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니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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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미국의 길, 한국의 길
중국 정치를 공부하다 보면 미국을 중국의 맥락에서 들여다보는 습관이 있다. 이 경우 대체적으로 중국이 폭발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당분간 미국과의 국력 차이를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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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디지털 옷 입고 생생한 환생
레이저 스캐닝으로 3차원 복원한 ‘백제금동대향로’.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스타덤에 오른 영국 배우 앤디 서키스는 첨단기술의 덕을 톡톡히 봤다. 그가 연기한 괴물 '골룸'은 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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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話 두더지 人生...발굴 40년: 32 아수라장된 발굴
무덤의 주인공이 백제 25대 무령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에서 구경꾼들이 몰려들었다. 당장 내부를 공개하라는 보도진의 독촉도 빗발쳤다. 주인공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고대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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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아이들과 1박2일 백제여행
Q:아이들과 백제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1박2일의 일정으로 초등학교 3·5학년 아이와 함께 백제의 발자취를 더듬고자 하는데 일정을 어떻게 잡는게 좋을지요. A:백제의 문화유산을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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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충남 백제 문화권
남 부여와 공주는 백제의 고도(古都)다. 백제는 초대 온조왕에서 마지막 의자왕까지 31명의 왕이 6백여년의 짧지 않은 기간 중 위례(서울)·웅진(공주)·사비(부여) 등 세 곳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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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22. 백제 무녕왕릉
우리 나라의 역사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2천여년간 많은 왕의 기록이 남아 있다. 그러나 고려와 조선시대의 왕을 제외하면 그 이전 왕들의 무덤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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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속의 문화유산]37.황룡사터·무령왕릉·경주 용강동 고분
대학에서부터 고고학이란 학문에 발을 들여놓은 후 사회에 나와서도 고고학적인 문화유산 발굴조사에 매달리고 있다. 지천명 (知天命) 의 중반을 넘기면서도 오로지 문화유산에 관계된 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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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학자 최창조씨-미술사학자 유홍준씨
'역마살' 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두 사람. 이나라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땅냄새를 맡고 땅의 생김새를 어루만지고 그 땅위에서 반만년의 역사를 일구어온 선조들의 숨결을 느껴온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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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김수로(金首露)왕이 세운 금관가야(金官伽倻)는 「삼국지」의「위지(魏志) 동이전(東夷傳)」에 구야(拘邪) 한국(韓國)으로적혀 있고,8세기에 지어진 일본 고대사 책 「일본서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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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앙일보 창간27돌…세계석학 특별기고-「오늘」에 바탕 둔 한중균형 찾을때
어린 나이에 세계의 수도 장안으로 가 문명을 날린 신라의 최치원에게 「섣달그믐날 친구에게」라는 시가 있다. 고향을 동쪽 하늘끝에 두고 온 두 사람의 신라유학생이 섣달 그믐날에『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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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장자는 백제서 건너간 2∼3세″|이진희
며칠 전에 일본의 고도 나라(나량)를 다녀봤다. 매년 가을에 공개되는 정창원의 문물 중 가야금 등 8세기에 일본으로 건너간 신라문물을 참관하고 후지노키 고분안에 들어가 우관속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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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왕손후예 서일본 200년 지배
4, 5일간 산구시의 대내(오우치)씨 유물· 유적을 찾아다니다 보니, 시가지가 하나의 공원을 이룬듯 했다. 북쪽과 동서 삼방을 산이 둘러싸고, 남으로 평야가 펼쳐진 산구시의 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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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김정학(한국정신문화연구원교수·한국학)
우리나라 국가원수가 일본을 공식 방문하였다는 것은 유사이래 처음 있는 일이며 그것은 한일관계에 있어서 획기적인 일이 될 것이다. 더우기 궁중에서 전두환대통령을 위하여 베풀어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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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자의 우편번호(3)|「저속」의 짚신·「과속」의 조오리 문화를 음미해보면…
정말 그래요. 일본의「아시나까·조오리」가 빨리 뛰기 위해서 만들어진 신발이라면 한국의 짚신은 뛰지 못하도록 만들어진 신발이라고 할 수 있읍니다. 「죽장망혜」란 말이 있듯이 짚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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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속엔 백제왕실의 피가 흐르고 있다"
『내 조상은 백제 26대 성왕의 제3왕자 임성태자이며, 내 몸속엔 자랑스런 백제인의 피가 뜨겁게 흐르고 있다』는 한 일본인이「조상의 나라」를 찾아왔다. 일본대판부 취전시에 사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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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테네」
백제와 신라를 「아테네」와 「스파르타」로 비유하는 학자도 있다. 백제의 문화는 「세련」과 「우아」가 두드러져 흡사 「아테테」의 문화를 연상하게 된다. 신라는 이와는 대조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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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에 자생적 청동기문화"|원광대 학술회의서 김원용 교수 주장
최근 전북 익산지역을 중심으로 출토되는 청동기중 초기 청동기가 중국의 영향을 받지 않은 자생적일 것이라는 새로운 주장이 나와 관계 학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대 김원용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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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비 목침도상 중국용문석굴것과 일치" 길촌 영 교수 주장
최근 일본의 한국 고미술답사단단장으로 내한한 「와세다」대「요시무라·레이」(길촌령)교수 (동양미술사)는 무령왕능을 돌아보고 그 출토품인 왕비목침의 도상에 관해 새로운 견해를 밝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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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벽화 고분
성균관대 대학원은 6일 하오 3시 동성 고등학교에서 한일 벽화 고분에 관한 학술 강연회를 가졌다. 강연자는 일본 「다까마스」 벽화 고분의 발굴자인 망간선교 교수 (일본 관서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