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혁명 100주년]세상을 뒤흔든 혁명, 흔적은 사라지고 기억만 남았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하늘은 붉게 물들고 있었다. 1917년 11월 7일 당시 페트로그라드로 불리며 러시아제국의 수도였던 이 도시는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폭력혁명과 프롤레
-
漢 무제처럼 대제국 건설 꿈, 시진핑 21세기 대장정 시작
━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분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1세기 한(漢) 무제(武帝)와 청(淸) 옹정제(雍正帝)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개혁·개방의
-
바른정당발 정계개편 '나비효과'...보수ㆍ중도ㆍ진보 3당 체제 탄생할까
바른정당의 분열이 정계개편으로 이어질 것인가. 바른정당과의 연대가 정치권의 화두로 본격 등장하면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의 발걸음도 빨리지고 있다. 20대 국회의 4당 체제 무너지
-
4년 만에 지방권력 바꾸는 내년 지방선거…여야에서 누가 뛰나
제7대 지방선거가 내년 6월 13일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때 서울 종로구 가회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재동초등학교에서 한 시민이 투표를 하는 모습. [
-
[유성운의 역사정치] 고려의 창업주 왕건이 짊어진 토호 정치 딜레마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한 왕건의 초상화 [중앙포토] ━ 유성운의 역사정치③ 창업주나 건국 시조라고 해도 ‘자리’와 ‘권력’이 일치하는 건 아닙니다. 사극에서 고대 군주는 절
-
[키워드로 보는 사설] 안철수의 ‘새 정치’
지난 몇 년간 한국 정치에서 안철수 전 의원은 매우 다양한 평가의 대상이었고, 그가 주장했던 ‘새 정치’는 희망을, 그로부터 구체화된 실체는 실망을 가져다준 양면적 정치인이었다.
-
안철수 과반 턱걸이, 당수습·지방선거 잘해야 완전 재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임시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유효득표율 51.09%로 새 대표에 선출됐다. 안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야당 역할을 제대로
-
다시 국민의당 간판된 안철수, 안으론 통합 밖으론 지방선거 안팎이 과제
대선 패배 후 110일 만에 당의 간판으로 다시 돌아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대표 수락 연설 때 표정이 밝지만은 않았다. 창당 이래 가장 큰 위기에 놓인 국민의당과 자신의
-
[기자회견 전문]안철수 "제3정당 무너지면 거대 양당 기득권 빠르게 부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7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
-
[포토사오정] 문재인, 피난민 아들에서 대통령까지
피난민의 아들, 인권변호사, 왕 수석,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실장, 친노의 큰형…. 문재인이 대통령으로 당선 됐다.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이 걸어온 길을 시간을 따라 정리했다. #가
-
대선 후보 5인, 공식 선거운동 첫날 찾는 곳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안철수 국민의당·홍준표 자유한국당·유승민 바른정당·심상정 정의당 후보(왼쪽부터)가 13일 오전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첫 번째 대선후보 TV 합동
-
한층 단단해진 안철수, 목소리·글씨체·스킨십 다 바꿨다
━ 안철수 후보가 걸어온 길 “쉽지 않은 질문을 하겠습니다.” “씹지 않는 질문을 해주세요.” 요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자주 구사하는 이른바 ‘아재 개그’다. 지난 13일
-
"누가 킹메이커가 될 것인가"...그들을 움직이는 사람들
"A man is known by the company he keeps (동료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이솝 우화에서 유래한 유명한 영어 격언이다. 이 격언은 201
-
[전문] 노무현이 말하다…그의 정치적 신념과 한국 민주주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마지막 인터뷰에서 자신이 정말 이루고 싶었던 것은 ‘민주주의의 진보’였다고 밝혔다. 사진·중앙포토김형아 교수(이하 김) 대통령님의 탈권위주의 정치 리더십이 정
-
[전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기내 동승 인터뷰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기내 동승 인터뷰 전문 일주일 휴가는 어떻게 지냈나.“사실 편하게는 못 있었다. 일주일 정도 푹 쉬며 사람도 만나려고 했는데, 국내 돌아가는 사정
-
[월간중앙 12월호] “문재인을 잡아라” 친박 몰락 빈틈 노린다
탈당 수순 비박계, 위태로운 야권공조… 정치권 이합집산 본격화 조짐친박을 대체할 새로운 ‘21세기형 보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중앙포토]2016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최순실 국정
-
[포토 사오정] 친박계 지도부 결별 선언 "김무성은 당을 떠나라"
"김무성 해당 행위 중단하고 새누리당 떠나라"이장우 최고위원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상시국회의를 추진하고 있는 비박계를 향해 이같이 말했다.이
-
[월간중앙 2017대선특별기획] 당신은 누구이며 무엇을 하려는가?
선거는 아슬아슬해야 재미있다. 아슬아슬하다는 것은 대등한 세력 간에 피 튀기는 진지한 싸움이 승패의 마지막 순간까지 전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대 총선 직전까지만 해도 여
-
[단독] “대통령 4년 중임제는 5년 단임만도 못해…내각제 개헌해야 경제민주화도 가능”
선거는 아슬아슬해야 재미있다. 아슬아슬하다는 것은 대등한 세력 간에 피 튀기는 진지한 싸움이 승패의 마지막 순간까지 전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기에 휘몰린 더불어민주당의 한복판에
-
더민주, 원외 민주당과 통합…약칭은 ‘민주당’
정권 교체를 위해 손을 잡은 민주당 김민석 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오른쪽). [사진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당과 원외정당인 민주당이 18일 통합을 선언했다. 당명은
-
경제민주화·국제정세 잘 읽을 강력한 대선 후보 아직 안 보여
김종인 “빨리 8월 27일이 오면 좋겠어.” 퇴임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에게 소회를 묻자 돌아온 첫마디다. 그는 오는 27일 더민주 전당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다.
-
브렉시트 이끈 보리스 존슨 “총리 불출마”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이 30일 총리 도전 포기를 선언했다. 그는 과격한 발언으로 ‘영국의 트럼프’로 불린다. [AP=뉴시스]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브렉시트)
-
영국 제1당과 2당, 모두 여성 대표 시대 맞나?
보리스 존슨(52·전 런던시장·왼쪽)과 테리사 메이(60·내무장관)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 브렉시트) 결정 이후 보수당·노동당에 생긴 권력 공백을 내울 경선이 남
-
김용태, 당권 도전 첫 출사표 냈지만 비박계선 ‘최경환 대항마’ 계속 찾아
8월 9일로 예정된 새누리당 전당대회 첫 공식 출마선언자가 비박근혜계에서 나왔다. 당 혁신위원장에 내정됐다 불발카드가 됐던 김용태(사진) 의원이다.김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