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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법 질서에 새 기류-내년 국제해양법 회의 겨냥한 각국 포석
얼마 전 중공을 방문하고 돌아온 「세네갈」의 한 각료는 중공이 영해 2백 해리를 주장하고 있더라고 전했다. 중공은 올 들어 몇 차례 국제해양법회의 준비모임에서 후진 연안국의 이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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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씨 사건 국회 질문답변 요지
◇김용성 의원(유정)질의 ▲김대중씨 사건은 단순한「테러」납치사건이 아니다. 아직 체포되지는 않았으나 구국 동맹행동대원은 정치적 확신범이다. 그것은 김대중씨가 해외에서 남북한연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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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의원 간친회 이모저모
동경에서 이틀간 열린 한·일 의원 간친회는 양국정치인들간에 있었던 회의 중에 가장 규모가 큰 것이었다. 참석한 두 나라 의원 1백명(한=28명·일=72명)의 숫자도 그렇거니와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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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휴전회담(후반부)(10)|반공 포로 석방(2)
6·18반공 포로 석방의 작전 전개 과정은 비교적 간단했지만 그것이 가지는 정치적·역사적 의의는 실로 막중한 것이었다. 한국 정부는「유엔」군의 절대적인 지원을 받아 공산 침략을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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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휴전회담(후반부)(8)|이 대통령의 항거(5)
「유엔」군 측이 송환 반대 포로의 중립국 이관에 동의 안 5·16 제안을 내놓은 지 5일 만인 1953년 5월30일에 이승만 대통령은 다시「아이젠하워」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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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적 통해서 박 만나러 상경했으나 라이벌파인 이정윤 아지트로 안내돼
죽창훈련을 받으러 가는 틈을 타 도망칠 기회만 느리다 해방이 됐다는 소리를 듣고 나는 한동안 멍했다. 그러나 기뻐할 수 만은 없었다. 복잡한 심정으로 밤 늦게 동네에 돌아와보니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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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군수보급(1)|지원작전(1)
화력·기동력·통신은 현대 국지전의 승패를 판가름하는 3대요소라고 볼 수 있겠다. 병기·탄약 등의 화력과 수송·유류·정비 등의 기동력, 유무선의 통신은 모두가 군수보급기능에 속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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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경합 이모저모|8대 여야의원의 경우를 중심으로
정치 재출발 점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 8대 의원들. 모두가 의회로 가는 길을 찾아야하기 때문이다. 선거제도가 바뀌었기 때문에 의회로 가는 길이 좁아졌다. 그래서 공화당은 공천문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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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 50명 지명
통일주체국민회의 제1차 회의운영위원회가 23일 50명으로 구성됐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11명) 곽상훈·성북7·전국회의장 임영신·영등포4·중대이사장 박종화·종로2·예술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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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랭·사인」속 마지막 만찬|북적 대표들 백 국회의장 주최 세종 호텔 「파티」에
15일 하오 7시8분 세종 호텔 3층 해금강 「홀」에서 백두진 국회의장 주최로 북적 대표단 일행을 위한 만찬이 있었다. 북적 대표단 일행은 백두진 의장과 정해영·장경순 부의장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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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박의 새해 첫 국회
새해 국회가 21일 개회했다. 그러나 공화당의원들이 출석치 않기로 해서 실질적인 개회가 되지 못하고 있다. 신민당의원만이 참석한 개회식에서 국회의장은 『여야 공동으로 국회 문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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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지자 법 개정안 마련
신민당은 오는 72년부터 지방자치제를 실시할 것을 목포로 군수이상 지방자치단체의장을 직 선토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성안, 곧 국회에 제출한다. 신민당은 이 법안의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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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권… "조용한… 혁명"
사법부의 위헌 심사 권을 크게 제한한 「법원조직법 59조 1항 단서」와 동 법 부칙3항이 위헌이라는 대법원의 판례는 조야 법조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있다. 대법원에서 현행 법률이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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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의 사정
5·25 총선은 호헌선의 확보조차 어렵다고 판단했던 신민당에 활기와 무거운 짐을 함께 안겨주었다. 그것은 5·25의 결과가 대여견제에 힘겹던 7대 국회의 쓴 체험으로 보아 활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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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전각서」폐기와 중국대표권
11일 일본정부 각료의 한 사람인 궁택희일 통산상은 의회에서의 증언을 통해 이른바 「길전각서」는 이미 실행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그 폐기를 선언했다고 한다. 일본정부 각료에 의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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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대통령후보 김대중씨 지명
신민당은 29일 유진산 당수의 공식추천을 뒤엎고 김대중씨를 투표 끝에 대통령후보로 지명했다. 김대중씨는 2차 투표에서 1차 투표 결과를 역전시켜 대의원 8백84명 중 4백58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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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위 따라 당비부담액 올려
국회의원들의 귀향결과 취합된 문젯점을 정부에 건의하기 위해 24일 상오 공화 당사에서 열린 의원·각료간담회는 국회의원들 모임보다도 오히려「지방의회」같은 느낌.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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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협상근접궤도에
신민당은 원내총무단개편을 계기로 대여협상선을 새로 마련했다. 당내 일부강경파에선 이새협상안을 쉽사리 납득하고 있지는 않으나 총무단은 2개월이 지나도록 문을 열지못하고있는 의회부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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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협상시한 20일로
공화당은 국회정상화를 위한 협상시한을 이달 20일로 잡고 막후교섭을 통해 신민당이 제시한 5개항의 선행조건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공화당의 김택수총무는 지난 4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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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장비 증강에 .미, 적극 지원약속
【워싱턴 11일 동양】김성룡 공군참모총장은 11일 상오 「존·P·매코넬」미공군참모총장과 만나 한국공군의 증강문제. 기지개발문제, 노후장비교체 문제 등을 논의, 미국측으로부터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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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 뒤치락 대표인선
0…의정서 처리를 위한 여야 8인대표회담은 여야의 대표선정 기준이달라 이틀동안 다섯차례나 절충을 해도 결정을 못보고 저울질만. 당초 공화·신민양당의 총무는 대표를 당뇨직인사로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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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 9개 자문기구 폐지
예산절약을 위해 불필요한 자문기구를 정비하려는 정부방침에 따라 건설부는 중앙도시계획 위원회, 국토계획심의위원회 등 27개의 산하자문기구 중 울산토지대책위원회 등 9개 기구를 폐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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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 어기면 즉시 고발
이호 내무장관과 최형희 국방장관은 20일 상오 4월1일에 창설하는 향토예비군의 지휘체제와 예비군 대대장 및 경찰서장의 지휘권 한계, 무기지급, 예비군대원의 신고의무, 처벌관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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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해저여행(5)은밀한 「천고」에 칠색군무
천호도, 만호도 넘는 벽화를 생각해 본다. 그것도 지상의 궁전미술관이 아닌 해저의 어느 곳에 있을 수중벽화를 상상해 본다. 천고의 파도가 은밀히 역사한 자연의 추상화. 그것은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