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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에 걸맞은 처신
필자가 고향 제주도의 동네축구팀에서 골키퍼를 맡고 있던 시절,흔히 듣던 얘기로 「도선수(道選手)」라는 말이 있었다.「도선수」란 말그대로 도를 대표하는 선수,그러니까 제주도를 대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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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이착륙 빨라진다-관제탑交信 컴퓨터 전송으로 변경
내년 하반기부터 비행기 이착륙시간이 빨라진다. 건설교통부는 29일 비행기 조종사와 관제탑사이에 통신 대화로이루어지는 공항관제업무를 컴퓨터를 이용한 문자전송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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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모슬포~마라도
우리가 살고 있는 지상에는 얼굴색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살고있다.고기도 마찬가지다. 바다낚시의 대상어종인 돔의 세계에도 인간 세계와 마찬가지로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돔 4형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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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항 위험속 이.착륙-군소유 10곳 모두 적신호
지방공항을 드나드는 비행기들이 위험을 안고 날고 있다. 항공기 착륙거리를 간신히 넘는 짧은 활주로는 그나마 노후돼 침하와 파손이 심하고 항공보안 시설은 내구연한이 지나 제기능을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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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버드스트라이크 비상-꿩이 제주공항 KAL기 회항주범
「비행기 잡는 새떼를 퇴치하라」-. 9일 제주공항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326편의 회항소동이 엔진에 빨려든 꿩한마리가 항공기 엔진날(BLADE)과 충돌해 일어난 것으로 밝혀지면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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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KAL기에 불-긴급 回航소동인명피해 없어
[濟州=梁聖哲기자]9일 오후6시쯤 제주를 떠나 광주로 가던 대한항공 326편 A-300기(기장 李태규)가 엔진이상으로 인해 긴급회항하는 소동을 벌였다. 승무원등에 따르면 이날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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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항공기개발 中정부 전폭지원 약속
방한중인 중국의 리펑(李鵬)총리 일행은 2일 낮 삼성전자의 기흥 반도체공장과 창원의 삼성항공.대우중공업등 중공업단지를 둘러보는등 산업현장시찰을 계속했다.저녁에는 부산시장과 부산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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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전두환,국가원로자문회의 의장직 사퇴
88년 4월13일,대통령직을 물러난지 한달여.공직을 떠난 홀가분한 마음으로 미국여행을 다녀온지 사흘뒤 전두환(全斗煥)前대통령이 서둘러 청와대 출입기자들을 연희동 자택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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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랜딘기어 고장 군산비행장 상공서 30분 선회
[群山=玄錫化기자]25일 오후7시15분쯤 전북 군산비행장에 착륙하려던 대한항공 F-100 여객기가 랜딩기어 작동고장을 일으켜 30분가량 공중을 선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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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승무원 위기극복 合心-KAL기사고 전원무사 현장
1백60명의「生과 死」를 가른 기적과도 같은 운명의 1백20초. 불타는 대한항공 KE2033편 에어버스에서 1백52명의 승객이 썰물처럼 빠져나간지 불과 2분후 비행기는 커다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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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휴식없는 항공기운항 사고위험 도사리고 있다
10일 발생한 제주공항에서의 KAL機사고를 계기로 안전에 위협이 되는 무리한 항공편 운항이 다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승무원들의 신속.침착한 안내와 승객들의 질서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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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제주서 착륙사고 全燒-폭풍우속 활주로 이탈
[濟州=高昌範기자]10일 오전 11시24분쯤 승객 1백52명과 승무원 8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에 착륙하던 대한항공 A300여객기가 착륙중 활주로를 이탈,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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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제주 중산간마을 정착 사진작가 姜泰吉씨
종려.야자나무가 南國을 연상케하는 제주공항을 빠져나와 제주도동쪽지역에 위치한「中산간마을」(북제주군표선면성읍2리)을 찾아나섰을 때 화려한 봄의 제전이 펼쳐지고 있었다.지난 겨울의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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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디스.세계를나는 여성 전문직
국내 민항기가 본격 출범한 60년대만 해도 스튜어디스는 꿈의직업이어서 지망생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고 한다.스튜어디스로 선발됐을 때의 기쁨은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였다.당시만 해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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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장세동 실장 "심기 경호" 명분 국정 깊이 개입
장세동 경호실장에게는 전두환 대통령 한사람만이 전부였다. 전대통령의 안전만이 유일한 관심사였다. 경호의 대상은 대통령의 신체적 안전문제로 국한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그러나 장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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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책 허점많다/운항허가 무리/부족한 관제사/기장자격 완화
◎과당경쟁 방관 사고위험 상존/활주로 좁은데 운항허용 승객수요는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국내 양 항공사의 과당경쟁으로 인한 노선증설·항공기 도입이 크게 늘고 있으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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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계 원주민의 해」특별기획 시리즈|서낭당 등 한국인 민속 빼 닮아-김태곤 경희대중앙박물관장
붕괴하고 있는 「붉은 제국」 구 소련에는 1백개가 넘는 원주민이 살고있다. 지난 89년3월 모스크바에서는 26개 원주민대표가 모여 소비예트 북방소수민족협회를 결성, 민족독립을 외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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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혹한… 전남제주에 큰눈/내일은 더 춥다/최저 영하 15도
◎제주공항은 운항중단 후기대 입시일인 29일은 전국이 구름 조금낀 가운데 아침기온 영하15∼영하3도로 한파가 계속될 것 같다. 기상청은 28일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을 영하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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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새봄 “새단장”/새국내선 청사·계류장 등 시설 대폭확장
◎3월말부터 활용… 탑승·수화물 불편해소 영남권 항공교통로의 중심 공항인 부산 김해공항의 국내선 새청사·새화물청사 완공과 함께 계류장 확장공사가 끝나 3월말부터 시골 비행장의 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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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코미디에 생고생 치러
이 와중에 터진 「돗자리사건」도 전형적인 본때 보이기 차원이었다. 교사들의 권익단체인 대한교련(현 교원단체총연합회)이 한 평 짜리 강화도 왕골 돗자리를 국회 문공위원 일부에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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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비행기 이-착륙 "내 손에 달렸다"|운항관리 사 아시아나 항공 박문영 대리
아시아나 항공의 운항관리 사 박문영 대리(35)는 가정으로 치자면 주부쯤 되는 일을 하고 있다. 조종사「남편」처럼 눈에 띄지는 않지만 비행기를 뜨고 내리게 하는 결정은 전적으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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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 중앙회장|미래 지도자 꿈꾸는「청년 대통령」|역대 회장 거의가 상공인
국내최대(회원 2만7천명)의 순수 민간단체인 JC(청년회의소)를 가리켜「JC는 한국의 정치사관학교, JC중앙회장은 청년대통령」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다소 비판적인 사람들은「애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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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일 가가와현 눈부신 바다…숨쉬는 유적
섬나라 일본은 4개의 큰 섬, 즉 북에서 남으로 홋카이도·혼슈·시코쿠·그리고 규슈로 이뤄져 있다. 시코쿠는 이중 가장 작은 섬으로 국립공원 세토나이카이를 따라 길게 이어진 해안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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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못 가면"섭섭"떠나도"불안"
업무에 치여, 자리를 비울 줄 모르는 상관의 눈치를 보느라, 즐길만한 경제적 여건이 못돼서 하는둥 마는 둥했던 휴가는 옛말이다. 공직도 직장임을 강조하는 신세대의 등장으로 공무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