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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국 뜨며 서글픔 달랬다, 정약용 울분의 18년 보낸 곳 유료 전용
「 국내여행 일타강사⑬ 강진 다산 기행 」 어느 날 문득 세상이 나를 등졌다고 느꼈을 때, 나는 남도의 어느 후미진 갯마을을 떠올린다. 그 갯마을에 가면 한 사내의 울분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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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의 실학산책] 다산과 추사, 천재였을 뿐인가
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한국고전번역원은 참으로 큰일을 해냈다. 번역원으로 바뀌기 전 민족문화추진회 때부터 신라 최치원에서 한말에 이르는 유학자들의 문집을 『한국문집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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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레저터치] 강진 읍성 동문 밖 주막
손민호 레저팀장 다산 정약용(1762∼1836)은 서른아홉 살이던 1801년 신유사옥에 연루돼 전남 강진으로 유배를 갔다. 다산은 강진에서 약 18년을 견딘 뒤 쉰여섯 살이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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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다산 유배·해배길 걷기 … 청렴정신 널리 퍼졌으면
━ [박정호의 사람풍경] 윤동옥 다산동호회장 전남 강진군 다산초당을 찾아가는 길. 몸체를 어지러이 드러낸 나무뿌리를 밟지 않으려, 또 무수히 박힌 돌 조각을 피하려 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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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26살 차 이황·기대승, 13년간 편지 논쟁 … 사제는 학문의 동반자
━ 큰별쌤 최태성 한국사 NIE ■ 청소년 희망 직업 1위 ‘교사’ 「 중·고교생들이 희망하는 직업은 10여 년째 ‘교사’가 1위입니다. 대체로 ‘교사라는 직업의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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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54)
? 화서(華西) 이항로(李恒老)는 대원군이 내린 벼슬을 사양하면서 ‘만동묘(萬東廟:명나라 신종·의종의 사당) 복설(復設)’을 요구했다. 그 제자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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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힐링투어] 막막한 18년 세월, 다산은 인연 쌓으며 견뎠으리라
다산 정약용이 10여 년 머물며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500권이 넘는 저작을 남긴 다산초당. 다산학의 산실이다. 다산은 이곳에서 연못도 파고 채소도 길렀다.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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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훌륭한 시는 꾸미지 않은 것
중국 고전 『역대시화』를 번역한 김규선 교수. “조선과 청나라 문인의 서간문 등 양국 교류 자료와 한자로 쓰여졌지만 우리만의 독창성을 품은 고전을 찾아내 소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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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다산에 관한 책, 무엇부터 읽을까
박지원과 정약용에 대한 연구는 엄청난 분량을 자랑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직접 쓴 글을 읽는 일이다. 두 사람의 문집이 비교적 잘 남아있는 편이며 대부분 번역돼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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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교수들께 드리는 고언
강홍준논설위원 과골삼천(骨三穿)이란 말이 있다. 공부에 어찌나 매진했는지 방바닥에 닿은 복사뼈에 세 번이나 구멍이 났다는 뜻이다. 20여 년을 귀양살이했던 다산 정약용 선생 일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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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일흔여섯의 제자 황상 … 우직한 글공부 까닭은 …
삶을 바꾼 만남- 스승 정약용과 제자 황상 정민 지음, 문학동네 592쪽, 2만3800원 1802년 10월, 유배 온 죄인이 주막집에 열었던 작은 서당에 산석(山石)이라는 이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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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주연: 톰 크루즈, 제러미 레너, 폴라 패튼 감독: 브래드 버드 등급: 15세 관람가 특수비밀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는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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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부지런하라” 다산의 삼근계 실천했던 제자 황상
삶을 바꾼 만남- 스승 정약용과 제자 황상 정민 지음, 문학동네 592쪽, 2만3800원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지식인 다산 정약용(1762∼1836)이 전남 강진에 유배하던 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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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에 집착한 고종, 일본의 침략 야욕에 말려들다
조·일 통상장정 기념연회도 조·일 통상장정은 일본인의 무역에 대한 무관세가 논란이 된 끝에 1883년 체결된 조약이다. 강화도조약에서 인정되지 않았던 조선의 관세권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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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푸이
▲자금성에서 쫓겨난 뒤 1925년 생부인 순친왕(醇親王)의 왕부에 머물던 시절의 푸이(가운데). 왼쪽은 생부인 순친왕 짜이펑. 김명호 제공 1959년 9월 중공 중앙위원회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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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중국에 맞장구 쳐준 ‘팔방미인’ 황제, 푸이
자금성에서 쫓겨난 뒤 1925년 생부인 순친왕(醇親王)의 왕부에 머물던 시절의 푸이(가운데). 왼쪽은 생부인 순친왕 짜이펑. 김명호 제공 1959년 9월 중공 중앙위원회 주석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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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가 사랑한 제자 허련의 담백한 붓질
서른한 살에 추사 김정희(1786∼1856)의 눈에 들어 그의 제자가 된 전남 진도 출신 시골뜨기 선비. 붓 하나 달랑 들고 왕(헌종) 앞에 나아가 그림 재주를 보이기도 했던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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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아, 내 부음 들어도 오지 말고 곡은 한번만 해라"
“준엽이(제자 손병조)는 이미 고인이 됐고 안석이(제자 황경)는 여태 서객(書客)으로 있으니, 하나는 슬프고 하나는 불쌍하다. 내가 아침저녁으로 아프다. (내) 부고를 듣는 날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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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이 그린 지도, 추사와 함께 쓴 글 …
▶ 추사가 다산에게추사가 쓴 글씨의 일부. 다산이 추사와 함께 다산의 제자인 황상(1788~1870)이 머문 산방을 찾아 하룻밤을 지내면서 ‘남원 노규 조절 동곡 황량 야용(南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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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황씨
우리나라의 황씨는 모두 한할아버지 자손으로 알려져있다. 평해·장수·창원의 3대본외에 상주·우주(전주의??현)·회덕·덕산등 10여본이 있으나 모두 한할아버지에서 갈라진 분적종이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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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신창맹씨(제자 : 초정 권창윤)
맹씨 하면 언뜻 작가 오영진의 희곡 『맹진사 댁 경사』에 나오는 주인공 맹 진사를 연상하게 된다. 작품 속의 맹 진사는 재물에 욕심 많고 권력에 아부하는 희극적 인물이지만 현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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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학의 새 면모|성대 학술 조사반 대흥사서 자료 수집
실학파의 대표적 학자인 다산 정약용 (1762∼1836)의 저서와 유묵 등 몇 가지 자료가 해남 대흥사 소장품과 강진 지역 고가의 장서 속에서 확인돼 최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