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지점장 3無 "좋은 시절 끝"
서울 시내 시중은행 朴모(49)지점장은 얼마 전 신용으로 5000만원을 대출해 달라는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했다. 지점의 컴퓨터로 친구의 신용한도를 조회하자 '다른 은행에서도
-
촛불 시위대 "탄핵 무효, 국회 해산" 합창
8신 : 시위 공식 종료(10시 50분) 오후 10시 25분 주최측의 시국선언문 낭독으로 집회 종료가 공식 선언됐다. 종료 선언과 함께 남아 있던 3만여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현장을
-
"中企 사장님들 돈 좀 갖다쓰세요"
신용등급이 높은 중소기업에는 올해 은행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후 가계.카드 대출의 부실이 불어나 고전해온 은행들이 다양한 신상품과 혜택을 앞세워 우량 중소기업
-
은행 창구 서비스 줄인다
16일 오후 2시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영업점 예금 입출금, 공과금 납부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12평 규모의 '빠른창구' 앞. 10여명의 고객들이 대기선 앞에 긴 줄을 이루고
-
[서울 만들기] 26. 정치자금용 땅 투기
박정희 대통령은 정치자금을 모을 때 직접 현금이나 수표를 받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신 비서실장.경호실장.경제기획원장관이나 김현옥.구자춘씨 등 신임하는 서울시장, 공화당 재정위원장이
-
실적 나쁜 은행권 잇단 '물갈이'
은행들이 경영실적이 나빠지자 대폭적인 인사 및 조직 개편에 나서고 있다. 2분기에 1천억원 규모의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진 국민은행은 지난 16일 부행장 3명을 경질하고 40여개의
-
[살림] "더 부자 되세요" PB 1대1 서비스
부자 고객을 붙잡기 위한 금융권의 마케팅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예금 금리가 연 3%대까지 떨어지고, 주식시장도 확실한 상승세를 타지 못하는 상황에서 종합적인 자산관리를 원하는 부
-
조흥은행 노조 총파업 돌입
#9 어제 이어 오늘도 삭발식(오후4시45분)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총파업결의대회는 오후 4시30분 삭발식으로 이어졌다. 전날 4백40여명의 분회장들이 1차로 삭발한 뒤 모든 남
-
조흥노조 집단 삭발 강행
조흥은행 매각 반대를 요구하며 이 은행 노동조합(위원장 허흥진) 조합원 4천5백여명이 집단 삭발 투쟁에 돌입했다.17일 오후 소집된 조흥은행 노조 전국분회장회의에서 許 위원장은
-
[조흥은행 이용규 부위원장 일문일답]
16일 오후 3시쯤 조흥은행 노조 사무실에서 만난 이용규 부위원장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조흥은행을 정말로 제대로 만들어서 국민에게 보답하고 세금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하려는 우리의
-
사무실은 작아도 서비스는 크다…오피스의 大변신
사무실이 바뀌고 있다. 과거처럼 대규모의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지금은 사무용 집기와 서비스를 갖춰 몸만 들어오면 되는 사무실부터 일반 투자자의 입맛에 맞게 작게 쪼개서 파는 투자
-
[부고] 서춘원 전 대전일보 사장 별세 外
▶徐春源씨(전 대전일보 사장)별세,鄭寄勇(이라체코리아 대표).崔相壽(재미).林炳晩씨(동양오리온투자신탁증권 법인부장)빙부상=28일 오전 3시 고대안암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
미술관서 합병 리셉션·고객초청 송년 음악회… '문화 마케팅' 금융계 확산
하나은행은 서울은행과의 합병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6일 오후 6시 덕수궁 옆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연다. 정·관계, 금융계, 재계, 학계, 주요 고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담보대출 깐깐해졌다는데 괜찮나, 내집 마련
급격히 달라진 주택담보대출 제도 때문에 은행 고객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H은행에서 중도금 대출을 받고 있는 이선민씨는 은행 직원으로부터 "기존 고객에겐 대출한도를 축소하거나
-
밤낮없는 은행 대출경쟁
은행들이 실적을 중시하면서 은행 영업직원의 근무시간에 밤낮 구분이 없어졌다. 서울 성동구의 제일은행 T지점 직원 2명이 최근 경기도 용인 수지의 아파트단지에 대출 안내 전단지를
-
김치와 고궁… 붉은 악마도 좋아 '오 필승 한국문화'
'낯 선 이방인'으로 취급받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 파란 눈의 외국인 은행장. 제일은행의 데이비드 코헨(54)행장은 요즘 한국의 깊이를 발견하는 기쁨에 푹 빠져 있다. 지난해 10월
-
지점장도 못해본 40대 행장
"은행의 민영화가 최우선 과제다. 이후 지주회사 설립 등을 통해 대형 금융기관으로 키우겠다." 지난 12일 조흥은행장 후보로 선임된 홍석주(洪錫柱) 상무는 '젊은 행장'이라는 시
-
2부 도와주십시오, 국민 여러분 7회 깨어진 '은행不死' 신화 : DJ "고용 보장하라"로 은행퇴출 꼬이기 시작
"평가는 공정한 것이오?" DJ는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이 올려 놓은 두장짜리 보고서를 꼼꼼히 살펴본 뒤 다짐하듯 물었다. "그렇습니다." 이헌재는 자신있게 대답했다. "그렇다면
-
[뉴스브리핑] 20만~30만원대 PC 등장 外
*** 20만~30만원대 PC 등장 웬만한 중고 PC보다 값이 싼 20만~30만원대 초저가 PC가 등장했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가
-
조흥등 8개은행 해외점포 작년에 흑자
지난해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가운데 조흥.산업.수출입.주택.제일.국민.한빛.기업은행 등 8곳은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한.서울.하나.한미.외환은행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11일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34)
34. "은행장은 합승 잘해야" 1983년 7월 나는 경제기획원 차관을 그만 두고 외환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 때 내 나이 마흔아홉이었다. 막바로 은행에 들어간 친구들 중에는
-
[과학으로 세상보기] `잡종적` 지식인의 필요성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기술(技術)사회는 복잡하고 위험한 세상이다. 세상의 복잡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지표가 있다. 1830년께 미국에서 이윤을 제일 많이 남기고 가장 많은 지국
-
[과학으로 세상보기] '잡종적' 지식인의 필요성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기술(技術)사회는 복잡하고 위험한 세상이다. 세상의 복잡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지표가 있다. 1830년께 미국에서 이윤을 제일 많이 남기고 가장 많은 지국
-
[선진금융, 이 정도는 돼야] 10.끝 전문자 좌담
선진금융은 왜 강할까. ‘선진금융 이 정도는 돼야’시리즈는 이런 물음에서 출발했다. 취재팀이 미국·유럽·일본·홍콩의 은행·증권·투신·신용평가사 등을 찾은 결과 해답은 의외로 간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