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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기획 황혼연애 ①] “사랑 앞에 나이가 어디 있어?”
‘황혼연애’가 우리 사회의 이슈로 떠올랐다. 드라마 속에서 노인들의 연애는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사춘기 소년·소녀보다 더 풋풋하게 그려진다. 점잖은 연세의 노인들은 어디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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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당은 KBS· MBC 감쌀 명분 없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3일 KBS를 ‘지켜달라’며 찾아온 포털사이트 다음의 일부 회원에게 동참을 약속했다. 회원들은 “정연주 사장 해임을 저지하는 투쟁에 민주당도 동참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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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전속 계약 분쟁’ 한국업체 승리
‘피겨 요정’ 김연아(18) 선수의 전속계약권 문제로 전·현 소속사 간에 벌어진 법적 분쟁에서 한국의 스포츠 에이전트가 이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정호)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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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문제 다투다 남남 된 부부
모 지방대 교수인 P씨와 아내 K씨는 자녀들 사교육 문제로 다투곤 했다. 자녀 교육에 열성적이었던 K씨는 자신의 두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학원을 여러 곳에 보내고 과외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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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보증금 없는 보석 제도
법원에 보증금을 내지 않고 보석(保釋)으로 풀려난 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는 첫 사례가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가 피고인 5명에게 “재판에 성실히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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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사진 전시하면 불법?
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민사합의 10부)은 배용준, 이병헌, 최지우, 문근영, 김석훈씨 등이 일본 카바야식품 등을 상대로 “원고의 동의 없이 껌 판촉을 위해 뮤직비디오 DVD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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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황세희의몸&마음] 성희롱 후유증
우리들은 그녀를 '순이' 로 불렀다. 순박한 미소와 착한 마음씨 때문이었다. 당시 순수함을 상징하는 순이는 '국민 여동생'의 대명사였다. 순이가 남을 유혹하거나 해치는 일은 상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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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사태’ 그 후 1년여 행적
2005년 7월 31일 방영된 KBS 열린음악회. 가수 강원래씨에 이어 황우석 박사가 등장한다. “강원래씨를 벌떡 일으켜 과거 보여줬던 날렵한 솜씨를 보여줄 수 있도록….” 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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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사태’ 그 후 1년여 행적
황우석 박사가 지난해 6월 20일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2005년 7월 31일 방영된 KBS 열린음악회. 가수 강원래씨에 이어 황우석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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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항소심] "피해액 반드시 맞다는 건 아니다"
이 사건 재판장인 조희대 부장판사는 29일 본지 기자와 만나 "삼성그룹 차원의 공모 여부는 판단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재판부가 산정한 손해액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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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은 왜 인수 안 했나
철도청은 페트로사흐 인수를 못한게 아니라 '러시아의 의무 불이행' 때문에 안했다는 입장이다. 철도청은 2004년 11월 14일 "잔금 지급일(15일)까지 러시아 정부의 매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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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9명의 배심원, 판사와 '솔로몬의 지혜' 경쟁
내년 1월부터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조사받는 방법과 법원에서 재판받는 절차 등이 크게 달라진다.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형사소송법과 새로 제정된 '국민의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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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교감 '징역 6년' 중형… 1억대 받고 학생 발명품대회 입상 시켜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던 김모(52)씨는 2004년 초 학부모 강모(42.여)씨에게 은밀한 제안을 했다. "성적이 좀 뒤져도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면 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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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CB 공판 공소장 변경 논란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사건의 재판 과정에서 검찰이 딜레마에 빠졌다.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조희대 부장판사)가 특경가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태학(63).박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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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참 나쁜 대통령' 반격
노무현 대통령이 10일 청화대에서 입법·사법·행정 3부요인 및 헌법기관장인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대통령4년 연임제 제안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10일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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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소나이트 가방 1만원권 5000장 들어갈까
현대차 채무탕감 로비 사건 재판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샘소나이트 가방이 18일 법정 증인석에 섰다고 문화일보가 18일 보도했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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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에 청탁" 돈 받고 브로커 동원 사건 따내
#1. 변호사 A씨는 2001년 5월 경찰관과 친분이 있는 브로커 정모씨를 통해 형사사건을 1000만원에 수임했다. 브로커에게 유치수당 30%(300만원)를 떼줬지만 남는 장사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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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왜, 민족일보는 형장의 이슬로 끝났는가
민족일보 연구 김민환 지음, 나남출판, 354쪽, 1만5000원 1961년 일어난 '민족일보 사건'은 한국언론사에서 가장 가혹한 탄압사례로 꼽힌다. 신문 폐간에 더해 발행인인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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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일단 휴~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과 경영권 싸움을 벌이는 KT&G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사외이사 선출 방식을 놓고 맞붙은 소송에서 14일 법원이 KT&G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이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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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것도 죄가 되네… 대검 "법률상식 몰라 손해" 사례 소개
회사원 A씨는 최근 검찰로부터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깜짝 놀랐다. A씨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유명 가수의 노래 파일을 받은 뒤 이를 개인 홈페이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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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여권, 정치공작으로 집권"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오른쪽)와 강재섭 원내대표(가운데)등 의원들이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조용철 기자 최근 대법원이 안풍(安風)사건 무죄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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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 사장으로 부르고 법정서 유머도 하세요"
"법정에서 고개를 가로젓지 마세요. 소송 당사자는 판사의 일거수 일투족에 민감할 수밖에 없어 불필요한 오해를 삽니다." "원고.피고라는 호칭 대신 실제 이름과 '어르신''사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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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호 전 차관 6년 왕영용씨 5년 구형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21일 철도공사(전 철도청)의 러시아 유전개발 투자의혹 사건에 연루돼 기소된 김세호(52) 전 건설교통부 차관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김 전 차관은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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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리즘] 새만금 조정권고안, 새 갈등의 불씨로
법원이 최근 내린 새만금 조정권고안을 꼼꼼히 들여다 보면 환경단체의 주장만을 수용함으로써 새만금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 놓고 새로운 갈등과 논란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조정권고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