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슬픔딛고 재기 힘쓰는 위도 주민들

    비운의 섬,蝟島의 새아침은 밝았다. 한차례의 폭풍우가 지나간「참사의 현장」위도에 새 여객선이 취항하고 가족과 이웃을 잃은 슬픔을 견디다 못해 떠났던 주민들이속속 귀향,다시 일손을

    중앙일보

    1993.10.21 00:00

  • 법원사무국장-우화자씨

    『법원은 채용·승진·보직결정 등에 있어 여성차별이 없기 때문에 30여년을 근무하는 동안 여자라는 것을 별로 의식한 적이 없어요. 다만 제가 법원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동기생 30명

    중앙일보

    1993.06.24 00:00

  • 벽오금학도-이외수|그림속 신선 찾아 나선 젊은이

    해맑은 얼굴의 대학생 한 명이 매일같이 탑골공원에 나와 앉아있었다. 머리는 백발이었고 등에는 둥글고 기다란 금빛 통을 메고 있었다. 통속에는 아홉살 때 오학동이란 신선마을에서 얻어

    중앙일보

    1993.05.21 00:00

  • (8·끝)시베리아의 야쿠트족

    김태곤 한국에서 오랜 옛날부터 전승되어 오는 서낭당과 똑같은 것이 시베리아의 한복판인 야쿠티아에도 있다면 누구나 믿기 어렵다고 할 것이다. 야쿠트족이 위대한 신성거목이라는 뜻으로

    중앙일보

    1993.04.28 00:00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하기 사 소련이 겁나게 변하긴 변한 모양 이드라. 시방 소련 여자들이 제일로 갖고 싶어하는 기 비단 브라자라 카니 말이다. 숙이 니도 그렇노? 여자들은 와 그렇노? 그 따구 물

    중앙일보

    1993.01.01 00:00

  • 「고령화사회」를 사는 지혜(정년을 이긴다:7)

    ◎퇴직금 재테크 수익보다 안전성 위주로/연금형 저축·CMA 등 생활비 마련 무난/증시 침체로 주식보다 채권형 유리/목좋은 곳에 소규모 가게도 매력적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공무원연금관

    중앙일보

    1992.07.14 00:00

  • 재한 일본 자유기고가 도다이쿠코씨-"양국 「감정의 골」잇는 가교 되고파" 일 언론에 한국소개 앞장

    『쪽발이라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화가 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한국과 일본사이의 메우기 힘든 골이 왜 생겼는지, 이 같은 감정의 갭을 메워 나갈 방법은 없는지 생각하게 됐어요.』 흔

    중앙일보

    1992.05.29 00:00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훈련 힘겹지만 하남만 따면 "입신"

    스포츠 공화국으로까지 불리던 5공화국을 거치면서 스포츠 스타들은 명예에다 부마저 움켜쥐게 됐다. 당시 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경우 지금도 그렇지만 대통령의 축전

    중앙일보

    1992.02.28 00:00

  • 「서산 볏가릿대놀이」등 발굴 민속전승 바쁜 "고희청년"

    「여봐라 농부야 말들어/어나 농부야 말들어/충청도라 중복숭은/가지가지 열렸고/강능대 강대추는/나그대 나그대 열렸네/에이허 어이허라 상사디요.」 충남서해안 외딴 바닷가 몽대포구에는

    중앙일보

    1991.08.09 00:00

  • 전격 결혼 발표 김지미씨|남편-영화는 독립된 사랑 상대

    또 한차례 결혼을 발표한 영화배우 김지미씨를 그녀가 운영하는 서울 퇴계로 5가 소재 지미 필름 사무실에서 만났다. 집안 대청소를 하다 왔다는 김씨의 옷차림은 보통 아낙네처럼 수수했

    중앙일보

    1991.07.23 00:00

  • 무의탁 노인 16년간 지극히 봉양-중풍할머니에 효성 바친 체육청소년부 서학봉씨

    윤리니, 도덕이니를 논하기 전에 혼담이 어느 정도 무르익으면 신부쪽에서는 은근히 시부모와 따로 살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고 나오는 게 요즘의 세태라는 것쯤은 이미 상식이 돼 버린

    중앙일보

    1991.07.13 00:00

  • 조당현 왕위에 도전 행자기와 4단|가급적 여려 판 둬 실전가르침 받고싶어

    이창호 4단이 제25기 왕위전의 도전자가 되어 2월초부터 조훈현 현 왕위와 왕위타이틀을 놓고 7번 대국을 벌이게 됐다. 이 4단을 만나 대국을 앞둔 심경과 작전을 들어본다 - 곧

    중앙일보

    1991.01.28 00:00

  •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54

    ◎제3부 남로당의 궤멸/전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당기관은 거의 만주로 도망/중국선 넘어오는 사람 너무 많자 국경 봉쇄 희천에서 개고개(구현)를 넘어 강계에 도착

    중앙일보

    1990.10.29 00:00

  • 백두서 판문점까지… 이찬삼특파원 한달 취재기(다시 가본 북한:2)

    ◎젊은이들 대담해졌다/흔한 강변데이트족… 사상무장은 “단단”/기대앉은 남녀 인기척엔 자세 고쳐/남자대학생 여기숙사 앞서 통사정/“20살때까지 조국외 사랑한 적 없다” 농촌과 대도시

    중앙일보

    1990.09.19 00:00

  •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22

    ◎전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대립/빨치산 도울 방법없어 고심/당간부들 형편 어렵고 수송로도 완전히 막혀 박헌영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별

    중앙일보

    1990.07.12 00:00

  • (161) - 내 마음의 왕국(62)

    최인호 이우범 화 어머니는 그때 한이 맺힌 듯 울다가 길게 한숨을 쉬곤 하였다. 『그래 너를 데불고 동궁 앞에 갔었더니만 입구를 키던 사람이 가로막고 묻데. 으쩐 연유로 빈소에 들

    중앙일보

    1990.05.15 00:00

  • 여주 부인회 주선 「화해의 나들이」(마음의 문을 열자:10)

    ◎“고부는 앙숙이 아닙니다”/“6년간 300여쌍 갈등 씻어줘 보람”/「업고 뛰기」 「5분 불만토로」로 가슴 활짝/“우리 며느리가… 어머님이 최고” 눈물 시어머니 이복남씨(69)가

    중앙일보

    1990.01.13 00:00

  • 서울 길동 플라자 아파트(마음의 문을 열자:7)

    ◎훈훈한 정으로 「회색벽」 녹인다/3백54가구가 한가족처럼 지내/바자 열어 경조사 부조ㆍ학비 지원 『와­ 윷이다,윷. 정연엄마 한번만 더 윷이 나오면 우리가 이기는거야.』 하얀 머

    중앙일보

    1990.01.10 00:00

  • "한국 떠나려니 장애자들이 걱정"

    조선왕조 마지막 세자빈이었던「줄리아」여사(58)가 오는 봄 만 25년의 한국생활을 청산하고 미국으로 떠난다고 영친왕 이은씨의 외아들 구씨(57) 와 결혼한지 5년만인 63년 부군과

    중앙일보

    1988.01.12 00:00

  • 유세현장

    ◇유세임시취재반 ▲정치부= ○…노후보가 26일 상·하오에 걸쳐 서귀포시 제1호 광장 (3천여평) 과 제주시 종합운동장 야외광장 (2만여평) 에서 연 유세에는 청중들이 남녀노소가 고

    중앙일보

    1987.11.27 00:00

  • 첫눈에 노모·형제 다 알아봐

    6·25때 북으로 끌려갔던 22세 미혼의 간호원이 헝가리인의 부인이 되어 환갑을 눈앞에 둔 백발을 비치며 고국땅을 밟고 그리던 노모·형제자매와 극적으로 재회했다. 37년만에 이산가

    중앙일보

    1987.11.05 00:00

  • 남의 거울 양귀선

    『자식 둔 사람 큰 소리 못한다』는 옛말이 있다. 내 자식을 두고 남의 허물을 탓하지 못하고 장담할 수도 없다는 말이리라. 어제 7살 된 막내 녀석이 진종일 밖에서 뒹굴다 들어오는

    중앙일보

    1987.07.20 00:00

  • 우리집 일기장|사랑의 회초리 서성옥

    외국에서 공부하는 큰아들의 네 살짜리 딸을 우리 부부가 키우고 있다. 우리의 첫 손녀이니 온 집안식구의 사랑과 귀여움을 한몸에 독차지 할밖에. 어찌나 재롱과 애교가 넘치는지, 생활

    중앙일보

    1987.04.02 00:00

  • 신춘『중앙문예』희곡 당선작>폭설|정미경

    여인(20대) 사내(30대) 노파(90세 가량 노망기 약간) 허술한 산촌살림을 말해주는 방. 무대 좌측으로는 부엌으로 통하는 쪽문이 하나 나 있고 우측으로는 바깥으로 통하는 여닫

    중앙일보

    1987.01.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