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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웰빙] '밥상 효도' 백합조개 초무침
'봄조개 가을낙지'란 말 아시죠. 그만큼 봄철의 조개가 맛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맘때면 생각나는 추억이 있어요. 아버지와 백합조개랍니다. 제가 나고 자란 곳은 바다와는 아주 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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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야호! 초등학교
▶ 소풍 간 들판? 아니, 우리 학교랍니다. 친구들도 와 보세요. 우리처럼 신날 거예요. 저는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단월초등학교 6학년 백가현(12.여)입니다. 저는 전학을 세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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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그룹 시크릿 가든과 앨범 작업…뉴욕서 만난 신영옥
▶ 뉴욕의 한 스튜디오에서 녹음중인 신영옥씨. 3월의 뉴욕은 서울보다 쌀쌀했다. 맨해튼의 고층 건물들 틈에서 불어오는 바람 탓인지 조금은 옷깃을 여며야 했다. 그러나 이 여인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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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갑상선염과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관계는?
Q:안녕하세요? 저는 24살의 여자입니다. 제가 중학교때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심하게 알았었습니다. 또한 저희 이모와 이모 할머니도 앓으시고 계시고요.. 저도 발견을 늦게 했을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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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의 푸드플러스] 봄 그리고 떡
"이번 주말엔 뭘 해먹나?" 토요일이 가까워지면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이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다. 일주일에 한두번 앞치마를 두르는 맞벌이주부든 매 끼니 밥상을 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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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현장] 8. 서울 중구: 3대째 지역구 대물림 가능할까?
탄핵 역풍은 역시 무서웠다. 고래 싸움에 왕새우 한마리 끼어든 셈이라 봤던 사람들의 예상은 빗나갔다. 아니, 꼬마 상어쯤으로 여겼던 이들도 ‘그놈 이빨, 애비 따라잡으려면 아직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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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풍경] 러시아 사람이 제주 사투리를
그 섬에 가고 싶었다. 한번 그 땅에 발을 들여놓고는 도무지 발길을 끊을 수 없었다. 언제나 미소로 그를 반겨준 천혜의 화산을 잊을 수 없었고, 용솟음치듯 억세다가 이내 잔잔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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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 … 무릎 꿇은 이승연씨
▶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종군위안부 누드사진으로 물의를 일으킨 탤런트 이승연씨가 17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해 무릎을 꿇은 채 종군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에게 용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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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상록야학 졸업생 모교 찾던 날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직원 40여명의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이현주(남.45)씨. 지난 10일 오후 그는 서울 휘경동을 향했다. 목적지는 1호선 회기역 앞의 상록야학. 집안이 어려워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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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Movie TV] '미소' 박경희 감독
"소정은 강인하고, 고집스럽고, 지적이기까지 한 여자이지만 제가 봤을 때는 어리석은 사람이에요. 실은 영화에 나오는 모든 인물이 그렇죠. 저마다 자기식의 한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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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식물처럼 자라나다
키가 고정되고, 시력이 고정되면, 더 이상 나쁠 것도, 더 이상 좋을 것도 없다. 문근영은 아직도 키가 자라고 있고, 무한한 상상력과 함께 꿈도 자라고 있다. 어느 그릇에 담기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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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Hot TV] 개그계 '미다스의 손' 김용만
개그맨 김용만(37). 그가 언제부터 그토록 우리를 웃겼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언제부터 그리 많이 TV에 나왔는지 의식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 듯싶다. 아니 정말 그가 인기가 있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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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희망 이야기] 결식아동에 반찬배달 '중학생 3총사'
"형, 같이 가." "야, 빨리 뛰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30분이면 서울 풍납동 종합사회복지관은 '반찬배달 삼총사'의 목소리와 발소리로 시끌벅적하다. 관내 결식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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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희망 이야기] "이웃사랑은 부자랍니다"
'중앙일보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가게' 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중앙일보가 2004년을 맞아 '이~천사 희망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우리 주위에는 알게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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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향기] 아날로그 생활 그 살가운 재미
저는 수원에서 살고 있는 나이 오십의 주부입니다. 요즘 세상이 얼마나 좋은 세상입니까. 뭐든지 디지털 시대, 다들 편리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저만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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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세계적인 포토 저널리스트 레자 데가티 방한
"사진에 찍히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좋은 사진은 절대 나올 수 없습니다. 사진에 등장하는 사람이 자신의 얼굴과 영혼을 편안하게 카메라 앞에 내보일 때 그 사진에 진정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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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박원순 시대를 논하다] 下. 개혁에 공짜는 없다
▶ 사회 모든 영역에서의 투명성과 나눔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신영복 교수(右)와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이 시대의 사표로 새롭게 조명하고 싶은 인물을 묻자 申교수는 실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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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여성 국방장관 지낸 엘리자베스 렌 방한
"첫 여성 국방장관으로 임명됐을 때 장군들은 물론 퇴역 군인들까지 나서서 반발했어요. 여성운동가들조차 '남자들이 놓은 덫에 걸렸다'며 반대했지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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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절제된 音으로 쇼팽의 숨결 되살린다
피아니스트 백건우(57)씨가 프레데릭 쇼팽(1810~49)이 폴란드 바르샤바 시절 작곡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 전곡을 CD에 담았다. 쇼팽의 음악 일생을 고향 폴란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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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여성부장관 초청 '호주제폐지' 온라인 토론 중계
▶ 중앙일보 인터넷독자와의 대화중인 지은희 여성부장관. ▶인터넷 중앙일보 / 조인스닷컴 지은희 장관님 오늘 네티즌과의 대화에 응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오늘 좋은 토론 기대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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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살만한 세상인데요"
친척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추석날 아침, 그녀는 홀로 서울에 남았다. 아버지·어머니는 물론, 단짝같은 오빠도 청주의 할머님댁에 갔다. 같이 가고 싶었지만, 차마 갈 수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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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할머니 광복군'의 5000번째 안보강의
광복군 출신으로 한국전쟁 당시 간호장교로 활약하다 총상을 입고 전역한 오금손(吳錦孫.73.대전시 중구 산성동)할머니가 나라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시작한 '백골 할머니의 안보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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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鄭대표, 결단을 내리시오
정일형 박사. 장면 정권 시절 외무장관을 지낸 8선 의원. 민주당 총재권한대행까지 한 대표적인 야당 지도자다. 그가 연희전문에 다닐 때였다. 그는 사울이란 이름의 선교사 집에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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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법무부 장관님. 저는 가수 유승준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저의 조국에 대해 전 죄인이기에 먼저 무슨 말씀을 어떻게 드려야할 지, 또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