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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 체 게바라의 길을 가다 (상)
▶ 체 게바라가 잡혀 학교에 갇혔을 때 앉았던 의자.사회주의가 퇴락세를 보이는 현실에서 체 게바라 열풍이 지니는 의미는 무엇인가?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체 게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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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과거사에 '딴스홀'을 허(許)하라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안 처리 문제로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그 와중에 여당 정치인 두어명이 낙마하거나 흠집이 났고, 나머지는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를 하고 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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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가보안법 유지해야 할 이유
국가인권위원회의 국가보안법 폐기 권고는 안보를 가볍게 여기는 최근 우리 사회 풍조가 절정에 달했음을 반영하고 있다. 미국은 여전히 한반도 상황이 매우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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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가보안법 유지해야 할 이유
국가인권위원회의 국가보안법 폐기 권고는 안보를 가볍게 여기는 최근 우리 사회 풍조가 절정에 달했음을 반영하고 있다. 미국은 여전히 한반도 상황이 매우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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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51. 빛의 소리
▶ 필자가 노랫말을 지은 ‘잘 살아보세’를 작곡한 김희조씨 요즘 젊은이들은 나를 잘 모른다. '잘 살아보세'라는 노래를 아느냐고 물으면 40대 이상은 대개 고개를 끄덕인다.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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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피플]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정도언 교수
무의식이 삶을 지배한다고 느끼는 때가 있는가. 약속을 까맣게 잊은 후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애초부터 가고 싶지 않았음을 알아차렸을 때 그럴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정신분석학 하면‘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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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고 승진하면 행복할까
'당신은 행복한가'. 인간의 삶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그런데도 행복을 손에 넣은 사람은 몇이나 될까. 대통령이 되면 행복할까, 온몸을 으깨며 승리를 얻은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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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웰빙] 돈 벌고 승진하면 행복할까
'당신은 행복한가'. 인간의 삶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그런데도 행복을 손에 넣은 사람은 몇이나 될까. 대통령이 되면 행복할까, 온몸을 으깨며 승리를 얻은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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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가끔 물구나무를 서자
두 다리가 저리고 고관절 부분 통증이 심했다. 자기공명영상법(MRI)으로 척추 사진을 찍었다. 척추 4~5번 연골 부분이 터져 나와 다리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의사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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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총재 관훈클럽 토론회 기조연설문 [전문]
▶ 자민련 김종필총재가 20일 낮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 17대 총선 목표 등 정국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서울=연합뉴스) 김종필 자민련 총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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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위기 오면 정권지키는 역할할 것"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노무현 대통령과의 16년 정치 인생의 풀스토리를 5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에 고백했다. 그는 최근 조사를 받은 선앤문 자금 1억원에 대해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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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마오쩌둥과 노무현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라고 한다. 그러나 독학으로 변호사가 된 뒤 대통령이 됐다는 사실을 빼면 둘 사이에 공통점이 별로 없어 보인다. 오히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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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사회주의와 아이스크림 튀김
독일 노동운동사가 전공인 만프레드 샤러는 바덴주의 노동조합 교육위원회에서 일한다. 사람 좋아 뵈는 선한 웃음이 인상적인 샤러를 처음 만난 것은 보쿰에서 열린 로자 룩셈부르크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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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다운 선거 해보자
오늘 12·19 대선 후보 등록 신청과 함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투쟁과 술수, 지역감정과 구태로 상징되는 3金 정치 청산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대선까지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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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山 金東, 대선 후보 5人의 觀相을 풀다
'大權은 하늘이 점지한다'는 말이 있다. 민심을 움직이는 이면에는 사람의 지혜를 넘어서는 운세와 기운이 작용한다는 뜻이다. 관상과 육임, 풍수로 풀이한 2002년 대선의 최후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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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다움에 멍들었다" 고달픈 수컷♂
위대한 Y 염색체 나라의 몰락, 기계 발달로 근육의 힘은 상대적으로 보잘것 없어졌고 현대 남성들은 정체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 그런 까닭에 감성 영역을 주무르는 여성주의는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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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격동의 시절 검사 27년 (12)
검사의 길 2. 사법대학원 시절 마산에서 출발한 통학열차가 부산 범일동역에 가까워 질수록 통학생들이 많이 탔다. 내가 친구들에게 서울로 올라가야겠다고 했더니 모두들 농담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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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예비선거와 정치보스
민주당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일고 있다.당내 민주화를 제도적으로 보장하자는 노력이 가시화하고 있다. 특히 당쇄신특위가 대통령후보 결정에 예비선거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주목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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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정말 뜨거워지고 있나 [1]
한 과학자가 ‘상식’에 반기를 들었다. 지구온난화는 지나친 우려라고 주장. 온실효과는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그의 말에 부시 대통령은 신이 났다. 매사추세츠 공대(MIT) 기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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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권력을 해체하라"
5년전 기자가 독일의 베를린에서 겪은 일. 당시는 스킨헨드족이나 신나치족들이 외국인을 상대로 종종 테러를 하던 때라서(지금도 그렇지만)시내를 다닐 때면 동양인으로서 불안감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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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정부 결사체 소개한 '정치의 전복'
5년전 기자가 독일의 베를린에서 겪은 일. 당시는 스킨헨드족이나 신나치족들이 외국인을 상대로 종종 테러를 하던 때라서(지금도 그렇지만)시내를 다닐 때면 동양인으로서 불안감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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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서 본 정상회담] '연구대상'과 꿈같은 만남
북한을 연구해온 학자들이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아마 대부분 북한땅을 밟아보는 것이며, 베일에 싸인 그곳의 고위 지도자들을 만나보는 것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북한지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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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오염 우려되는 설연휴
이번 설연휴는 '정치적' 측면에선 상당히 걱정되는 기간이다. 오염정치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에서다. 4월 총선을 의식한 정치권의 때이른 진흙탕 싸움에다 시민단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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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나는 미국이 싫다' 책 낸 김현아씨
단행본 한 권으로 화제를 몰고 있는 김현아 (35.서울대병원 류머티즘내과 전임의) 씨. 83년 대입 학력고사 자연계 여자 수석과 서울대 의대 입학.졸업.박사학위 취득 등 경력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