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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핵무기 5000개 만들 플루토늄 보유
일본은 이미 1968년 당시 핵무기 제조가 가능하다는 기술적 결론을 내렸다.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 총리 때다. 내각조사실 의뢰로 비밀리에 작성된 보고서(‘일본의 핵정책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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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리 인하 경기 부양 아니다 위안화 국제화 노림수
전병서 소장은 국내 손꼽히는 중국 전문가다. 그는 중국이 최근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는 위안화를 국제화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오종택 기자] 유럽 재정위기가 풀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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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단일당’ 신간회, 열 달 새 지회 100개로 勢 확장
안동예안지구 신간회 지회 결성을 기념하는 사진이다. [사진가 권태균] 서울청년회의 비밀당 고려공산동맹과 화요회의 비밀당 조공은 표면적으로 민족주의 세력과의 민족협동전선, 즉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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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단일당’ 신간회, 열 달 새 지회 100개로 勢 확장
안동예안지구 신간회 지회 결성을 기념하는 사진이다. [사진가 권태균] 서울청년회의 비밀당 고려공산동맹과 화요회의 비밀당 조공은 표면적으로 민족주의 세력과의 민족협동전선, 즉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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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오바마 리크스’ 특검 추진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정치적 목적으로 국가기밀을 언론에 고의로 누설했다는 의혹(leaks scandal)과 관련, 공화당이 특별검사를 임명해 진상을 밝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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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긴축정책으론 위기 극복 못 한다
요슈카 피셔전 독일 외무장관 유럽은 현재 재정위기라는 대화재를 맞고 있다. 이를 진화할 소방대는 독일이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소방대장이다. 그런데 이 소방대는 가솔린으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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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BBK 편지 의혹’ 끝까지 파헤쳐라
“김경준씨와 미국 교도소에 함께 수감됐던 신모씨가 김씨에게 보낸 편지 등 모든 증거를 검찰에 제출하겠다.” 17대 대통령선거를 닷새 앞둔 2007년 12월 14일. 홍준표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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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칼럼] 공영방송, 제도인가 사람인가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참 이상하더라.” 그저께 한 상가에 다녀온 지인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진보진영 인사가 상을 당해 많은 사람이 문상을 왔다. 주로 학계·언론계·노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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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터키의 새로운 전략적 가치
요즘 국제사회에서 터키가 부쩍 주목받고 있다. 우선 이웃 유럽을 휩쓸고 있는 재정위기에도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경제성장률(2010년 9%)을 기록했다. 게다가 이라크·아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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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이런거 왜 하려는지…고역이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박원순 서울시장. 그는 1980년 사법시험 합격 뒤 인권변호사·시민운동가의 길을 걸어 왔다. 하지만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느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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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복원해 8조원 부가가치 창출하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중구 덕수궁길에 있는 시장 집무실에서 “시민운동을 할 때보다 훨씬 더 빠르게, 훨씬 더 크게 사회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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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희생 줄이고 줄여 더 빛난 팔루자 승전
팔루자 점령 작전에 참여한 미군 병사가 현지의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미군은 점령 직전 민간인 소개작전을 치밀하게 펼쳤다. [팔루자 AP=연합뉴스] 결과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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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늘아, 사진이…" 시어머니가 쓴 카톡 '깜짝'
#주부 이모(32)씨는 최근 스마트폰을 보다 깜짝 놀랐다. 시어머니가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보낸 “심심하면 놀러 오렴”이란 메시지 때문이다. 시어머니는 이씨가 카카오톡 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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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당 심장 빼앗겼다” 당원 명부 압수에 초비상
22일 검찰이 압수한 서버를 이송하는 차량 안에서 한 검찰 직원이 통합진보당원들의 저항을 곤봉으로 막고 있다. [뉴시스]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22일 당원 명부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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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공기업 부채나, 정부 부채나
김상헌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지난 4월 초 정부 과천청사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한국 공기업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인 Ba3까지 내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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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회·북풍회 ‘아서원’서 조선공산당 결성하다
1925년 4월 전조선기자대회가 열렸던 수운회관. 이 행사는 조선공산당 창당 날짜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사진가 권태균] 1925년 4월. 일제 경찰(日警)은 정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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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MB, 광우병 촛불시위때 겁먹어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정치판엔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는 말이 있다. 박근혜와 김무성, 두 사람을 봐도 그렇다. 찰떡 동반자인가 싶은데 어느 순간 등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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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괜히 했다는 후회도 … 누가 한다면 말리겠다”
정치판엔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는 말이 있다. 박근혜와 김무성, 두 사람을 봐도 그렇다. 찰떡 동반자인가 싶은데 어느 순간 등을 돌리고, 영원히 갈라선 줄 알았는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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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판이 정치판
15일 부리람과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광저우가 2-1로 이긴 뒤 이장수 감독(앞)을 주장 정쯔가 끌어안고 있다. 이장수 감독은 이 경기 직후 경질됐다. [부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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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에 격침된 北잠수정 간첩 시신 뒤졌더니
대한민국 정당사엔 공당(公黨)만 있는 게 아니다. 지하당(地下黨). 당비를 내는 ‘당원’이나 당사, 선거를 통해 확보한 ‘영토’ 따위는 애초에 있을 수 없는 비밀조직이다.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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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한 인권운동 처벌하려는 중국
북한 민주화 운동가인 김영환씨 등 4명이 중국 당국에 50일째 구금돼 있다. 현재는 기소 전 조사 단계로 재판에 회부될지는 미정이다. 그러나 중국 경찰이 아닌 국가안전청이라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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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진보당 이해의 정석
오병상수석논설위원 통합진보당 사태는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그런데 진보당 당권파를 지켜봐 온 사람들은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군자산의 약속’이란 문건을 보면 오늘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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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비대위 vs 김선동 원내대표 … 한 지붕 두 당 임박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통합진보당이 14일 비례대표 경선 후보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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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민족 초월해 끝없이 ‘환생’하는 애국의 상징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단발머리를 영어로는 보브컷(bob cut), 프랑스어로는 ‘잔 다르크 컷’이라고 한다. 잔 다르크는 단발머리 원조다. 이처럼 의외의 장소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