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연의 시시각각] 남아는 적고 총각은 남아돈다
이규연논설위원 “아들 봐야지.” 할머니가 갓 결혼한 손자 부부에게 권유한다. 할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이번에 어머니가 아들 부부에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타이른다. “딸이 최고다
-
군 간부 자살률 증가…일반병사의 2배
#2013년 5월. 공군 A하사는 독신자숙소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헌병대 수사결과 A하사는 중대장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하고 과도한 업무 압박에 시달린 것
-
대통령만 쳐다보는 후진적 구조 … 힘 받는 분권형 개헌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4년 정기국회 개회식이 열렸다. 하지만 여야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느라 의사 일정을 합의하지 못했다. 국회는 넉 달이 넘도록 법안을
-
[책 속으로] 동북아 허브 꿈이 아니다 … 서울과 평양 잇는다면
서울 평양 메가시티 민경태 지음 미래의창, 264쪽 1만5000원 투자의 귀재인 로저스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은 세계에서 딱 한 나라에만 투자한다면 북한을 고르겠다고 말한다. 19
-
한류 망치는 지름길
서울에서 터키 언론사 특파원으로 활동해온 지난 4년 동안 남북한 문제나 삼성·현대 등 주요 대기업들을 주로 취재해 왔다. 이는 터키 뿐 아니라 국제사회가 관심을 갖는 뉴스들이다.
-
아버지의 무관심이 강한 아들을 만든다고?
친구 같은 아빠, ‘프렌디’가 대세다. 여성의 영역으로 여겨져 온 육아에서도 아빠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남자들은/ 딸을 낳아 아버지가 될 때/ 비로소 자신 속에서 으르렁거리던
-
[독점 인터뷰] 영화 연출 김한 민 감독
이순신 장군의 초월적 생사관이 가장 극적으로 드러난 싸움이 명량해전…통합과 화 합의 아이콘으로 부활하는 이순신의 모습 보고싶어 영화 이 개봉 12일 만에 1천만 관객 흥행을 돌파했
-
대통령만 쳐다보는 후진적 구조 … 힘 받는 분권형 개헌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4년 정기국회 개회식이 열렸다. 하지만 여야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느라 의사 일정을 합의하지 못했다. 국회는 넉 달이 넘도록 법안
-
양창수 대법관 퇴임사서 '헌재와 갈등 해결' 주문
양창수 대법관이 6년간의 대법관 임기를 마치고 5일 퇴임했다. 양 대법관이 퇴임식에서 이례적으로 헌법재판소와의 갈등 해결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양 대법관은 이날 서울 서초동
-
'의회 보호막' 불체포 특권, 개인비리 방패 되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김 대표는 “전날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돼 국민의 비난이 비등하다. 죄송하게 생각하고 그 비난은
-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 2014' 개최
3일 서울 중구 소재 플라자호텔에서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 2014'가 개최됐다. KAIST 녹색성장대학원녹색기술센터와 사단법인 우리들의 미래가 공동 개최한 이번 컨퍼런스에
-
이번엔 강석주 유럽행 … 북 외교 공세에 난감한 한국
북한 외교라인이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9월이 되면서 더 그렇다. 이수용 외무상(외교장관)은 이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북한 외무상이 유엔총회에 참
-
[인사] 통일부 外
◆통일부<과장급 전보>▶정책총괄과장 이종주▶정책기획〃 박형일▶이산가족〃 윤현중▶정착지원〃 박상돈▶경제사회분석〃 남종우▶정보관리〃 서두현▶남북회담본부 회담2〃 황정주▶〃 회담협력〃
-
[사랑방] 미래정책연구소 外
◆미래정책연구소(이사장 박범진)는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사회민주주의’ 주제의 토론회를 연다. 유홍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자유민주
-
숭실대 복지, 해외봉사 학기 … 연세대 행정은 ODA 현장실습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3학년 김소나(21·여)씨는 올 2학기를 라오스 북서부의 우돔사이에서 보낸다. 그는 한국 선교사가 현지에 세운 ‘소망학교’에서 지난달부터 매일 3시간씩 아이들
-
[독자 옴부즈맨 코너] 현실 돌아보게 한 경제학 대가와 닥터 둠 인터뷰
8월 24일자 중앙SUNDAY는 대립과 갈등에 관한 이야기가 눈에 많이 띄었다. 세월호 동조단식 인원이 2만 명을 넘어섰다. 광화문 광장의 천막도 더 늘었다. 그럼에도 이 많은
-
[삶과 추억] 식용유 대표 브랜드 ‘해표’ 키워 한국 식품가공업 글로벌화 기여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이 3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73세. 고인은 경기고와 서울대 상대를 거쳐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을 졸업한 엘리트 기업인이었다. 1967년
-
[삶과 추억] 식용유 대표 브랜드 ‘해표’ 키워 한국 식품가공업 글로벌화 기여
중앙포토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이 3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73세. 고인은 경기고와 서울대 상대를 거쳐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을 졸업한 엘리트 기업인이었다.
-
소규모 지역에 유용한 H-P 기법으로 분석
관련기사 16년 뒤엔 전국 지자체 10곳 중 4곳 55세 이상 주민 절반 넘는 ‘관심 지자체’ 군위·고흥·신안, 16년 뒤엔 10명 중 6~7명은 65세 이상 노년층 최대 고민은
-
[책꽂이] 자본론 공부 外
인문·사회 ●자본론 공부(김수행 지음, 돌베개, 284쪽, 1만3000원)=한국을 대표하는 마르크스 경제학자 김수행 교수의 자본론 특강을 책으로 엮었다. 도표와 그림 등을 이용해
-
[시론] 국민과 국회 멀어지게 하는 방탄국회
장영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헌법학 민주정치의 중심은 의회다. 역사적으로 민주주의는 의회의 구성과 활동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오늘날에도 의회는 대통령이 없는 영국·일본 등과
-
[당신의 역사] (2) 본드, 제임스 본드 … 그 옆에 순택, 오 순택
할리우드. 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영화세상의 중심이다. 변방 중의 변방 충무로는 늘 할리우드를 꿈꾸기만 했다. 그래서 박중훈·이병헌·정지훈(가수 비)이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했다는
-
선진국선 소송보다 조정·중재가 대세
일본 민주당의 초청으로 오는 10월 서울대 글로벌조정중재전문가과정(Global Negotiation & Mediation Program, GNMP) 수강생이 일본 국회를 방문할 예
-
[세상 바꾸는 체인지 메이커] 자신감으로 온라인에 새 바람 … 오프라인 세상도 바꿀까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해 7월 방한 중 진행한 연세대 강연에서 여성들에게 “평생 당신 꿈을 응원해줄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두려워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