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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한눈 팔지 모를 삼성팬
터키의 중·고등학교에서 컴퓨터 입문교육이 본격화된 것은 1990년대 후반부터다. 2001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컴퓨터 수업을 담당했던 선생님의 말씀을 아직도 기억한다.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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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선불제·후불제 따지다 아무것도 못 했다"
한반도포럼 고문인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오른쪽)이 26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포럼 주최 학술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호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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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한국경제에 고함 … 시장을 바로잡아라
한국 자본주의 장하성 지음 헤이북스, 724쪽 2만8000원 1980년대 말 민주화 이후 4반세기를 거치면서 한국 자본주의는 엄청난 변화를 경험했다. 그럼에도 민주화 이후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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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타협 없이 무조건 헌재로 달려가니 …
2000년 7월 당시 여당이던 민주당과 자민련은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국회법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 자민련에 국회 교섭단체 자격을 주기 위해 의원 20명으로 돼 있는 교섭단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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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호주제·영화검열 … 2만5786건, 국민 삶을 바꾼 26년
헌법재판소가 세계헌법재판회의 3차 총회를 28일부터 4일간 서울에서 개최한다. 민주주의·법치주의·인권을 주제로 세계의 헌법재판관(대법관)들이 모이는 것이다. 정식 회의체로 출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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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회장, 대한적십자사 총재 오른다
대한적십자사(한적)는 24일 김성주(58·사진) 성주그룹 회장을 임기 3년의 차기 총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준을 받아 임명되면 1949년 한적 창립 이래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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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시대의 한국 … 쌍꺼풀에 넓은 이마 남방계 얼굴로 간다
1999년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4남매를 둔 나위게 음보(44·나이지리아). 그의 별명은 ‘아프리카 유생(儒生)’이다. 가부장적 가치관에 바탕을 둔 한국 전통 교육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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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부에 금융·회계 교육과정 융합해 경쟁력 높여
인문·사회계열도 전통 학문 위주에서 벗어나 현대 사회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들 학과는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극대화하고, 진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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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석학’ 25명 중 7명 여성 … 노벨경제학상 女風 예고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 교수가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는 한국의 불평등 해소책으로 공교육 강화를 제안했다. [뉴스1] 세계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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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는 경제학 비난했지만 영혼없는 경제학자는 없었다”
관련기사 경제학이 실용적 학문 되려면 정치·사회와 융합 필수 경제학은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유용한가. 이 질문은 내가 경제학을 계속 공부할 것인지 고민하던 시절부터 던져 온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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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개인 일탈” 의미 축소 … 외부선 “내부 붕괴일 수도”
다른 판사의 판결을 공개 비판한 김동진 부장판사의 글에 대해 사법부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중앙일보와 인터뷰 중인 양승태 대법원장. [중앙포토] 현직 부장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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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와 함께한 3박 4일
경제학은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유용한가. 이 질문은 내가 경제학을 계속 공부할 것인지 고민하던 시절부터 던져 온 질문이다. 린다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모임의 폐막 패널토론 주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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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사의 가치는 얼마? 예방접종 늘리려면?
세계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경제학자는 누구일까. 설립 70년을 맞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전 세계 경제학자와 언론인들에 던진 질문이다. 그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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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장판사 ‘원세훈 판결’ 비판 이후 법조계
현직 부장판사가 법원 내부통신망 ‘코트넷’에 올린 글을 놓고 사법부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대법원은 “금기(禁忌)를 깬 사건”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12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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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이 만난 사람 곽영훈 '사람과 환경 그룹' 회장
‘꿈꾸는 도시 디자이너’. 곽영훈(71) 사람과 환경그룹 회장에게 붙어다니는 수식어다. 그는 속칭 ‘잘나가는 성공한 건축가’다. 명문고(경기고)와 명문대(MIT·하버드)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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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술집 금연' 국민투표까지 거쳐 결정
2015년 1월이면 규모와 상관없이 국내 모든 식당과 술집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이보다 8년 앞선 2007년 독일은 모든 술집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하는 건강보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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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모란봉악단 보면 북한 심장부가 보입니다
강동완(40·사진)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요즘 평양 모란봉악단에 푹 빠졌다. 공연 레퍼토리를 줄줄 꿴다. 20여 명에 이르는 가수·연주자의 프로필도 통달했다. 여가수의 화장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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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의 스트레스 클리닉] 스마트폰 없으면 불안하다는 30세 직장남
01. SNS 많이 할수록 더 외로운 이유? Q (SNS에 의지하는 30대 남성) 서른 살 남성 직장인입니다. 군 제대 후 대학원까지 졸업하느라 올해 처음 입사했더니, 나이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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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모란봉악단, 북한 체제 반영한 '음악정치' 주역
강동완(40)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요즘 평양 모란봉악단에 푹 빠졌다. 공연 레퍼토리를 줄줄 꿴다. 20여 명에 이르는 가수·연주자의 프로필도 통달했다. 여가수의 화장법과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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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소인국 간 걸리버에게 매일 제공된 와인은 432리터
신생대의 거대 포유류들. 왼쪽부터 메가테리움, 스텝 매머드, 파라케라테리움, 데이노테리움, 엘라스모테리움. 이중 파라케라테리움은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육상 포유류다. 코뿔소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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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장 안경환·이상돈 카드 무산 … 퇴진 몰리는 박영선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오른쪽)이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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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련 비대위장 이상돈 영입 제의 … 의원 54명 "즉각 중단" 22명은 "부적절"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이상돈(63·사진) 중앙대 명예교수의 영입을 추진해 계파 갈등에 불이 붙었다.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11일 정책간담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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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세 권노갑 새정치련 상임고문, 동국대 영문학 박사과정 입학
올해로 만 84세를 맞은 권노갑(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모교인 동국대 대학원 영어영문학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동국대 경제학과 49학번인 권 전 고문은 6·25전쟁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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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이문열 묻고 안경환 답하다
이문열(이하 이):한국 사회가 불화한 모습이 울적한 심정이 될 지경으로 제게는 강하게 다가옵니다. 그 불화가 분노와 분열로 치닫는 상황이라 더 걱정인데요. 사회공동체가 이런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