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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길
노태우대통령의 6·29선언이 발표된지 만 1년이 됐다. 그 1년동안 우리사회는 엄청난 변화를 겪였고 지금도 그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여야의 시각에 따라 그 변화가 형식적이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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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입김에 불만 "독립선언"
전국의 소장법관들이 「사법부 면모일신」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새 헌법에 따른 대법원 구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법조계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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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박대통령 조카끼리 집안 싸움=경북 구미
8명의 후보가 난립한 양상이나 민정의 이태섭 후보와 무소속의 홍사덕 후보가 두드러지고 민주당의 아나운서출신 민창기 후보가 바짝 뒤쫓는 중이어서 삼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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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화국과 단절…세력 재편
민정당의 13대 국회의원선거공천은 한마디로 제5공화국과의 단절을 통한 새로운 세력재편작업으로 보여진다. 국회의원선거구가 92개에서 2백24개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역 지역구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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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80년 서울의 봄|미궁의 정치일정…민주화는 꿈이었다|운명의 5월17일
80년 서울의 봄은 학생데모의 소용돌이 뒤끝에 막을 내렸다. 학생데모가 막내림의 가닥일까. 그해 가장 큰 쟁점은 정치일정이었다. 학생의 항의도, 정치권의 요구도 하나갈이 개헌은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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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이후 격변정국
12·16선거에서 3김씨의 패배 쇼크는 주변의 정치세력·재야 등에까지 여러 갈래의 파문을 미치고 있다. 3김의 흡인력 때문에 갈가리 찢기고 분열된 이들 세력들은 새로운 출구를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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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80년 서울의 봄(31)|10·26후의 학생운동|「위장결혼 사건」…학원민주화 점화
10·26사태로 유신체제의 중심이 무너졌을 때 정부당국이 염려한 것은 엄청난 소요의 가능성이었다. 부마사태의 여파가 더 크게 소용돌이친다면…. 이래서 전국에 계엄을 선포하고 대학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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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수기 동교동 자시』쓴 함윤직씨 상대로이룡희·송간영의원등이 명예훼손으로 고소
○…김대중민주협공동의 강의 경호를 맡았던 함윤식씨 (방)가 금대중씨와 헤어진후 최근 발행한『고백수기 동교동 얽시』의 내용을 둘러싸고 이룡희·송간영의원과 권노갑·금옥두· 한화갑·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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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초읽기에 들어간 정가
○…13일 들어 개각이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 속에 종합청사와 민정당 주변에선 교체폭과 대상을 놓고 설왕설래가 한참이다. 개각시기는 당초 13일 중 단행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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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여기서부터
『검사도 한편이다. 가해자는 풀어주고서 왜 피해자만 가두어 두느냐.』 지난 2월25일 서울고법104호 법정. 부천경찰서 성고문사건의 권모양(23)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 당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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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아이티 어려움속 민주화진행 착실
세계의 이목이 최근 한국과 자유중국의 민주화과정에 집중되고 있는 사이 작년 2월 같은 시기에 미국이 제공한 항공기를 타고 대통령이 망명함으로써 1인 장기독재에서 벗어난 중미 아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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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가슴 후련한 영단|여당의 대통령직선제 수렴
29일 정부·여당의 시국수습안은 실로 모처럼만에 국민 모두의 가슴을 후련하게 해주었 다. 여기에는 다수 국민과 야당이 그동안 일관되게 주장해온 대통령 직선제의 수용과 김 대중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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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도 야당할 각오 하라했다" 전대통령|전대통령-김총재 대화록
◇전대통령=최근 여러가지로 어려운 시국인데 김총재께서는 정계에서 오랫동안 활약해오셨기 때문에 고견을 들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최근 시위가 과격해지는데 대해 김총재께서자제를 요청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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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구습 임시방편으론 안된다|민정당 의원총회 지상중계
▲이춘구사무총장 당무보고=이번 사태가 국기를 위협하고 뒤흔들 정도의 심각한 사태라는것에 우리 모두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그간 우리당의 많은 업적에도 불구하고 박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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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필리핀도 이란도 아니다"
다음은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지의 「카렌.엘리어트.하우스」특파원의 한국정정에 관한 최근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지의 기사 전문이다. 한국은 미국에 자동차를 수출하는 기술공업국이나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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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과 태양의 만화
대학이 다시 문을 열었다. 겨우내 쓸쓸하던 캠퍼스에 젊음의 약동과 생기가 넘친다. 탐구하고 사색하며 ,때로는 번뇌하고 방황하며, 지성을 달구는 대학의 사계가 봄으로부터 기지개를 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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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 총재 나와 대화하라
여야는 막바지 개헌정국 운용과 관련, 전열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정당 노태우 대표가 재임 된 것과 거의 때를 같이해서 두 김씨는 신민당 전당대회를 오는 5월에 열고 김영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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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모두 "뭔가 보여줬다"-신민「서울대회」와 앞으로의 정국-기자 방담
-지난 1주일 정국에 터질 듯한 긴장감을 조성하던 신민당의 서울 대회가 그런대로 큰 혼란 없이 중단됨으로써 정국은 새로운 장을 맞게 됐습니다. -헌정사상 처음 보는 엄청난 공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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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본부가 분석한 「민통련」
민통련은 그 출발에서부터 급진좌경적 성격을 은연중 표방하고, 그동안 각종 반체제 학원소요·노사분규 등을 배후에서 선동·지원하면서 체제공격을 일삼아 왔으며, 심지어는 인천소요사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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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제로 정국…「찬바람」예고|유 의원 발언파문 어디까지 가나
유성환 의원의「국시」발언이 몰고 온 먹구름이 정국전체를 뒤덮고 있다. 정국의 수레바퀴는 전도를 예측할 수 없는 내리막길을 향해 걷잡을 수 없이 굴러가기 시작했다는 느낌이다. 국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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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주장 수락해야 과격 막는다|금창태
며칠 전 중앙일보 연재만화「왈순 아지매」는 만화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숙연한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해주었다. 나라의 상징으로 그려진 한옥 위를 최루탄과 화염병이 어지럽게 나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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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관리」실패가 패망 재촉했다|전 주월공사 이대용씨의 증언
월남의 초대대통령「고·딘·디엠」은 정치·사회적 안정을 이룩, 국민적 대다수의 존경을 받았다. 그러나 장기집권과 인의 장막으로 그와 국민대중들과의 거리는 점차 멀어져갔다. 그러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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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사태·노사 분규 추궁
국회 본회의는 28일로 경제 분야에 관한 대 정부 질문을 마치고 29일 상오 사회 분야 질문에 들어갔다. 이날 질문에는 김태호 (민정) 목요상 (신민) 김정례 (민정) 의원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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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일정 몰라 휴가못가
○…국회일정이 불확실해 민정당 관계자들은 물론 행정부 공무원들까지 휴가계획을 취소하거나 미루는 현상. 민정장은 노태우 대표위원이 휴가에 대한 언급조차 않고 있어 다른 당직자들도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