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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평민당의 고민과 과제
「황색 태풍」을 타고 제1 야당으로 뛰어 오른 평민당은 들떠 있던 축제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당 안팎으로 두 가지 상반된「압력」에 직면해 있다. 하나는 똘똘 뭉쳐 밀어 주었으니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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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양만 낸 직능대표
민정당이 발표한 전국구후보 62명의 면면을 보면 직능별·연령별·지역별 균형을 맞추는데 애쓴 흔적이 보인다. 전국구제도가 원래 직능별 전문인력의 충원과 지역구가 없는 전국적 인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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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치」의 비전이 뭔가
민정당의 제13대 지역구 의원후보 공천을 보면 군출신 실력자급의 탈락, 신인의 대거 등장, 전 대통령의 인척배제 등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지난번 조각때와는 달리 현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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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의 직접대화기회 늘린다|제 6공화국 정치스타일 어떻게 바뀌나
제6공화국의 정치 스타일이 상당히 변화될 모양이다. 대통령취임준비위가 12일 확정한 대통령의 국정수행 방안은 대통령과 내각, 대통령과 정당·국회의 관계를 새롭게 정돈하고 특히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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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민정당의 전략
제13대 총선에 임하는 민정당의 전략은 한마디로 안정 다수 의석 확보에 1차 목표를 두고 나아가 일본 자민당처럼 거대집권당과 군소야당의 정계 구도 실현을 겨냥하고 있다. 민정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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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화합·문민정치 시급하다"
제6공화국의 우선과제는 무엇인가. 현대사회연구소가 28, 29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이 주제를 가지고 대토론회를 벌이고있다. 이 자리에서 안청시교수(서울대)는 「13대 대통령선거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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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협상의 방향
민주당이 총선에 참여키로 방향을 선회하고 평민당도 국회의원선거법 협상에 참여할 뜻을 표명, 정국은 경색국면에서 대화국면으로 전환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두 야당간의 보폭차이로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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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칼럼|구종서|양김은 가도 야당은 살아야|모든 정치세력 공존의 길찾도록
국민들은 지금 두 야당에 대해 미묘한 애증의 교차를 느낀다. 엄중히 응징하고 싶은 미움과 어떻게든 다시 키워야한다는 사랑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다. 강력한 야당 없인 건전한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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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자주선언
최근 불교 조계종은 전국 승려대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 대해 몇 가지 중요한 선언을 하고 나섰다. 불교관계 제 법령의 개폐 등 10개항에 이르는 결의내용들이 모두 선언적인 것으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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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를 계기로본민정집권후반기|변화보다 "안정"에 치중
27일 열린 민정당의 제3차 전당대회는 12대총선으로 형성된 새로운 정치상황 속에서 집권후반기를 준비하는 민정당의 정국운영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을만하다. 민정당은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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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 선거빚의 속사정 …소수당 의원들이 더 쪼들려
「정치와 돈」의 바람직한 관계는 정계의 해묵은 과제지만 최근들어 의원들의 「전황탈출」 모색은 여러모로 더 심각하다. 당차원의 후윈회로부터 세비 인상론, 겸직활성화등이 다 그런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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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정치" 근절의 의지 반영 | 새 헌법 부칙…무엇을 담았나
해설 새 헌법안의 부칙내용은 앞으로 전개될 「새 시대」의 통치방향과 정계구도를 예시하는 고도의 정치적 결단을 담고 있다. 부칙의 골자는 △10대 의원임기의 조기 종료 △국보위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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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과 자책…일 조야에 위격파|일본신문 사설에 비친「자카르타」쇼크
「다나까」가 동남아 5개국 순방중에 당한 연쇄적 반일학생「데모」는 일본조야에 커다란충격을 주었다. 특히 수십명의 사상자까지 낸「자카르타」의 반일폭동후 일본에서는 이것을 하나의 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