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은수의 퍼스펙티브] 앞날의 기대 빼앗긴 개인, ‘부의 추월차선’ 올라타려 해
━ 베스트셀러로 드러난 한국 사회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정보화 사회가 심화하고 SNS 도구가 늘어나면서, 우리 영혼의 혼란은 더욱 극심해졌다
-
건선환자, 정신질환 위험 2배…광운대 이석준 교수 연구팀, 빅데이터로 밝혔다
광운대 경영학부 이석준 교수 광운대학교 경영학부 이석준 교수(공동교신저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공동 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방철환 임상강사(
-
갑자기 생긴 '붉은 반점' 건선 환자, 정신질환 위험 2배 높은 이유
[중앙포토, 연합뉴스] 난치성 피부질환인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는 불안장애, 우울증, 신경증성 장애 등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정상인 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
-
"우울증 겪었어요" 커밍아웃하는 책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최근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시선에서 우울증을 치료하는 과정을 기록한 책들이 늘고 있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30대 여성이 있다. 교우관계는 원만하고 안정
-
[마음 읽기] 감탄하는 능력
문태준 시인 황인숙 시인이 쓴 시 ‘담쟁이’를 읽었다. “눈을 감고 담쟁이는/ 한껏 사지를 뻗고 담쟁이는/ 온몸으로 모든 걸 음미한다/ 달콤함, 부드러움, 축축함, 서늘함,/ 살
-
정신분석가가 본 SKY캐슬…"부모에 복수한 영재는 실화"
부모와 갈등을 빚던 영재(왼쪽)는 서울대 의대에 합격한 뒤 잠적해버린다. [사진 JTBC] 화제의 드라마 ‘SKY캐슬’의 아이들은 하나같이 마음 한구석에 어둠을 안고 산다. 엄마
-
60대 우울증이 80대가 되면 사라지는 까닭은
━ [더,오래] 김국진의 튼튼마디 백세인생(23) 왕성하게 사회생활을 하다 갑자기 은퇴를 경험하게 되는 중년들은 대부분 우울해집니다. 우울해지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뭉뚱그
-
직장 내 스트레스 날리는 '초간단 릴랙스법’
━ [더,오래] 김국진의 튼튼마디 백세인생(21) 스트레스가 쌓이면 몸과 마음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극적인 해소법이 필요하다. [중앙포토] 사회가 고령화하면서
-
[더,오래] '피부 미인은 밤에 만들어진다'
━ 김국진의 튼튼마디 백세인생(16) 번뇌(煩惱) [중앙포토]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히는 번뇌에 관해 이야기해봅니다. 번뇌(煩惱)라는 단어의 ‘뇌(惱)’는 ‘괴롭다
-
슬픔은 폐, 공포는 신장 해쳐 지진 후유증 한방으로 해소를
━ [新동의보감] 천재지변과 심신 치유 지진멀미, 정신불안 등 지진으로 인한 여러 가지 증상을 완화하는 데 한약은 매우 유효하다. [중앙포토] 지난 11월 15일 경상북도
-
[더,오래] 정신병? 낮과 밤 바뀌었을 뿐인데
초고층 빌딩들이 숲을 이룬 서울 테헤란로 주변. 왕복 8차선 대로는 밤낮으로 차들이 붐빈다. [중앙포토] 고대보다 현대에 와서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무엇이 있을까?
-
[라이프 트렌드] “여름에 심한 갱년기 증상, 여성호르몬 보충하세요”
차병원·차움과 함께하는 건강관리여성 갱년기 증상은 여름철에 더욱 심해진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모든 일에 짜증이 나면서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열대야 탓만 할 것이 아니라 혹시 갱년기
-
[후박사의 힐링 상담 | 히스테리 아내와의 갈등 극복] 조건없이 긍정하고 가슴으로 이해해야
히스테리는 연예인·정치인에게 많은 연극적 성격 … 진실성·존중·공감으로 대처를 그는 40대 초반의 회계사다. 서른이 넘어 유명 회계법인을 박차고 나와 사업을 시작한 후 그간 회
-
학업·취업·결혼 스트레스 탓 ‘젊은 화병’ 급증
[김진구 기자] 중년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던 화병이 20·30대 젊은 층에서 크게 늘고 있다. 경쟁적인 사회 분위기와 취업난 등의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화병은 가슴이 답
-
[서천석의 내 마음속 몬스터] “엄마 닮은 여성이 이상형이지만, 금세 흥미 잃는 건 왜죠”
서천석의 '내 마음속 몬스터’를 시작합니다. 분노, 질투, 외로움, 조바심···. 나를 스스로 괴롭히며 상처를 주는 내 마음속 몬스터들입니다. ‘서천석의 내 마음속 몬스터’를 통해
-
[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남자의 우정이 긴급하게 필요한 곳
김형경소설가영화 ‘친구’가 개봉되었던 당시, 영화를 관람한 친구가 물었다. “그 사람들이 친구야? 그들 사이에 우정이 있었어?” 친구의 원초적 질문에 우정이라는 개념을 처음인 듯
-
[2016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 ‘비정형(informe)’의 상상력-함기석·정재학·황병승 시의 경우
[일러스트=강일구]‘비정형(informe)’의 상상력-함기석·정재학· 황병승 시의 경우1. 고유성으로 복귀해가는 비정형의 사유근대국가의 성립과 더불어 인간의 생활양식은 점차 합목적
-
"너무 잦은 트림? '기음증'일 수 있어요"
일상생활 속에서, 혹은 식사를 한 후 습관적으로 너무 자주 트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트림이 너무 잦아서 불편하다고 호소한다. 주위 사람들을 보기 민망하다거나,
-
[통신원 리포트] 뉴욕 쿠바인과의 대화-쿠바혁명은 왜 실패했을까
아직도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에서 고통 느껴… 지혜롭게 몰락한 쿠바에 아직 희망은 있다! 쿠바가 반 세기 동안 숭상했던 ‘혁명’의 수치스러운 패배다. 혁명은 무엇인가? 이제는 누
-
[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잘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남자
김형경소설가신혼인 그녀는 퇴근한 남편에게 점심 식사 메뉴를 묻곤 했다. 영양이 안배된 식탁을 차려주기 위해서였다. 남편은 대체로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나중에는 생각해보
-
[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성공 때문에 삶이 파괴되는 남자
김형경소설가연예계에는 ‘대상의 저주’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연말 잔치에서 대상을 수상한 연예인에게는 자주 슬럼프의 시간이 뒤따른다는 징크스가 있다는 것이다. 사실 ‘큰 상의 저주
-
강남 화장실 살인사건 범인 법정서 "유명인사 된 것 같다"
강남 화장실 살인 사건의 범인 김모(34)씨가 26일 열린 재판에서 “유명인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유남근)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김씨는
-
[마음산책] 우리에겐 ‘적당한’ 책임이 있습니다
혜민 스님마음치유학교 교장지인을 통해 특이한 독일 친구 한 명을 알게 됐다. 우리나라에 온 지 5년이 넘었다는데 우리나라 말을 거의 하지 못했고 한국 문화나 역사에도 그리 관심이
-
[책 속으로] 철없이 약한자여, 그대 이름은 남자
그림 동화-남자 심리 읽기오이겐 드레버만 지음김태희 옮김, 교양인712쪽, 2만2800원문리(文理)가 트이면 책 제목이나 신문 기사 제목만 보고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감각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