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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지능 형길이 "친구야, 메달 너 가져"…뭉클
평창스페셜올림픽 플로어하키 디비전8 결승전이 4일 강릉시 관동대 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팀 홀트학교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체육관 앞에서 선수와 어머니들이 앞뒤로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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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가압류 압력에 극단적 선택 않게 대책 세워야
부산시 대교동 영도구민장례식장 301호실. 안내판엔 장지와 발인이 빈 칸으로 돼 있다. 이곳은 지난해 12월 21일 노조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금속노조 한진중공업 지회 조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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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가압류 압력에 극단적 선택 않게 대책 세워야
부산시 대교동 영도구민장례식장 301호실. 안내판엔 장지와 발인이 빈 칸으로 돼 있다. 이곳은 지난해 12월 21일 노조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금속노조 한진중공업 지회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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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남의 부인 가슴 훔쳐본다고 욕먹기도…"
젊은 부부가 급하게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부인이 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해서다. 당시 응급실에 있던 오경헌(남·당시 24세) 간호사는 긴급하게 방사선사를 호출하고, 부인을 엑스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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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하면 … 끝나지 않은 케네디가의 비극
16일(현지시간) 숨진 채 발견된 메리 케네디.미국의 대표적인 명문 정치가문인 케네디가(家)가 또다시 비극을 맞았다. 법무장관과 상원의원을 지낸 로버트 케네디의 아들 로버트 케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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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이 사람] 천안시모닥불봉사회 김형래 회장
천안시모닥불봉사회 김형래 회장이 최근 만든 회원의 집 마크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조영회 기자]#1 학교 탁구 선수로 활동중인 이민희(11·여·가명)양은 부모가 이혼한 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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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옆에 가지도 못하던 아들, 이젠 아저씨와 같이 수족관 나들이
지체장애인과 나들이 아이들이 더 신나 “처음에 선이는 아저씨 옆에도 못 갔어요. 아저씨 옆엔 저와 남편이 앉아야 했지요.” 어머니 감미숙(46)씨가 결연가족인 지체장애인 허귀석(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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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개소문의 유언
바야흐로 ‘정책의 홍수’ 시대다. 자고 나면 새로운 정책들이 정치권에서 봇물 터지듯이 나와 신문과 방송을 장식한다. ‘정책’이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주업(主業)인 나 같은 중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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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완득이 엄마’ 자스민
신용호정치부문 차장 이자스민(35)은 스토리가 있는 여자다. 영화 ‘완득이’ 때문만은 아니다. ‘완득이’는 다문화가정의 애환을 따뜻한 시선으로 다룬 수작이다. 자스민은 거기서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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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아들이 “아이, 허리 아파” … 혹시 스마트폰 골병?
“엄마, 아빠 휴대전화 주세요.” 최은빈(가명·11·서울 은평구)·규빈(가명·10) 남매는 맞벌이하는 부모가 집에 오면 스마트폰부터 내놓으라고 성화다. 그러고는 스마트폰에 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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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인성교육의 장
“201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울 ‘사랑쉼터의 집’ 식구들과 최은미씨 가족이 새해 달력을 만든 뒤 덕담을 나누고 있다. 연말연시. 한해를 마무리 하고, 다음해를 맞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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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시나요 그때 그 ‘스위스 할머니’를
1985년 한국에 정착한 뒤 20여년 동안 봉사와 나눔의 삶을 살아온 스위스 출신의 마가렛 닝게토 할머니가 전북 군산의 집에서 지난 이야기를 들려주며 활짝 웃고 있다. 위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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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인화학교만 죄인인가 … 장애 차별하는 모두가 ‘도가니’의 공범이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중증 지적장애 1급 여중생을 키우고 있는 어머니 김현숙씨가 편지를 보내왔다. 제목은 ‘장애인 부모로서 도가니를 보고 분개하는 사람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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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24번 받으면서도 ‘괜찮심다’며 안심 시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김정자 여사가 아들이 마지막으로 사인한 야구공을 들고 이야기하고 있다. 뒤쪽 앨범에 최동원의 젊은 시절 사진이 붙어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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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24번 받으면서도 ‘괜찮심다’며 안심 시켜”
김정자 여사가 아들이 마지막으로 사인한 야구공을 들고 이야기하고 있다. 뒤쪽 앨범에 최동원의 젊은 시절 사진이 붙어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아까 신문에 최동원박물관 짓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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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조보
시골에 있는 일개 유생(儒生)이 조정의 일들을 속속들이 알고 상소를 올리는 실록 기사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 비결은 바로 ‘조보(朝報)’에 있었다. 승정원에서 전날 일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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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딛고 서울대 합격한 충남외고 김찬기군
충남외고 안덕규 교장은 “찬기군은 항상 명랑하고 의지력이 강하며 모든 일에 적극적인 학생”이라며 “자신은 불편한 여건인데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남달라 미래의 지도자상에 부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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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View 파워스타일] 이화여대 관현악과 배일환 교수
이화여대 관현악과 배일환(46·첼리스트) 교수는 골프 브랜드 ‘먼싱웨어’ 모델 경력이 있다. ‘간지 나는 교수님’ 기대를 품고 10일 서울 신촌 이대 연습실에서 그를 만났다. 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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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나눔활동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게 되는 연말이다.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성금유용 사건으로 인해 싸늘해진 세밑 온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래도 한켠에서는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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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못 쓰는 50대 15m 낭떠러지 레펠 “올빼미, 하강 준비 끝”
19일 포항에 있는 해병1사단 유격훈련장에서 한 장애인이 밧줄을 타고 15m의 절벽을 내려오는 레펠을 하고 있다. 그 아래에 목발을 짚은 장애인 등 이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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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 읽은 카프카, 쉰 넘어 읽으며 삶의 절실함 깨쳐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길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을 가득 메운 인문학 강좌 수강생들. 이해준 공주대 사학과 교수가 ‘고을과 마을의 지역이야기:지역문화와 생활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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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연쇄살인 ⑪ 서남부 지역 연쇄 살인마, 정남규
2004년 1월부터 2년 3개월에 걸쳐 13명의 시민을 죽이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경기도와 서울 서남부 지역을 주로 돌아다니며 심야에 귀가하는 여성을 노리거나 여성들만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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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기형아’는 오해, 모든 약이 위험하진 않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임신한 것을 모르고 약을 먹은 임산부들. 그들은 하나같이 기형아 걱정을 하며 낙태를 생각해본다. 약이라고 무조건 태아에게 위험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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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기형아’는 오해, 모든 약이 위험하진 않아
#1 “임신인 줄 모르고 구충제를 먹었어요. 임신 기간에 구충제는 금기라던데, 임신중절수술을 해야 하나요?” 주부 권은영(가명·33·대구)씨는 지난 5월 임신 사실을 알고부터 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