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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 아직 멀었다] 규제개혁 말…말…말
▶ "경제는 밤에 자란다. 정부가 잠잘 동안에. " - 80년대 남미의 유행어. ▶ "새마을 운동이 왜 길닦기 운동으로 전락했는지 잘 헤아려야 한다. " - 김일섭 삼일회계법인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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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안와르부인 아지자 필리핀행 막아라'
마하티르 총리의 정적 (政敵) 인 안와르 전 부총리의 부인 아지자 여사 때문에 말레이시아 당국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 19일 당국 몰래 홍콩에서 CNN과 깜짝 인터뷰를 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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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 바란다] '보도의 사회적 영향 고민해야'
중앙일보 독자위원회 4월 회의가 27일 오후 본사 편집국 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원장인 신구식 (申坵植) 무역협회 차장의 사회로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6명의 독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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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파업 왜 잦았나] 노사관계 '새틀' 짜야
연례행사가 돼온 지하철의 노사 대립이 성숙하지 못한 노.사관계에서 비롯됐다고 할 때 이번 만큼은 새틀을 짜는 분명한 계기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87년 노조 창립후 지하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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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중훈 회장 퇴진 의미]
대한항공 조중훈 (趙重勳.80) 회장의 퇴진은 정부의 압박 강도가 그만큼 강했음을 말해준다. 趙회장 등 한진그룹측은 20일 김대중 대통령의 질책 이후 여러 곳을 접촉하는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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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로 옮겨간 대한항공 '경영권 교체' 공방]
조중훈 회장의 퇴진 등 대한항공 경영진 교체를 놓고 정치권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부가 민간기업의 경영진 교체를 요구한 것은 '시장경제 파괴' 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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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이 채찍 든 대한항공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대한항공의 소유.경영 분리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섬으로써 대한항공의 경영혁신이 중대국면을 맞고 있다. 金대통령은 "항공업은 단순한 사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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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한항공에 제재 경고… 금융규제등 검토
정부는 대한항공측에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통한 인명 중시의 과학경영체제 도입을 요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별도의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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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되찾아야 할 미사일 주권
1957년 소련이 발사한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는 미국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다. 지구궤도에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 로켓이란 탄두를 장착하면 곧바로 대륙간탄도탄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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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전문경영인체제로'…김대통령 '강력한 국정'표명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를 주재, 최근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대한항공과 서울 지하철 파업사태 등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지시했다. 金대통령이 노사 모두에 경고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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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인터뷰] 폰 바이츠제커 前독일 대통령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 (79) 독일 전 대통령은 전직 국가원수로서의 바람직한 역할이 무엇인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지도자다. 그래서 요즘도 정파나 종교.인종을 초월해 독일의 정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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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10조 더 늘려라" 정부, 기업에 채근
정부의 개입으로 올해 주식시장의 유상증자 물량이 당초 예상치 25조~30조원보다 10조원이상 많은 40조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기업들에 대해 증시 활황을 이용, 유상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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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외자유치에 '뒤통수 맞은 재경부'
국민은행이 최근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먼삭스로부터 5억달러를 유치키로 한 결정이 뜻밖의 파문을 빚고 있다. 골드먼삭스에 국민은행 최대 주주 자리를 내놓게 된 재정경제부가 발끈하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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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의 세상보기] 여왕을 위한 다섯번의 기도
영국 국가 '신이여, 여왕을 구하소서 - God Save The Queen' 은 1740년에 초연됐다고도 하고, 그보다 1백년도 더 된 1622년에 작곡됐다고도 한다. 작사자.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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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욱칼럼] 언론은 누가 편했나
지난주는 43회 신문주간이었다. 공교롭게도 신문의 날인 7일 아침 조간신문에는 김영삼 (金泳三) 전 대통령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비난하면서 그 이유의 하나로 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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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소액주주 294명, 정부상대 4천억대 손배소
정부가 대주주인 공기업을 상대로 첫 주주대표 소송이 제기됐다. 黃모씨 등 한국통신 소액주주 2백94명은 12일 대주주인 정부가 회사경영에 간섭해 손해를 입혔다며 정부와 조백제 (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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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힘실린 은행이사회 막내리는 '행장天下'
한때 '거수기' 로도 불렸던 은행 이사회가 확 달라졌다. 은행 경영구조 개편 바람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지난 2월 정기주총을 통해 비상임이사의 수가 상임이사보다 많도록 이사회 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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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 상장기업 자료공개 제도화
[홍콩 = 연합]중국은 해외 증시에 상장된 자국 기업들의 경영을 개선하고 외국 투자가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11개항의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 (新華) 통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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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세비치-후세인 맞을수록 강해진다?]
유고 대통령 슬로보단 밀로셰비치는 나토군의 격심한 공습을 받고 있으나 그의 권좌는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같은 경험을 했던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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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홍보처 신설 강행 -정부조직법 개정안 의결
김대중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다음달 실시되는 국민연금 확대와 관련, "국민의 관심이 지대하므로 보완할 것은 보완해 국민적 공감대를 얻도록 노력하라" 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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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처 업무축소 배경]
김한길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은 29일 밤 삼청동 총리공관을 급히 찾았다. 김종필 (金鍾泌) 총리를 만난 金수석은 국정홍보처 신설에 대한 여론의 거센 반발을 설명했다. 그리곤 "아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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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공무원 반발만 두렵나 국민무시한 정부개편
46억원이나 되는 컨설팅 비용과 '작고 효율적인 정부 구축' 이라는 요란한 구호 속에서 시작된 정부조직개편은 용두사미로 끝나고 말았다. 각 부처의 반발과 정치권의 힘겨루기가 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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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발칸] 유고 인터넷 방송 보도국장의 '용기'
유고연방의 유일한 인터넷 방송 B92의 베란 마틱 (38) 보도국장. 그는 NATO의 공습 시작 이후 줄곧 유고의 피해상황과 유고 당국의 대응내용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영어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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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美상의 존스회장 기자회견]
"그동안 우리가 한국내에서 주요한 압력단체로 활동해온 것을 부인하지 않겠으나, 앞으론 한국 경제.기업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