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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주화운동 주역 한나라 배지 달까
한나라당이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주역들에 대한 전국구 공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맺힌 호남의 '한'(恨)을 누그러뜨리자는 것이다. 여기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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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막판유세...밤을잊은득표전]盧 "민주당 물갈이 재창당"
대선이 D-2일의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17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후보는 쉴 새 없이 전국을 누볐으며 기자회견을 통해 막판 승부수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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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싸우는 두 가지 길
서울지검 청사 내에서 발생한 피의자 고문치사사건이 검찰을 통타(痛打)하고 있다.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이 동시에 바뀌고 담당 주임검사가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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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이슬람 내세워 승리 과격 종교정책 펼 수도
터키 총선에서 압승한 정의발전당 당수 타입 에르도안(48·사진)은 이슬람 신정(神政)국가를 꿈꾸는 원리주의자에서 터키의 서구화를 추구하는 온건주의자로 극적인 이미지 변신을 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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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현상' 어떻게 보나
민주당 국민경선제가 갈수록 흥미를 더하고 있다. 광주까지의 결과는 노무현 후보가 1위를 차지하더니 대전과 충남에서는 이인제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그러다 강원 지역에서는 盧후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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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욱 칼럼] 개각은 양보다 질로
무슨 무슨 게이트란 것이 꼬리를 물고 있다. 부패의 썩은 냄새가 도처에 진동한다. 권력의 핵심부도 예외가 아니다. 임기가 아직 1년여가 남았는 데도 대통령의 레임덕이 어느 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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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역설의 정치
정치의 묘미는 역시 역설(逆說)이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정치인들과 정치판을 비난하면서도 자나깨나 정치 이야기인가 보다. DJ의 당 총재직 사임 이후 돌아가는 정치풍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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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좌파 상징 프랑스 공산당 "살길은 반세계화"
유럽 내 공산당 중 소련 몰락 이후에도 유일하게 분열을 겪지 않고 명맥을 유지해오던 프랑스공산당(PCF)이 반세계화 운동을 주도하는 신좌파 정당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PCF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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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와히드 대통령 탄핵여부 관심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탄핵 여부가 23일 결정된다. 인도네시아에서 대통령 탄핵을 결정할 수 있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국민협의회(MPR)는 23일 2차 특별총회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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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은 정책 공방] 한나라, "빈부격차 79년이후 최악"
한나라당은 31일 '빈부격차 심화' 를 쟁점으로 들고 나왔다. 여당의 경제회복론을 탈색시키기 위한 국가채무.국부유출론의 후속타다. 이한구(李漢久)선대위 정책위원장은 "1979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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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DJ당, 이회창당
우리나라 정당의 평균수명은 5년도 채 안된다. 쿠데타나 정변 탓도 있지만 선거때마다 정당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왔다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박정희(朴正熙)장기집권이 무너진 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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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당 민주화는 헛구도인가
국민회의가 추진해온 신당은 역시 총선용에 불과한 것인가. 지난 8월 30일 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당 중앙위에서 신당 창당을 공식선언했다. 신당이 총선 승리만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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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표심"따라 흔들리는 정책
국회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각종 정책들이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 총선을 겨냥한 선심 앞세우기에 농어민.노동.교육정책 등이 하루가 다르게 탈색(脫色)돼가고 있다. 이 와중에 이익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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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젠 전국정당으로 지역구도 허물 때 - 권정달의원
권정달(안동을) 의원은 지난해 8월 한나라당을 탈당해 국민회의에 입당했다. 97년 대선 후 TK 출신 현역 의원으로서는 첫 국민회의 입당이었다. 이후 권의원은 당 부총재와 경북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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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길목 불붙은 '1인정당 청산론' 논쟁]
신당 창당을 앞둔 국민회의 내부에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 2선 후퇴론' 과 '1인정당 청산론' 을 둘러싼 논쟁이 일고 있다. 'DJ 2선 후퇴론 (명예총재)' 은 6일 당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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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오너체제 청산하자' 파격제안에 한때 긴장
국민회의 의원들이 6일 신당 창당 과정에서의 소외감과 불만을 토로하며 신당이 'DJ.동교동 색깔' 을 탈색 (脫色) 할 것을 요구하는 등 혁신적 대안을 분출해냈다. 회의실 문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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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전국정당 구상]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여당의 '전국정당화' 를 강조하고 있다. 정계개편의 명분도 "동서분단을 극복하고 전국적 지지기반을 가진 정당을 만들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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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좌파 중도파로 탈바꿈
이탈리아 좌파가 공산주의 색깔을 탈피하고 중도좌파 정당으로 탈바꿈했다. 공산당 강경파를 제외한 이탈리아 좌파 정당들은 14일 피렌체에서 좌파 통합당대회를 열고 '민주 좌파 (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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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우경화한 左派 블레어 총리 바람타고 르네상스 꿈
냉전종식후 일반인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던 유럽 좌파정당들이 최근 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현재 유럽에선 좌파정당이 단독집권하고 있는 국가는 영국.포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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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김대중총재 중심 선거체제 탈피 선언
국민회의가 김대중(金大中)총재중심의 총선체제를 탈피한다.그간DJ라는 스타플레이어 한명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선거치르기가 가져온 후유증 때문이다.여당은 그간 김윤환(金潤煥)대표.이회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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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지방선거觀-일꾼 뽑는데 무슨 政治대결
요즘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심기가 상당히 불편하다.지자체 선거를 문민정부의 중간평가나 여야간의 정치적 승패 개념으로 몰아가는 정치권과 언론 등을 향한 강도높은 불만을 여과없이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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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치 않은 與野합의
위태롭던 정국이 여야의 막판 협상타결로 정상을 회복한 것은 다행이다.그동안 극한대립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여야는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협상으로 파국을 피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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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대 오른 이 부패정치/상·하원 총선 어떻게 될까
◎좌·우파연합 접전… 50년 끈 보수계 권력독식 끝날듯 이탈리아의 이번 총선은 지난 2년동안 이탈리아를 휩쓴 부패정치인 숙정회오리 끝에 치러지는데다 전후 50여년간을 집권해온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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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사회주의 매력 잃었다/최근의 잇따른 “선거패배” 분석
◎소·동구 실패서 역사적 교훈/극우정당 부상… 「현실적 대중정치」시대로 동유럽 민주화,소련의 붕괴라는 세계사적 격변속에서 예견돼왔던 사회주의의 퇴조가 잇따른 서유럽 각국의 선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