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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관람차 조명도 껐다…후쿠시마 지진 여파 日 '절전' 소동
“안 보는 TV는 끄고, 실내 온도는 20도로 해주세요.” 일본 정부가 이례적으로 ‘절전’ 호소에 나섰다. 지난 16일 후쿠시마(福島) 앞바다에서 7.3 규모의 강진이 발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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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시승
강기헌 산업1팀 기자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에너지 무기화로 원유 가격이 급등한 1973년, 그해 겨울과 올해는 닮았다. ‘1973년 11월 28일 밤. 서울의 밤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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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탓 잠 설치면 관절염 악화…침·뜸·약 통합치료 효과
━ 생활 속 한방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낮의 찜통더위도 걱정이지만 최근에는 한낮의 열기와 습기가 유지되는 열대야가 사회 문제로 대두하는 실정이다. 기후 변화로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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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절전운동 없는 여름
이현상 논설위원 40도 가까운 염천(炎天)을 피해 들어간 쇼핑센터는 후텁지근하고 어두웠다. 휘황찬란한 조명에 냉방병을 걱정할 정도인 우리네와는 달라 당황스러웠다. 동일본대지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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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000개면 수력발전소 1개와 맞먹는 신제품은?
북한이 새롭게 개발한 ‘능동형 전기보일러’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조선중앙TV는 지난달 24일 ‘전기를 절약하는 능동형 전기보이라(보일러)’라는 제목으로 조선기록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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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에도 남아 도는 전기… 지난해와 ‘다른 모습’ 왜?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일 오전 서울도서관을 찾은 중학생들이 미니선풍기 바람을 쐬며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책과 친구하는 여름 이야기'라는 제목의 방학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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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가 만난 사람(5)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글로벌 공기업엔 경영 자율성 줘야”
한전에서 처음으로 두 번째 연임 … “4차 산업혁명 시대, 한전도 변해야 산다” 사진제공·우상조 기자 조환익(68)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사장은 한 달 중 일주일은 해외 출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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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장 6개월도 못할 거란 냉소, 실적으로 잠재웠다"
6년 만에 한국전력을 흑자로 돌린 조환익(66) 사장이 책을 펴냈다. 『나는 패전처리투수였다-조환익의 전력투구(電力投球)』(사진)라는 제목으로 2012년 12월부터 현재까지 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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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파도 파도 끝이 없는 원전 비리
원전 비리의 폐해가 끝이 없다. 건설 중인 신고리 원전 3·4호기에 사용된 케이블이 모두 불량으로 확인됐다. 약 900㎞의 케이블을 다시 깔아야 할 판이다. 그중 제어 케이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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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선풍기 2대에 의지한 교실 여름나기
덥다. 여전히 너무 덥다. 교사인 내가 이렇게 더운데 저 어린 것들은 얼마나 더 더울까? 교실에 앉아 공부하는 아이들 상의가 땀에 젖어있다. 매슬로우는 저차원의 결핍욕구인 생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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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의리냐 생존이냐
#1 최근 서울 시내 한 백화점의 패션매장 개편을 놓고 화제가 됐다. 발단은 백화점 점포의 리모델링. 기존 거래처이던 여성복 브랜드들을 내보내고, 그 자리에 외국산 브랜드를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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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도 찜통청사 … 99만 공무원 '절전 투쟁' 사흘
14일 오후 2시53분 울산시교육청 내 평생교육체육과 실내온도가 38도를 기록하고 있다. [울산=송봉근 기자]예고된 위기는 오지 않는다던가. 당초 이달 12~14일에는 무더위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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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폭염 좀비' 들이 출몰하는 나라
권석천논설위원 이마와 턱밑에 땀이 차오른다. 더위가 숨통을 조여 온다. 이젠 크레용팝의 ‘빠빠빠’ 가락도 ‘직렬5기통 춤’도 다 귀찮다. 그래도 우린 견뎌낼 것이고 살아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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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냉방 금지, "공무원은 일 하지 말라고?"
[공공기관 냉방 금지, 사진 전력거래소] ‘공공기관 냉방 금지’.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공공기관 냉방 금지라는 강도 높은 절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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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냉방 금지, "전력 수급 사정 최악… 범국민적 절전 요구"
[사진 전력거래소] ‘공공기관 냉방 금지’.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강도 높은 절전 대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12일 정부는 블랙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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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산업부장관의 절전 호소 … "12~14일 발전기 하나만 멈춰도 순환단전”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일 한국전력 본사 종합상황실에서 전력수급위기대책회의를 하던 중 심각한 표정을 한 채 고개를 숙이고 있다. 윤 장관은 이날 “12~14일 예비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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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오늘내일 최대 고비 … 비상대책 써도 간당간당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올여름 절전규제를 위반한 20개 대기업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자료의 제목도 ‘전력수급 위기 상황에서도 일부 대기업 절전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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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기까지 유전유전, 무전무전 안 돼야
올여름 전력난이 본격 시작된다. 오늘부터 사흘이 최대 고비다. 기상청은 전국이 35도를 넘나드는 가마솥 더위로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사상 최장의 장마도 끝났다. 시민들도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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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력 비상사태를 선포하라
올여름 유례없는 전력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시험성적까지 조작해 불량 부품이 들어간 원전들의 가동이 잇따라 중단됐기 때문이다. 전력 공급의 30%를 담당하는 원전 23기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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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한파에 … 빨리 켜진 전력 경고등
기습 한파와 35년 만의 폭설 속에 ‘전력 보릿고개’가 시작됐다. 내년 1월 중순을 고비로 봤던 정부는 허를 찔렸다. 산업체와 빌딩·주택의 절전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자칫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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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한전, 언제까지 전기료 타령만 할건가
김준술경제부문 기자“길었던 터널의 ‘끝’을 향해 달려간다.” 최근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나왔던 종목 보고서다. 주인공은 ‘한국전력’이다. 4년간 쌓인 적자가 10조원을 넘어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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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블랙아웃 경보 켜졌다
6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 수급상황실. 예비전력을 가리키는 바늘 수치가 500만㎾ 아래로 떨어졌다. 직원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역력했다. 17분 뒤. 예비전력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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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력위기 공동체의식으로 극복하자
요즘 폭염과 열대야의 기세는 사나운데 전력 사정은 살얼음판이다. 6일엔 한때 예비전력이 300만킬로와트(㎾) 아래로 떨어지면서 지난해 9·15정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전력수급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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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전력위기는 내 문제다
김영욱이화여대 교수 언론홍보영상학부 여름이 오기도 전에 전력위기가 찾아왔다. 지난 7일 예비전력이 350만㎾ 아래로 떨어짐으로써 지난해 9·15정전대란 이후 처음으로 예비전력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