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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기자의 톡톡토크] '제3의 길' 꿈꾸는 노동계 이단아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투사’ 소리를 들었던 사람이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월가로 갔다. 그리고 “이제 싸움을 안 할 테니 안심하고 투자하시라”고 외친다. 한국사회에 새로운 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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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일해공원 명칭 적절치 못하다"
'어제는 호남, 오늘은 영남.' 요즘 한나라당 박근혜(얼굴) 전 대표의 행보는 말 그대로 동분서주(東奔西走)다. 6일엔 전남 여수를 다녀왔고, 7일엔 경남 마산.창원.진해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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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서 군대 안 갔다 오면 군 통수권자 될 수 없다는 거냐"
'전투적'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온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22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거침없이 공격했다. 그는 "애를 낳아 봐야 보육을 말할 자격이 있다"(20일 이 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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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찬 용품만 200만원 넘어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패션 코드에는 스포츠 과학이 보인다. 스포츠 마케팅도 읽힌다. 또 그만의 개성도 엿볼 수 있다. 올해 들어 그가 타석에 들어서면 웅장하고 화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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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유럽판 문명충돌 ?
덴마크 신문이 이슬람의 선지자인 마호메트 풍자만화를 게재해 이슬람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지 1년이 지났다. 하지만 유럽과 이슬람 세계의 반목은 갈수록 깊어져 이제는'문명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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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과잉 … 386세대는 취직 걱정 없었다는데"
20대 남녀 대학생과 회사원 4명이 2일 본사에서 열린 방담에 참여해 5·31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털어놨다. 왼쪽부터 박준호(25·연세대 화공과 4년), 윤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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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복장서 습관까지 … '확' 바뀐 박근혜 대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당권.대권 분리를 규정한 당헌(黨憲)을 고려해 대선 1년6개월 전인 6월 16일 대표직을 사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표직 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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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한나라 차이 없다"
진보학자 최장집(정치학.사진) 고려대 교수가 5.31 지방선거와 관련, "각 정당들이 비(非)사회경제적 이슈들, 갈등 없이 서로 편안한 것들,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슈들을 배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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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투자기업 CEO, 정세균 산자에 쓴소리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기업 사장들이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에게 쓴소리를 했다. 20일 서울 하이얏트 호텔에서 산자부 주최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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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2000년 호령해 온 남성권력 마침내 해가 저무는가
“후기 자본주의 시대 남성들은 숲 속에서 길을 잃었다. 문제는 앞으로 내뻗은 한쪽 발은 바나나 껍질을 밟고 서있다는 점이다.” 한 남성 심리학자의 말은 ‘고개 숙인 남자’들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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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한국류 바둑의 특징
일본에서 먼저 쓰기 시작한'한국류'란 표현엔 처음엔 '마구잡이 식 무식한 싸움바둑'이란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한국류가 오랜 전통을 지닌 고상한 '일본미학'에 완승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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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이명박의 집권 확률
이명박의 서울시장 월급은 세금 떼고 580만원이다. 180억원 재산가에겐 적은 돈이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찢어진 가난에 30년 샐러리맨 출신인 그의 무의식에선 '월급=근로의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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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창호는 '불계승의 사나이'
프로기사 중 최강의 KO 펀처는 누구일까. 놀랍게도 기록은 '이창호 9단'이라고 대답한다. 이창호는 7월 21일 현재 25승을 거두고 있는데 이 중 17승을 불계승으로 장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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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한국은 아주 이상한 나라
황우석 쇼크로 온 한국이 우쭐해 있는 마당에 웬 한국 깎아내리기냐고 할지도 모른다. 우리가 아는 우리 자신과 남들 눈에 비친 우리 모습은 어차피 편차가 나게 마련이다. 그렇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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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비평가 기 소르망의 월드 뷰] 세계 도약 보증수표 '다이내믹 코리아'
출범 2년이 지난 지금 노무현 정부는 한국을'정상적인'민주주의 궤도에 올려놓았다. 선거운동 기간에 나타났던 혼돈과 집권 초기의 동요는 안정적인 흐름으로 접어들면서, 오랜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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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노총 존재이유를 고민할 때다
노사정 대화 복귀를 위한 민주노총의 1일 임시대의원대회가 폭력으로 얼룩진 채 무산됐다. 한마디로 아수라장이었다. 욕설과 폭력, 의장석 점거로 이어진 난장판이었다. 단상에는 시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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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차기'로 떠오른 강경 총리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총리는 호흡이 잘 맞는다. 초선의원 시절부터다. 김영삼.김대중 두 진영에 갈라서 있었지만 같은 당 의원보다 더 가까웠다.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언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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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노총 탈퇴한 LG칼텍스정유
LG칼텍스정유 노조가 민주노총 탈퇴를 결정했다. LG칼텍스정유는 올 7월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한달여 동안 장기 파업을 벌였던 대표적인 강성 노조다. 그런 곳이 상급단체인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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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조 경쟁자는 사용자 아닌 중국 노동자"
해외에 강성 이미지로 알려진 한국의 노조 간부가 외국계 기업 본사를 직접 찾아가 "투자해 주면 노사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호소하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최근 손학규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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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매복에 걸려든 이세돌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제2보 (23~36)] 黑.이세돌 9단 白.이창호 9단 서두르지 않는 이창호. 사막을 흐르는 강처럼, 수도승처럼 외롭게 먼 길을 가는 이창호.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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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3대 외국상의 회장 충고 "경기회복 자신감이 열쇠"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주한 외국기업인들이 한국경제에 던지는 조언이다. 중앙일보는 지난달 29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윌리엄 오벌린 회장과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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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국·EU·일본 경제단체장 좌담
▶ 윌리엄 오벌린 암참 회장, 프란스 햄프신크 EUCCK 회장, 다카스기 노부야 재팬클럽 회장(왼쪽부터)이 하반기 경기 및 외국인 투자전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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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테러집단과 이슬람은 다르다
김선일씨 사건은 우리 국민의 집단적 히스테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일부 시민과 네티즌은 '특전사를 파병하라' '전투병을 증원하라'는 등의 요구를 하면서 피의 보복을 촉구하는 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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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병역거부' 다룰 민간기구 만들자
최근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는 양심적 병역 거부와 대체복무 문제를 안보에 대한 지나친 불안과 병역 거부에 대한 확산 우려를 내세워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한반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