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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불의 연금술사만이 불러낼 수 있는 茶의 神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이 자신이 직접 제다한 녹차를 우려내 찻잔에 따르고 있다. 박 소장은 다성(茶聖)으로 추앙받는 초의선사의 차 계보를 5대째 잇고 있다. 조용철 기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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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글로벌 자본시장 주도권 잡으려면
최경수한국거래소 이사장 요즘 규제개혁이 단연 화제다. 그 핵심은 경제활동을 과도하게 억제하는 ‘나쁜 규제’를 뿌리 뽑자는 거다. 그러나 사실 처음부터 ‘나쁜 규제’는 별로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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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달 보며 건강체조…"활력 찾고 이웃과 친분도 쌓아요"
야간건강체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강사의 구령에 맞춰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휘영청 뜬 달을 보며 건강 관리하세요.” 천안 지역 보건소들이 주민을 대상으로 야간에 운영하는 건강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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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사진 내걸고 품목별로 오색 천막…스토리 있는 봉평장터
강원도 평창 봉평장은 강원도의 요청으로 작년 3월부터 시행한 현대카드의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 [사진 현대카드] 지난 4월 27일, 소설 ‘메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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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민 기자의 '살림의 신'] 한식용 그릇까지 공략 나선 유럽 명품 브랜드
부엌 살림에서 대단한 대접을 받는 물건이 있다. 그릇이다. 음식을 담아낼 때 말곤 찬장에 들어 있어야 보통인 게 그릇이다. 한데 어떤 집에선 장식장을 통째로 차지하기도 한다.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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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외교도 좋지만 …
옷장에 옷이 꽉꽉 들어찼는데도 입을 옷이 없다는 푸념, 누구나 한 번쯤 한다. 엄밀히 말하면 그냥 입을 옷이 아니라 ‘특정 상황’에 맞는 옷이 없는 거다. 엄마들은 학부모 총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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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명가의 와인, 자리를 빛내는 깊은 맛
감사의 달 선물로 추천된 ‘명가의 와인 Beginning of Legend’ 시리즈. [사진 아영FBC] 감사의 달 5월, 이어지는 각종 기념일을 축하하는 자리에 어울리는 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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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유니폼, 승률 높은 흰색 유니폼 언제 입나
‘홍명보호 유니폼’.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 대포팀 ‘홍명보호 유니폼’색상이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조별 리그 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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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NIE] 삼국사기 쓴 김부식은 정말 사대주의자였을까
신·구 세력 간 갈등은 역사의 수레를 밀고 나가는 주 동력이다. 치열한 싸움 이후 역사는 승자의 시각에서 기록되기 마련이다. 신·구 세력 대립의 당사자이자, 역사의 기록자로 기억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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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서 … 푸대접 받는다고요? '싱글족'은 큰손, 대접 받아요
1인 가구의 소비여력이 3~4인 가구보다 커지면서 소비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식료품업계는 1인용·소포장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으며,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하는 소형가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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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래원, 생태 1급지 '명당' … "성묘가 즐거워요"
예래원은 미니 골프장, 낚시터 등을 갖춰 친근한 가족공원묘원으로 새로운 장묘문화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은 벚꽃 음악회 콘서트의 한 장면. [사진 예래원] ‘후손들이 찾아오는 공원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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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풍부한 저염김치 "건강을 챙겨 드세요~"
가정의 달인 5월이 다가오면 가족을 위한 좋은 선물을 고르기 위한 고민이 시작된다. 상품권에서부터 건강 기능식품까지 선물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사랑하는 부모님과 나의 가족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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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고적 답사 … 한 뼘 더 생각이 커진답니다
최경숙(오른쪽)씨 가족이 2012년 경주 황룡사지를 방문했을 당시 찍은 사진. 큰딸 나연(왼쪽)이와 작은딸 연우에게 삼국유사를 읽히고 가족 넷이 2박3일간 경주에 있는 신라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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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이 만든 참사 … 강제로 책임 지우는 구조 만들라"
27일 진도 사고해역에는 하루 종일 거센 비바람이 몰아쳤다. 팽목항 방파제 길에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시민들이 묶어 놓은 노란 리본 앞에서 한 실종자 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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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차이 나는 차이나] 해외선 중산복, 국내선 점퍼 … 시진핑 옷에 담긴 뜻은
지난달 22일 네덜란드를 방문한 시진핑 주석(왼쪽 둘째)이 국왕 부부 초청 만찬에 개량 중산복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중앙포토] 의식주(衣食住)에서 의(衣)가 가장 먼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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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때 탁주 복원 … 밥 삭히니 거짓말처럼 향기 나는 술
국순당연구소 실험실에서 신우창 소장이 자신이 복원한 고려시대 최고급 탁주 ‘이화주’를 숟가락으로 떠서 들어보이고 있다. 이화주는 떠먹는 요구르트처럼 걸쭉하기 때문에 유리 단지에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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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성장에 가려진 불통·불공정, 수술로 도려내자"
공과 사의 문제, 직업윤리의 함양 같은 덕목은 교과서 속에나 존재했다. 릴레이 인터뷰 두 번째 순서는 이승환(58·사진) 고려대 철학과 교수다. 그는 공공의식의 부족을 절감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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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FOCUS] 불교의 관용·자비 정신으로 17년 시베리아 유배 견뎌
엘리스타에서 기도하는 칼미크 불자. 루슬란 수후신 스탈린의 공포 정치 때 칼미크 공화국의 주민 3분의 1이 강제이주당했다. 현재 칼미크는 해결책을 찾아 자신들의 뿌리로 돌아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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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세계 최대 경진대회서 우리 과학의 힘 알릴 거예요
4월은 ‘과학의 달’, 21일은 ‘과학의 날’입니다. 과학은 호기심에서 출발합니다. 실험을 통해 자연계의 규칙을 찾고, 그 규칙을 활용해 미래에 벌어질 일들을 예측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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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용 가화를 생활속으로
증조부 때부터 4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브루노 르제롱 관련기사 향기까지 살려내는 정교한 손길 … 벌·나비도 꽃으로 착각 백화요란의 계절인 이 봄에 박물관에 가야 구경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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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대로 변형해 쓰세요 트랜스포머 가구 바람
1 Team 7이 제안하는 우드 텍스타일 벽 관련기사 “박람회 수준 높이는 건 환상적 부스와 공간” 밀라노 가구 박람회는 총성 없는 전쟁터다. 회사들은 스타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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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k&멋] 청셔츠가 잘 어울리는,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청바지 소재와 비슷해 보이는 여성 셔츠를 입으면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가 난다. 셔츠(shirts)는 속옷이었다. 그것도 본래 남성 전유물이었다. 갖춰 입은 남성 복식에서 셔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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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3년 이멀트 GE 회장 조기 퇴임론
[사진 블룸버그] 미국 대표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인 제프리 이멀트의 조기 퇴진설이 불거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GE 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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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피스'시대 … 미국의 굴욕
#러시아 전투기는 미 군함을 위협했다. 고도 150m까지 내려와선 스치듯 비행하기를 반복했다. 미 군함 경고는 무시됐다.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24는 미 해군 구축함 도널드 쿡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