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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진보와 '뉴라이트' 선의의 경쟁 기대한다
얼마전 출범한 '뉴라이트'에 대해 진보들은 비판적 시각을 가지나 봅니다. 하지만 뉴라이트를 폄하하기 전에 왜 범 보수 세력들이 뉴라이트의 깃발 아래로 모여들게 되는지 그 이유를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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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삶에 대한 새로운 대안 '인간적인 길'
20세기 말부터 시작된 세계적 격변은 지금도 갈피가 잡히지 않은 채 혼돈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자본주의 국가들은 깊이 병들어 있으나 뾰족한 처방이나 대안이 없고, 과거의 사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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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 4. 애환의 비단길 - 시안~란저우
실크로드(비단길)의 출발지인 중국 시안의 개원문 앞에 세워진 거대한 조각상. 시안을 찾은 서역의 대상들이 낙타에 비단과 향료 등 짐을 싣고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개원문을 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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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 28. 한국의 지성사
지난 40년간 대중문화의 득세 속에서 그래도 사고의 지평을 확장시켜준 것은 책이었다. 196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지성사는 대략 10년 단위로 구분되는 특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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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아웅산 수치 여사와 미얀마 민주화
1989년 이래 세 번째 가택연금 상태에 있는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유엔이 수여하는 '뛰어난 불교 여성상'을 받았다. 그러나 미얀마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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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역사관 빈곤 드러낸 중국 '동북공정'
우리 민족사 정통성의 핵심 중 하나인 고구려사를 중국의 '변방정권'이라고 규정하는 데 대해 국민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소위 '동북공정'에는 '과거의 정치화'라는 '역사관의 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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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커버 스토리] 절절한 情 가슴 적시네
한 여류 노학자가 추억의 조각들을 모아 그린 ‘아버지와의 만남’, 앞 못보는 부부가 농부로 살아가는 이야기 ‘엄마의 행복’, 장애아를 둔 일본인 학자의 책을 넘기며 가족에 대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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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가족을 논하다] "시대 맞춰 부부 역할 조정해야"
가정의 달 5월을 하루 앞두고 성균관 최근덕 관장과 서울 법대 양현아교수가 중앙일보 편집국에서 만났다. 최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한국가족의 문제를 짚어보고 그 해결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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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칼럼] 사회복지 시스템 고치자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겪으면서 전통적인 가족과 공동체 위주의 가치관 붕괴로 우리는 사회적으로 많은 혼란을 경험하고 있다. 일자리를 못 구해 부모에게 한달에 50만원씩 받아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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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년 만에 한국 온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앨빈 토플러 박사는 '미래의 충격''제3의 물결''권력 이동''새 문명의 창조' 같은 저서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미래학자다. 그는 실리콘 밸리가 등장하기 몇십년 전에 퍼스널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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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행장 화났다
김정태(사진) 국민은행장이 은행 내부에서 자신을 흔드는 세력에 대해 강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그는 또 임기 중도에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金행장은 1일 월례 조회에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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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곁에 선 '추사派'
추사 김정희(1786~1856)가 제주 유배를 마치고 돌아온 때는 1850년께다. 이미 삼십대에 추사체(秋史體)를 이루고 고증학의 길을 연 이 대학자의 주변에 장안에서 내로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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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재혼가정 자녀의 성(姓) 바꿀 수 있게 해야 하나(반대)
▶가치관의 혼란을 가져온다. 다음과 같은 의문점에 답할 수 있을까. 삼혼.사혼 가정의 아이는 누구의 성을 따라야 하는가. 황혼의 재혼시 손자의 성은 바꿔야 하나. 다른 가정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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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재혼가정 자녀의 성(姓) 바꿀 수 있다
네티즌의 관심이 무척 컸다. 찬성하는 쪽은 재혼 가정의 행복을 지켜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아픔을 겪은 아이에게 또다시 멍에를 씌우지 말자는 것이다. 반대하는 측은 전통 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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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강렬… 달라졌다"
트루시에 "결과 책임질 것" ○…일본 언론은 21일 밤 벌어진 한국-잉글랜드전을 소상하게 보도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팀 경기내용에 대해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프랑스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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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권태기 부부 서로 칭찬해야 마음 열린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있듯 가정의 화목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가정 해체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있다. 급속히 달라지는 가족 형태와 전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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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왜 정부를 믿지 않는가
도발적인 책 제목은 우선 '국민은 정부를 믿고 있지 않다' 는 분명한 전제를 깔고 있다. 그리곤 되묻는다. '왜? . 정부의 리더십 붕괴는 동서가 다르지 않다. 이 책은 주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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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국민은 왜 정부를…'
도발적인 책 제목은 우선 '국민은 정부를 믿고 있지 않다' 는 분명한 전제를 깔고 있다. 그리곤 되묻는다. '왜? . 정부의 리더십 붕괴는 동서가 다르지 않다. 이 책은 주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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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 환자에 대한 편견의 역사와 문제점(1)
1. 편견이란 무엇인가? 1) 편견과 정견 편견(偏見, prejudice)이란 “한쪽으로 치우친 공정치 못한 생각”(우리말 국어사전)이다. 긍정적인 편견도 편견이지만 대개 부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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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왜곡된 교육 바로잡으려면
요즈음 우리 교육에 대한 문제점과 비판이 봇물 터지듯 일제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교실 붕괴, 죽은 공교육, 번창하는 사교육, 교육이민 등 지금까지 교육체제에 내재됐던 문제점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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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혼란 줄이기, 그 하나…
노자(老子)의 ‘도덕경’에 따르면 ‘불출호 지천하(不出戶 知天下)’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세상의 이치를 안다’는 이 구절에는 본래 더 깊고 많은 의미가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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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서평] 앨런 소칼의 '지적 사기'
지난 세기말을 후꾼 달구었던 '지적 사기(詐欺)논쟁' . 1997년 미국 뉴욕대 앨런 소칼 교수(물리학)가 자크 라캉.줄리아 크리스테바.장 보드리야르.질 들뢰즈 등 프랑스 현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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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로 맞추자] 흔들리는 생명(1)
새 세기, 새 밀레니엄에는 새 과제가 던져진다. 중앙일보는 21세기의 기준(스탠더드)을 설정해 나가는 작업을 새 시대의 과제로 잡았다. 중앙일보가 새천년준비위원회.사이버 중앙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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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명저] 해외 20선
베블런의 '유한계급론' 은 '현시적(顯示的)소비' 란 개념을 부각시켰다. 현시적 소비는 문명 초기부터 있어 온 개념이지만 20세기에는 전세계 대중에게 확산돼 인간세계의 모습을 바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