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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북한인들, 풀 뜯어 먹으며 생존
북한 노동자들이 논에 벼를 심고 있다. 세계식량계획은 앞으로 북한에 식량부족 사태가 닥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한에 대한 식량 원조가 크게 줄어들면서 북한 주민들이 풀과 해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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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탈북문제 한국이 주도해야"
미 정부는 21일 상원 법사위 이민소위가 주최한 탈북자 관련 청문회에서 '탈북자 수용은 한국이 주도해야 하며, 난민촌 설립도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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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정재송씨의 '가족 생이별'
남쪽에 정착한 탈북자 1천8백여명은 대부분 이산가족이다. 일가족 전체가 탈북해 귀순에 성공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이들 중 상당수가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재결합을 시도하지만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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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중국을 무서워하랴
중국 경찰이 베이징(北京)의 한국대사관 건물에 침입해 탈북자를 강제 연행하고 이를 말리는 한국 외교관을 폭행했다. 어느 나라에서도 경찰은 권위적이고 폐쇄적이다. 날씬한 국제적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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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 걸린 중대한 문제" 중국에 강력항의 전달
외교통상부는 13일 중국 보안요원이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들어가 탈북자 원모씨를 강제로 끌어냈다는 보고를 들은 이후 최성홍(崔成泓)장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여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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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北者 해법은 식량지원으로
지난해 장길수 가족에 이어 지난 3월 베이징 주재 스페인 대사관에 25명의 북한 난민이 집단으로 진입하는 등 최근까지 이어진 일부 비정부기구(NGO)단체들이 주도한 '기획망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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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내각기반 '흔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최대 버팀목이던 지지율이 30%대까지 추락한 가운데 측근·각료들의 잇따른 실수·실언·스캔들로 정권 기반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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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쏠린 세계의 언론들:"한국 역동적 에너지 넘친다"
월드컵 제전의 막이 오르면서 세계 언론의 시선이 일제히 서울로 쏠렸다. 각국 언론은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월드컵 대회에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고, 아픈 과거사의 상처를 지닌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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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진입하면 쫓아내라 駐中 일본대사가 사전에 지시"
아나미 고로시게(阿南惟茂) 주중 일본대사가 선양(瀋陽) 총영사관의 탈북자 진입 좌절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인 8일 오전 대사관 직원들에게 "북한 탈출 주민이 대사관에 들어올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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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기하라가 통곡한다
스기하라 지우네(杉原千畝)는 나치 독일군이 동유럽을 석권하던 1940년 당시 리투아니아 주재 일본 대표부의 부영사였다. 나치의 박해를 피해 폴란드를 탈출한 수만명의 유대인들이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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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국 恨 알기나 할까
한국을 잘 안다는 캐나다인 샘 카터 교수는 캐나다인과 미국인의 차이를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미국이라는 강대국의 이웃으로서 느끼는 콤플렉스가 있다. 그것은 한국인의 한(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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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미궁 속의 최고 지도자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이 1981년 그의 장남(오른쪽 위), 그의 처제와 그녀의 두 자녀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그는 매우 비밀로 둘러싸인 삶을 살고 있다. 경호원 이영국은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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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 끝' 편견을 깬다… 실버파워 조직화
서울 신일여자중학교 교장으로 3년 전까지 재직했던 최두석(64)씨. 그는 얼마전 서울 용산도서관에서 중.고교생 상담 교사로 변신했다. 보수가 없는 자원봉사다. 하지만 최씨는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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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 끝' 편견을 깬다… 실버파워 조직화
서울 신일여자중학교 교장으로 3년 전까지 재직했던 최두석(64)씨. 그는 얼마전 서울 용산도서관에서 중.고교생 상담 교사로 변신했다. 보수가 없는 자원봉사다. 하지만 최씨는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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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파워 조직화된다
3년 전까지 서울 상명중학교의 교장선생님으로 재직했던 최두석 (64) 씨. 그는 얼마전 서울 용산도서관에서 중고등학생의 상담 교사로 변신했다. 보수가 없는 자원봉사다. 하지만 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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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한국사회 '비판적 지지자' 커밍스와 박노자
책을 보는 순간 그런 생각부터 들었다. "『한국전쟁의 기원』의 저자 브루스 커밍스의 칼날이 좀 무뎌졌나?" 한국 현대사와 관련해 비판적 시각을 유지해온 커밍스가 지난해 펴낸 『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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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한국사회 '비판적 지지자' 커밍스와 박노자
책을 보는 순간 그런 생각부터 들었다. "『한국전쟁의 기원』의 저자 브루스 커밍스의 칼날이 좀 무뎌졌나?" 한국 현대사와 관련해 비판적 시각을 유지해온 커밍스가 지난해 펴낸 『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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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문제 다룬 극단 미추의 '영광의 탈출'
극단 미추는 21-30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비전향 장기수의 인생을 소재로 민족 분단의 상처와 아픔을 그린 '영광의 탈출'을 공연한다. "술을 많이 마시고 잔/ 어제밤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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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금 '수확분배' 한창
가을걷이가 끝난 뒤 북한 농촌의 협동농장에선 결산분배 모임이 한창이다. 이 모임에선 농장원들이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경영상태를 결산한 뒤 각자의 몫을 책정받는다. 통상 11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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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금 '수확분배' 한창
가을걷이가 끝난 뒤 북한 농촌의 협동농장에선 결산분배 모임이 한창이다. 이 모임에선 농장원들이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경영상태를 결산한 뒤 각자의 몫을 책정받는다. 통상 11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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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출범
[워싱턴=김진 특파원] 북한 인권 개선과 폐쇄체제 개방을 설립목표로 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가 25일 창립선언을 채택하고 공식 출범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북한인권위원회는 로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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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탈북자 취업·저임금 애로"
최근들어 여성 탈북자의 국내 유입이 대폭 늘어나고 있으나 취업률이 저조한 데다 낮은 임금을 받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5일 국회 통일외교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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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황장엽씨 방미라니
헨리 키신저는 최근에 출판한 『미국은 외교정책을 필요로 하는가□』라는 책에서 국내정치가 대외정책의 발목을 잡는 현실을 이렇게 불평했다. "미국 외교는 장기적인 전략을 필요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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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볜서 본 탈북자 문제] 정부 실태조차 파악못해
지난달 29일부터 닷새간에 걸쳐 돌아본 북.중 국경지역의 탈북자 실태는 중국측이 공개처형을 하고 나설 만큼 예상보다 심각했다. 중국 당국의 집중 단속에도 불구하고 이젠 국경이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