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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김은영 (金恩英.43.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씨는 평소 가장 한가한 시간대인 오후 2시쯤 생활용품 등을 구입하기 위해 할인매장에 갔다. 그러나 최근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
중앙일보
2000.07.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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