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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임응식, 돈가스 안주에 청주 즐긴 명동 순례자
━ 예술가의 한끼 임응식의 대표작 ‘구직(求職)’, 서울 미도파 앞, 1953년. [사진 임응식 유족] ‘구직(求職)’ 사진으로 유명한 임응식(林應植·1912~2001)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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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서 살아온 뒤 생명에 대한 갈망 노래
1986년 무렵의 전봉건 시인.[중앙포토] 전봉건 시인은 흔히 ‘6·25의 시인’ 혹은 ‘전쟁 시인’이라고 불린다. 6·25전쟁을 전장에서 직접 체험했을 뿐만 아니라 그 체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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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떠나가도 그 숨결은 우리 곁에 남으리
어김없이 올 한 해도 거목들이 스러져갔다. 언제나 곁에 있을 것 같은 그들이었지만 그예 떠나고 말았다. 남은 자들은 그들의 죽음을 통해 다시 한번 인생의 씁쓸함을 되씹는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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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故 전봉초씨
지난 4일 84세로 타계한 첼리스트 전봉초(全鳳楚)씨는 한국 실내악의 초석을 쌓은 음악인이다. 고인이 1965년 서울대 음대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창단한 서울바로크합주단은 현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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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音大 동창회 정기총회겸 신년모임
○…서울대음대 동창회(회장 李誠載.前문예진흥원장)정기총회겸 신년모임이 1일 저녁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李회장과 徐友錫 서울대음대학장,李南洙 前학장을비롯해 白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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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단체 총연합회 신년인사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申榮均)신년교례회가 8일 밤서울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李洪九 국무총리.朴寬用 대통령정치특보를 비롯,朱燉植 문화체육부장관.李萬燮 前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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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눈치 안보게 재정자립 해야죠”/강선영 새 예총회장(인터뷰)
『침체의 늪에 빠진 예총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출마를 했습니다만 막상 당선되고 나니 어깨가 무겁습니다』 일반의 예상을 뒤엎고 전봉초현회장을 압도적인 표차(1백52대 87표)로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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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총회장선거 표밭 일구기 뜨겁다 |전봉초현회장에 강선영무용협이사장 도전
오는13일 실시되는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예총)회장 선거에 전봉초현회장(72)과 강선영무용협회이사장(66·여)이 맞붙어 뜨거운 득표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문화부가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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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문예-학술 교류 "전무"
노태우 대통령의 7·7선언 이후 문화·예술계와 학계에서는 각종 남북 교류 제의와 선언이 수없이 쏟아져 나왔기만 단 한건도 실현되지 않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7·7선언을 뒷받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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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기념회·무용공연 연다
첼리스트로 현 예총회장인 농현 전봉초 씨, 승무와 학춤의 인간문화재 한영숙씨, 한국 예술계의 두 원로가 올해로 고희를 맞아 나란히 오는 24일 제자들이 마련하는 축하의 자리를 갖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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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불어나는 증인 출석요구
l6년 만에 처음 실시된 국정감사에서 주로 야당 측은 그동안 은폐됐던 비리와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관련자들의 증인 채택을 활발히 활용해 이를 저지하거나 피하려는 정부·여당 측,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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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경제신문』 창간 리셉션 성황
중앙일보 자매지인 중앙경제신문 창간기념 리셉션이 9일 오후 6시 호텔신라 다이너스티 홀에서 김재순 국회의장, 이현재 국무총리, 윤길중 민정당 대표위원, 김대중 평민당총재, 김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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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악기연주」가 많아졌다
최근 1, 2년 사이 한국 음악계에서는 전공악기별로 그룹을 만들고 자체연수회 및 연주회를 갖는 일이 크게 늘어나 악기별 전문화 등을 위한 바람직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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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음악
크고 작은 연주회가 무려 4백여 회나 열렸던 76년의 한국 음악계는 그 어느 해와도 비교할 수 없는 양적인 풍요의 해였다. 문공부가 세계적 수준의 국제 음악제를 목표로 주관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