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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음악회
「비엔나·필하모닉·오키스트러」의 연주가 있던 날. 흥분할 수밖에 없는 마음으로 자리를 잡았다. 10여년 전의 어렸던 시걸, 음악회를 찾아다니곤 하던 시절로 되돌아 간 듯 걷잡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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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의술 음악요법【파리=주섭일 특파원】
「건강교향곡의 지휘자」- 환자를「샹송」과 교향곡으로 치료하는 음악치료법이란 신종의술이「프랑스」에서 처음 개발되었다. 주인공은 「프랑스」의 「셍트·렌·드·부르타뉴」에 있는 개인의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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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렐리」의 모든 것|사생활에서 「레퍼터리」까지
한낮의 찌는 듯한 무더위가 서늘한 8월「로마」의 밤, 고대 「카라카라」 욕장을 무대로 2만여명을 수용한 야외 「오페라」극장, 경질 유리를 느끼게 하는 줄기차고 투명한 「테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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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여고 교향악단 300회 공연
중앙 여중과 여고의 70명 소녀들로 구성된 교향악단이 오는 7일 시민회관에서 3백회째 기념공연을 갖는다. 이날 하오3시와7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스트라우스의 남국의 장미, 하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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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 바람 타는 성서, 영서 360년만에 신역 출판
성서의 현대어 번역작업이 각국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이때 최근 영국에서 『새 영어 성서』가 출간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신 구교 합동으로 성서 번역사업이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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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연주|독 튀빙겐대 실내악단을 맞아 김창환
독일「튀빙겐」대학의 「오케스트러」가 중앙일보·동양방송초청으로 내한, 오는 14일 시민회관에서에서 연주회를 갖게된다. 2년전에도 독일의 문화사절로 온일이 있는 이 실내합주단은 이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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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원노들은 거의 침묵
작년 가을만 해도 이상춘 이관옥씨 등 악단의 원노들이 오랜 침묵을 깨뜨리고 무대에 섬으로써「시즌」을 장식했는데 금년엔 기왕에 정기발표회를 갖던 음악인들 마저 얼굴을 보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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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에 사라진 별들
병오년도 이제 고요히 저물어 가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삶이 있는 이상 죽음이 따르게 마련이지만 이 한해도 많은 인사들이 불귀의 객이 됐다. 병오년을 회고하면서 사라진 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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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문화계]의 회고
을사의 종막도 멀지않았다. 그러나 이대로 막을 닫는 허전함은 관객도 배우도 한결 같다. 우리 문화계는 정녕 정체된 소택지인가, 아니면 유유한 대하의 흐름인가? 65년에도 그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