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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지식인과 권력
열암 박종홍(1903~76)은 한국 철학계 1세대의 대부였다. 서양 사상에 개방적이면서도 주체적으로 학문하고자 했던 그의 열정은 한국 사상사 연구에 대한 선구적 업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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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X파일' 조사응답자 입장
A사가 D리서치사에 의뢰해 만든 내부용 문서 유출 사건으로 인해 큰 충격과 피해를 입게 된 연예인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하지만 이번 설문 조사에 응했던 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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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외교안보 전문가 대외 인식] 동아시아연구원 조사
전쟁은 어떤 경우에 벌여야 하나. 미국은 언제 핵무기를 사용해야 할까. 참여정부에서 한.미 관계는 어느 정도 끈끈한가. 한국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 일반국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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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正手의 정치를 원한다
이른바 재신임 정국의 성격은 정치게임의 승패를 넘어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로 이해돼야 한다. 한국의 대통령제를 '대통령 무책임제'라고 비판해온 우리로서는 국정 혼선에 따른 국민 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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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캐주얼 차림으로 손수 운전하며 첫 출근, 관료사회를 '조폭문화'로 비판한 취임사, 기자들의 업무공간 출입 제한 등으로 언론과 대대적인 마찰, 산하기관장 임명을 둘러싼 잡음….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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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 아픈 피스컵
'2003 피스컵 코리아'가 끝없이 표류하고 있다. 통일교 산하 선문평화축구재단이 주최하는 이 국제클럽축구대회는 처음 명칭(월드피스킹컵 2003) 때문에 한동안 홍역을 치르더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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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후 재신임 발언유효"
◇대기업 규제 -노무현 후보의 주장대로 출자총액 제한 제도를 유지하고 집단소송제를 확대하면 정부의 사전 규제와 주주 감시를 통한 사후 규제를 동시에 강화하는 이중 규제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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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살리기 유감
중앙일보 12월 1일자 영화평론가 조희문 교수의 시론 '관객의 선택 강요 말라'를 읽고 몇마디 거든다. 미리 말해두지만 이 글은 반박문이 아니다. 趙교수의 시론은 전문가적인 식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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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고양이…' 살리기 유감
중앙일보 12월 1일자 영화평론가 조희문 교수의 시론 '관객의 선택 강요 말라'를 읽고 몇마디 거든다. 미리 말해두지만 이 글은 반박문이 아니다. 趙교수의 시론은 전문가적인 식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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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오디션' 연재 끝낸 천계영 인터뷰
만화 『오디션』과 작가 천계영. 1990년대의 한국 만화를 이야기할 때 전문가적 관점에서나 일반 독자의 입장에서나 단연 선두에 놓음직한 이름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만화출판계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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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오디션' 연재 끝낸 천계영 인터뷰]
만화 『오디션』과 작가 천계영. 1990년대의 한국 만화를 이야기할 때 전문가적 관점에서나 일반 독자의 입장에서나 단연 선두에 놓음직한 이름이다. 천계영은 끝이 보이지 않는 만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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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 바란다] 3기 독자위원회 4월회의
중앙일보 제3기 독자위원회(위원장 金鼎基 한양대 교수)가 지난 25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4월 모임을 가졌다. 모임에서는 신문고시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등과 관련한 본지 기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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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전문의가 인간복제 다룬 소설 내
전자공학도 출신이자 산부인과 전문의인 김달수(사진)씨가 전문가적 시각에서 인간복제의 허와 실을 다룬 소설 『그날은 온다』(오늘.8천원)를 최근 펴냈다. 김씨는 "과학문명의 발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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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전문의가 인간복제 다룬 소설 내
전자공학도 출신이자 산부인과 전문의인 김달수(사진) 씨가 전문가적 시각에서 인간복제의 허와 실을 다룬 소설 『그날은 온다』(오늘.8천원) 를 최근 펴냈다. 김씨는 "과학문명의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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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전문의가 인간복제 다룬 소설 내
전자공학도 출신이자 산부인과 전문의인 김달수(사진)씨가 전문가적 시각에서 인간복제의 허와 실을 다룬 소설 『그날은 온다』(오늘.8천원)를 최근 펴냈다. 김씨는 "과학문명의 발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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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특종]박정희 사후 20년만에 공개 - 국토개조개혁
박정희는 조국의 미래상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분명하고 구체적인 그랜드 디자인을 갖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구상대로 국가를 성공적으로 바꾸고 경영해 오다 10·26이라는 돌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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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을 위한 추천서 5] '정치학' 外
책 읽기가 제격인 계절이다. 그러나 독서를 하기 전 고민 중에 하나는 무슨 책을 읽을 것인가 하는 문제다. 이번 주부터 격주로 '필독서' 시리즈를 게재한다. 매회 추천할 분야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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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신임관장 공채통해 전문가 영입해야
최근 문화관광부가 지난 17일로 임기가 끝난 최만린 국립현대미술관장의 후임 인선을 이달 내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미술계에서 "인선을 좀 늦추더라도 차제에 신임 관장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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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칼럼] 섹션구성 좀 더 다양하게
중앙일보가 어느 신문보다 앞서 전문기자 제도를 도입하고 지면의 섹션화를 시도한 것은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신문의 바람직한 자세로 크게 환영받을 만한 것이었다. 그 이유는 한편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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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키리옌코 각 정파서 추파
러시아 정계에 갑작스럽게 세르게이 키리옌코 (36) 전 총리 영입경쟁이 한창이다. 크렘린과 개혁파는 물론 중도파인 유리 루즈코프 모스크바시장측에서도 그를 끌어들이려 공을 들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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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삼 칼럼]'숲'을 보는 정치를
지난 50일간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보여준 면모는 뜻밖에도 정치가보다는 행정실무자에 가까운 것이었다.그는 '준비된 대통령' 이라는 자부에 걸맞게 각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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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牛脂라면의 경우
라면업체와 검찰간 명예를 건 7년여의 법정공방이 라면업체의 승리로 끝났다. 우리는 대법원의 이번 '라면판결' 을 보면서 정부.검찰.언론이 그때 제자리에서 제역할을 제대로 했던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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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이전 서두를 것 없다
10월중 국립박물관 이전.개관을 둘러싸고 시비가 엇갈리고 있다.증.개축해 임시박물관으로 사용키로 한 건물의 시멘트벽 알칼리성 농도가 기준치를 넘어 유물훼손 우려가 있으니 개관을 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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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경영인의 자세
사전에 프로(PRO)는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의준말로「직업적인」「전문가적인」뜻으로 나와있다. 그동안 스포츠.예능등 극소수 분야에서만 프로가 존재하는줄 알았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