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군치사범 조작」수사 결과 발표 전문
87년 1월 14일 11시20분경 학원가의 불법시위 주동혐의로 용산구 갈월동 소재 치안본부 대공3부 조사실에서 신문을 받던 서울대생 박종철군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은 동일
-
언기법, 언론활성화 저해|대부분이 "전면적 재검토 필요"|「신문주간」맞아 관훈클럽서 심포지엄
31회 신문의 날과 신문주간을 맞아 언론기본법이 안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를 토론하는 언론기본법 심포지엄이 10일 관훈클럽 주최로 한국 언론회관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언론기본법은
-
서울 개헌대회 「태풍의 눈」으로
신민당의 서울대회 개최를놓고 정부·여당이 단호한 저지와 전면봉쇄방침을 확정한데 반해 신민당은 예정대로 29일 여의도광장에서 이를 강행할것을 다짐하고 있어 정국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
-
SDI 마지막 매듭 못 풀었다|레이캬비크 정상회담 왜 깨졌나
【워싱턴=장두성 특파원】레이캬비크 미-소 예비정상회담은 낙관적 분위기 속에 계속되다가 마지막 순간에 결렬되었다. 합의가 거의 확실시되던 중거리 핵 감축협상도, 연내에 이루어 질듯
-
야 선제공격… 한판 대결 불가피-신민 헌특활동 중단과 「가을 정국」
국회헌특의 1차시한인 9월30일을 넘기면서 야권이 헌특중단과 원내외투쟁을 외치며 선제공세로 나옴으로써 10월 정국은 팽팽한 긴장 속에 맞게됐다. 29일의 이민우 신민당총재와 두 김
-
정치적 자유가 경제발전 좌우한다|일 경제평론가「하세가와」씨 본지창간 21돌 특별기고
한국은 급속히 높은 성장을 계속해온 활력 넘치는 나라다. 지금까지 많은 고난에 직면하면서 이를 극복, 훌륭한 경제성장을 이룩한 한국국민에게 이웃나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마음으로부터
-
중공,「전면개혁시대」돌입
【홍콩=박병석 특파원】창작의 자유, 학문연구와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사법부의 독립, 인민대표(국회의원 격)선출방법 개선, 정책과정의 민주화와 과학화, 봉건제도의 유독 제거
-
대입생 좌경화 예방 교육강화
문교부는 8일 개학과 함께 신입생에게 공산주의 비판교육을 우선 실시토록 하는 내용의 「대학신입생 의식오염방지대책」을 마련, 전국대학에 시달했다. 문교부는 이 지침에서 ▲이데올로기
-
과외는 부활하는가
과외는 부활하는가. 민정당 유흥수 의원의 국회 본회의 발언을 계기로 과외 부활 논의가 활발하다. 유 의원은 지난달 19일 대정부 질문에서 전면 금지되고 있는 과외의 부분 부활을 촉
-
농가 빚 탕감, 소 값 대책세워라 질의|미대사의 학생 면담은 세미나 답변
▲김한수 의원(신민)=학원사태· 노사분규 농민시위 등은 바로 정치에서 공정한 정의의 원칙을 지키라는 국민들의 함성이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요체는 정치의 도덕성과 정당성
-
(하)"남의 의견도 수용하는게 정치다"|신민당 이민우총재|대담〓송진혁 정치부장
서울종노구 인의동에 있는 11층빌딩의 10층과 11층에 세들어있는 신민당사의 총재실에는 「태화」라고 단 두글자만 쓴 액자와 기미독립선언문을 국한문 혼용으로 쓴 액자가 걸려있었다.
-
중앙일보와 함께 흘러간 「역사 20년」 측종에 비친 20년의 시대상
격변의 20년. 정치의 파란과 경제의 변혁이 잇따랐고 사회도 사람도 하루가 다르게 변했다. 혼돈과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전대미문의 사건들이 꼬리를 물었다. 변화는 늘 새로운 도전
-
「민의」해석싸고 여야시각에 큰 차|12대 국회를 전망한다-여야 지상대화
국민적 관심사였던 전면해금이 6일 단행되는 것을 계기로 여야간 대화가 급진전 될것 같다. 과연 여야는 앞으로 시작될 대화에서 어떤 쟁점들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 것인가. 여야 당선
-
초전사흘이 승패결정
윤성민국방장관은 19일 최근 북괴동향을 분석한 결과북괴는 우리의 국론분열과 올림픽개최 저지및 사회불안조성을 위해 위장평화공세를 취하면서 각종 대남도발책동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
국회 당정위 질문ㆍ답변요약
◇내무위 ▲오홍석의원(민한)=현행선거구는 합리저인 인구비례에 따른 것으로 보는가. 이른바 게리맨더링적 선거구 분할을 시정해야 하지 않는가. 통·반·이장·향토예비군 간부의 정당가입자
-
이농으로 풀린 〃과밀학급〃|선진국수준 적정학급 자연형성|국민학교교육의 이상형에 접근
『자, 오늘은 6·25에대해서 공부하기로 해요. 어제얘기한대로 부모님이나 할아버지·할머니께 들은 6·25얘기서 먼저 돌아가면서 해보도록 하지요. 누가먼저 하지. 이쪽 성구부터 할까
-
페만 봉쇄돼도 150일은 버틴다
최근 페르시아만 사태가 고조되자 한국을 포함한 석유소비국들이 가슴을 죄며 대책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바로 서방국가들의 석유 젖줄이라 할 수 있어 만의 하나라도 그것
-
마르코스 이겨도 정국 안정 요원|의원 백83명 선출 비 총선에 천여명 난립
지난해 8월의 「아키노」 전 상원 의원 암살 사건 이후 혼미 상태에 빠진 필리핀 정국은 14일 실시된 국회의원 총선거를 고비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키노」 암살
-
방위산업육성 지원약속 미흡
16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는 양국의 전통적인 안보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폐막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성과」 보다는 작년 11월 전두환 대통령이 「레이건」 미국 대통령
-
"재야 세력 영입…당세 강화"|유치송 민한당 총재 연두 기자 회견 요지
1984년은 헌정사적 의미에서 그 어느 해 보다도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 해다. 11대 국회의 마무리를 짓는 해 임과 동시에 12대 국회의 준비의 해로서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
-
갑자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갑자년 새해에도 우리생활주변에 달라지는 것이 많다. 교육과 세금·교통은 물론 각종 개정법령 시행등. 중·고교 교과서가 바뀌고 봉투와 우편엽서도 가로쓰기로 바뀐다. 무엇이 어떻게 달
-
품질보증표시 어떤것이 있나|종류와 내용을 알아본다
믿을수 있는 상품의 대명사격인 KS 마크가 시행된지 이제 20여년이 지났다. 각종 상품이 대량생산체계에 들어감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부여하는 척도마련도 필요하게
-
「무지개 빛 사회주의」호된 시련|집권 2년…데모 소용돌이에 휘말린 불「미테랑」정부
집권2년을 겨우 넘긴 프랑스의 「미테랑」 사회당정부가 요즘 호된 시련을 겪고 있다. 학생데모로 시작된 각종 시위가 요즘엔 일부 노조까지 가담해 파리 도심의 데모가 지방에까지 확산되
-
군정예부대의 창설
20일에 있었던 육군주요지휘관회의는 국민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한 두 가지 사실을 발표했다. 기동타격특공대의 창설운영과 군의 대비태세에 관한 적극홍보가 바로 그것이다. 황영시육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