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재의 시시각각] 나랏돈 못 써 안달 난 분들②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재난지원금으로 소고기 사 먹었단 소식을 듣고 뭉클했다”고 한다. 대통령의 가슴이 뜨거운 것은 흉이 아니다. 대신 차가운 머리와 같이
-
[단독]분담금 더 내라는 美, 전작권 전환까지 걸고 넘어졌다
지난 2월 미국 워싱턴 펜타곤에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미국이 2022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전환을 한·미 방위
-
[월간중앙] ‘돌아온’ 이광재가 말하는 여당의 책임정치
여당 큰 덩치 믿고 행동하면 곤란… 민심은 배 뒤집을 수도 실용적 진보주의 ‘노무현 정신’도 다시 한번 되새겨봐야 이광재 국회의원 당선인은 ’노무현 정신은 절문근사(切問近思),
-
[단독]대통령 전용기 이번엔 장만하나 "보잉 등에 자료 요청"
정부가 대통령 전용기 구매를 염두에 두고 주요 항공기 제조사들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노무현·이명박 정부 때 시도됐다가 번번이 무산된 '한국판 에어포스원'
-
"사실관계 우선"이라지만 민주당 "머지 않은 시간에 윤미향 입장 낼 것"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 발표를 하던 중 기침을 하고 있다. [뉴스1] 위안부 피해자
-
김종인 비대위 키워드는 3040·전문가…“정치보다 실력”
김종인. [뉴스1]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의 말이다. 김 내정자는 24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빨리 성과를 내라고 재촉하
-
김종인 "행동 보여주겠다"···비대위원 이준석·김웅·천하람 거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의 말이다. 김 내정자는 24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빨리 성과를 내라고 재촉하는 것을 잘 안다”며
-
629호 고민정, 이낙연계는 7층 몰렸다···의원회관 '명당' 어디
국회의원회관은 국회의원의 집무실이자 휴게공간이다. 그곳에도 ‘명당’이 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층수, 이동의 편의성, 주요 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기준이다. 한번 입주하면 임
-
조화로 盧 추모한 文…추모식 불참 뒤엔 '3년전 약속' 있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엄수된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놓여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고(
-
文 불참한 盧 추모식···주호영은 권양숙 여사와 주먹인사
권양숙 여사 등이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권 여사, 한명숙 전 국
-
문희상, 문 대통령 부부 초청 만찬…“대통령의 공관 방문 역사적”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서울 국회의장 공관에서 국회의장 초청으로 열린 문재인 대통령 및 4부요인 내외 만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회 제공] 문희상 국회의
-
문희상 “문 대통령, 전직 대통령 사면 겁내지 않아도 될 시점”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개헌과 관련해 ’다음 대통령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대통령 임기가 2년 남은 지금이 제일 좋다“고
-
이명박·박근혜 사면론 꺼낸 문희상 "겁내지 않아도 될 시점"
문희상 국회의장이 이명박ㆍ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을 제기했다. 2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의 질의응답 과정에서다. 문 의장은 “(국정 운영을) 과감히 통합
-
퇴임 앞둔 문희상 “이제야 안도의 한숨 쉰다…행복한 정치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퇴임을 앞둔 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 “고단했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마
-
[단독]오세훈 "고민정 아닌 문재인에 진 것···당권 도전 고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0일 미래통합당의 향후 지도 체제에 대해 “‘김종인 비대위’보다는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우리 힘으로 당을 바꿔나가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당권 도전에 대
-
[중앙시평] 신자유주의로는 진보 독주 못막는다
고현곤 논설실장 온건 보수를 자처해온 친구가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찍었다.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딸이 공기업에 계약직으로 다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내 공공부문 비
-
트럼프 "초대 안해" , 오바마 "관심 없다"…백악관 40년 전통마저 끊겼다
미국 전·현직 대통령의 유례없는 갈등에 40년간 이어온 백악관의 전통도 결국 끊어지게 됐다. 미국 NBC방송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공개하는 백악관 행사가 열리지
-
[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 “내년 3월까지 임기 늘려 모시려 하지만 반대 많다”
━ 기로에 선 김종인 비대위, 과연 뜰 수 있을까 지난달 28일 ‘김종인 비대위’를 결의하기 위한 미래통합당 상임 전국위원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곳곳에 빈자리가 많
-
진영 장관, 정의연 회계부정 논란에 “위법사항 있으면 합당한 조치”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오은쪽)이 19일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정부가 기부금 사용 논란이 불거진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 정의기
-
'방역 성공' 대만은 왜, WHO '초대 받지 못한 손님' 신세 됐나
20일 제2기 임기를 시작하는 대만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의 지지율이 코로나19 방역의 성공으로 그야말로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2기 취임식을 앞두고 대만에서 진행된 여론
-
[문영호의 법의 길 사람의 길] 공수처 수사대상 1호가 누구라고?
문영호 변호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곧 출범한다. 공수처장 하마평도 흘러나온다. 그런데 기대를 모아야 할 신설 기구에 재를 뿌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
민갑룡 경찰청장 “국회 개원 전, 황운하 겸직문제 조치”
민갑룡 경찰청장이 21대 국회 개원일인 이달 30일 전까지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겸직 논란을 해소할 뜻을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 중앙포토 민 청장은 18일 서울 미
-
뿌리깊은 '식물국회' 역사···30년간 한번도 제때 출발 못했다
“자치단체장 선거를 연내에 실시하지 않으면 개원과 관련한 협상에는 일체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만 반복했다” 1992년 8월 3일 14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
성장률 86% 부자나라 앞뒀는데···가이아나 '자원의 저주' 왜
벼락부자를 노리던 남미 최빈국 가이아나의 꿈이 벼랑 끝에 서 있다. 가이아나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5년 전 에너지계의 큰손인 엑손모빌이 뭍에서 200㎞ 떨어진 심해유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