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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병아리, 투명한 새우, 붉은 나팔꽃...소박한 소재에 탁월한 생동감
치바이스 '병아리와 풀벌레', 1940 사진=예술의전당 병아리와 풀벌레가, 나팔꽃과 잠자리가, 오이넝쿨과 개구리가, 배추와 감이 저마다 하나의 화폭에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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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피카소’ 치바이스, 노동자 사랑 묘사했죠
중국 후난성 상탄시 ‘치바이스 기념관’에서 송재소 교수가 치바이스의 화론(畵論)을 설명하고 있다. 중국을 여행하는 길이 다채로워지면서 심도 있는 주제 기행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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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제전, 통영에 갈까 서울서 즐길까
이달 31일부터 열흘동안 음악제가 공연되는 통영국제음악당. [사진 통영국제음악재단] 올봄 열리는 두 음악 축제가 ‘아시아’라는 주제를 공통으로 잡았다. 통영국제음악제(31일~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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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교육부 外
◆교육부▶창조행정담당관 이윤홍▶기획조정실 전재민◆농촌진흥청▶농촌지원국 역량개발과장 김사균◆서울대▶경영대학장 및 경영전문대학원장 박철순◆동국대▶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 재생의공학연구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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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제2의 고향 부여에 희귀 유물 186점 내놨다
24일 오후 부여읍 의열로 부여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 ‘유홍준 교수 기증 유물전’ 개막식에서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오른쪽)가 관람객들에게 ‘성균관 탕평비’ 탁본 내용을 설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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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적 호흡법 터득 73세 나이가 무색
내한 공연에서 선보일 솔로 무대 ‘블랙 오버 레드’(2013) 중에서 ⓒLaurent Paillier 칠순의 ‘춤추는 시인’이 온다. 1970년대 말 유럽의 혁신적인 현대무용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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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에 집 한 채 값 쾌척 18세 기생 ‘앵무’
1907년 국채보상운동에 거금을 쾌척한 기생 ‘앵무’. [사진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나라 빚을 국민이 나서 갚은 일이라면 우선 1997년 ‘금 모으기 운동’이 떠오른다. 국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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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일탈의 화폭…최욱경·황창배를 다시 보다
최욱경(1940~85)과 황창배(1947~2001)는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선 굵은 작품세계로 촉망받던 화가들이다. 고정관념과 형식적 틀을 혐오했던 두 사람은 각기 서양화와 한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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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서울에서 관람하세요
대한제국 때 일본에 진 빚을 갚자는 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의 각종 기록물이 서울에서 전시되고 있다.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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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라벨·생상스…색채 뚜렷한 프랑스 선율 만나보세요”
‘트리오 오원’의 멤버인 양성원(첼로)파리에서 셋이 본 임권택 감독 영화 ‘취화선’이 시작이었다. 양성원(첼로)과 파리 음악원의 두 교수, 올리비에 샤를리에(바이올린)·엠마뉴엘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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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엔 없고 조선에만 있는 민화, 문자도·책가도
프랑스 인류학자 샤를르 바라는 1888년 조선 민속품을 구하러 팔도를 주유하다 경상도 밀양에서 작은 문자도(文字圖) 병풍을 하나 샀다. 그날 밤, 객사의 허름한 방을 휘황하게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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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 책향, 글씨향
‘책거리문자도(冊巨里文字圖)’(20세기 전반), 8폭 병풍(부분), 종이에 채색, 각 95.0 x 32.0 cm, 개인소장 예술의전당이 현대화랑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조선 궁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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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비 글씨체 도전하는 서예계 기인
6일 시묵회에는 협력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음으로 양으로 박원규의 도전에 힘을 보탰다. 왼쪽부터 이동국 서예부장, 류성우 석주박물관장, 박원규, 이강록 회장, 김언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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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현대화랑 ‘조선시대 궁중화·민화 걸작전’ 개최
책가도(冊架圖), 149.5x450cm, 10폭 병풍, 비단에 채색, 19세기조선시대의 '책거리' 걸작들과 궁중화·민화 걸작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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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정조와 책가도 병풍
?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지난 주말,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18-19세기 조선의 궁중화·민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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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0 문화 가이드
[책] 왕희지 평전 저자: 궈롄푸역자: 홍상훈출판사: 연암서가가격: 2만5000원당나라 태종이 가장 애호하고 존경했던 서성(書聖) 왕희지와 그의 아들 왕헌지 부자가 서예로 정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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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중국·일본과 손잡고 평화 위한 필묵연대 만들자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재개관 기념전 ‘서書로, 통일統一로-통일아!’를 1일 서예진흥정책포럼 관계자들이 관람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한국서예단체총협의회 최은철·박양재 공동대표,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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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이 쓴 ‘일자서’ 붓으로 통일 꿈꾸다
높이 8m, 너비 17m 짜리 실험전시실 바람벽에는 통일에의 기원을 담아 써보낸 ‘일자서’ 2600여 장으로 만든 박기원 작가의 작품 ‘원경’이 설치돼 있다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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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박물관 27년 만에 탈바꿈] 한·중·일 공용한자 808자, 한획 한획 아시아 평화를 담다
한·중·일 공용한자 808자’로 장식된 서예박물관 로비. 한국 대표 서예가 808명이 한 자씩 쓴 한자 서예를 설치미술가 최정화씨가 세계로 퍼져나가는 한자의 힘을 담은 ‘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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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살려낸 아리랑 1만 수, 서예사의 쾌거”
이종선 이사장이 아리랑 1만 수를 한글 서예로 담아낸 가사집을 들어보이고 있다. [문경=프리랜서 공정식]“한글 서예로 구전(口傳) 아리랑 1만 수를 담아냈어요. 40년 한글 서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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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와 현대의 어울림 … 시공 넘나든 음악 대화
음악은 시공을 초월한다. 과거와 현재가 무대 위에서 대화했다. 3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한 리리아르떼 앙상블 얘기다. 한양대 음악연구소가 주최한 제6회 서울국제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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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4 문화 가이드
[책]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 저자: 박완서, 최일남, 공선옥 외출판사: 한길사가격: 1만3000원 작가·만화가·방송인 13인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생애 최고의 음식’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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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와 우성, 100년을 넘어 글씨로 통하다
김정희의 ‘보정산방’, 지본묵서, 41.2×177.2㎝, 19세기 중반. [사진 학고재] 19세기 서예가와 20세기 조각가 작품이 나란히 놓였다. 100여 년의 시간과 공간을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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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3 문화 가이드
[책] 원 마일 클로저 저자: 제임스 후퍼 출판사: 다산책방 가격: 1만3800원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올해의 탐험가’로 선정됐던 제임스 후퍼의 여행 에세이. 15살에 사이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