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 도시인의 삶] 서울우편집중국
6일 서울우편집중국 1층 소포계 작업장에서 이현택 기자(左)가 직원들과 함께 소포를 컨베이어벨트에 올리고 있다. [김경빈 기자] “해마다 이맘때면 박스에 치일 정도로 소포 물량이
-
사장실과 화장실 수준차가 없다
일류기업과 삼류기업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주차장 직원이 훈련이 잘돼 있으면 일류기업이다. 공짜 기념품이 간직할 만한 것이면 뛰어난 기업이다. 결국 사소한 것의 수준이 그
-
평소보다 적은 61대 항공기 싣고 미사일 요격 훈련은 안 해
취재라고 해도 항공모함에 착륙해보기는 쉽지 않다. 주변 해역에 있어야 하고, 날씨도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해안에 온 핵 항모 스테니스호 착륙은 드문 경험이다. 착륙 충격
-
평소보다 적은 61대 항공기 싣고 미사일 요격 훈련은 안 해
착륙에 실패해 비행기가 부서지는 줄 알았다. “꽝” 소리와 함께 심한 충격이 어둑한 기내를 강타했고 정신이 아득해졌다. 그러나 그게 정상이었다. 항공모함 착륙은 다 그랬다.16일
-
“이승만 정권 무력으로 붕괴시키자”
‘이승만 정권을 무력으로 붕괴시키고 통일정부를 수립하자’. 6·25전쟁 1년 전인 1949년 6월 28일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이 작성한 ‘선언서’(사진)를 ‘월간중앙’이
-
20층빌딩 높이 맞먹는 미 함대 부산 도착
미국 제3함대 소속 핵추진 항모 ‘존 스테니스(9만6000t)’호가 11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기지에 도착해 한미합동 ‘키 리졸브(Key Resolve)’ 연습에 참가할 예
-
한국미술 3040 기대주 ② 사진가 노순택
2005년 말 서울 토박이 노순택(38·사진)씨는 아내와 어린 딸을 이끌고 경기도 평택 대추리로 이사갔다. 미군 기지 이전 반대 시위로 뒤숭숭하던 참이었다. 그러던 중 대추리 농
-
12만원이면 엽서 크기 삐라 6만 장 뿌려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납북자가족모임 회원들이 20일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야산에서 국군 포로 송환 촉구 및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등을 담은 대북 전단지 10만 장을 풍선에 매
-
자연과 한나절 '뒹굴뒹굴' 어떠세요?
우리네 삶은 우리가 날마다 이용하는 도로와 어쩌면 그리도 닮았을까? 주중에는 일을 좇아,사람을 좆아 넓고 곧게 뚫린 프리웨이를 질풍처럼 달려대지만, 주말이면 전봇대에 나붙은 거라지
-
[커버스토리] 서울, 숨은 작품 찾기
지하철 몇 번째 칸에 타야 환승 구간이 가장 짧은지, 주말엔 어디에 주차하면 공짜인지…. 시간 아끼고 씀씀이 줄이는 ‘서울살이 노하우’, 참 차고 넘칩니다. 여기에 하나 더 추
-
대륙이 ‘색계’의 늪에 빠지다
중국에 가면 ‘곳간이 차야 염치를 안다’는 불후의 진리가 있다. 전국시대 제(齊)나라 관중(管仲)이 한 말이다. 이 말은 먹는 것을 그 어떤 것보다 좋아하고 중시하는 중국인들에게는
-
헬스클럽에 힘자랑하러 가시나요?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인지 아닌지에 따라 근력 운동량을 조절해야 한다. 서울 순화동 J스포츠클럽에서 회원이 트레이너의 지도에 따라 운동을 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양력이나 음력으로
-
운동, 주먹구구로 하다간 몸만 버린다
양력이나 음력으로 해가 바뀔 때, 봄이 시작될 때쯤 사람들은 결심한다. “올해는 건강을 챙기리라”고. 담배나 술을 끊고,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그리고 헬스클럽의 광고 전단을
-
몸짓·소리로 풀어낼 축제 한마당
넌버벌 퍼포먼스 축제의 하나로 펼쳐질 ‘점프’공연.17일 오후 대구시 동성로.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도심 통행로 위에 낯선 문구의 플래카드가 군데군데 걸려 있다. 플래카드에는 ‘세
-
[Family건강] 간염 바이러스, 간경화 증상 있다면 초음파·피검사 “6개월마다 필수”
매년 1만 명의 환자 발생, 40~50대 남성의 주요 사망원인, 5년 생존율 9.6%인 병…. 바로 간암의 현주소다. 실제 국내 간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3명으로 폐암
-
매물·미분양 많은 대구, 아파트 마련 언제?
10일 대구 수성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을 알리는 전단이 빽빽하게 붙어 있다. [사진=프리랜서 공정식] 대구시 지산동의 최모(33·여)씨는 요즘 아파트 구입 시기를
-
국방부 무인 정찰기, 차기 상륙함 도입 … 5년간 164조원 투입
전시작전통제권이 미국으로부터 넘어오는 2012년까지 해군 '기동전단'과 공군 '북부전투사령부'가 창설된다. 국방부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08~2012 국방중기계획'을 노
-
'향수'의 시인 정지용 시비 일본서 제막식
압천 (1924년) 정지용 압천 십리벌에 해는 저물어… 저물어… 날이 날마다 임 보내기 목이 젖었다… 여울 물소리… 찬 모래알 쥐여짜는 찬 사람의 마음 쥐어짜라. 바시여라. 시언
-
홍대앞 '걷고 싶은 거리'조성
▶ 미술작품으로 변신한 홍대 앞 변압기 통을 행인들이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임현동 기자 서울 홍익대 앞이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된다. 홍대 앞이 본거지인 젊은 예술가 26
-
'허성관 행자부장관 지명수배' 전공노 전단제작 파문
▶ 배포된 수배전단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가 지난달 총파업에 참여한 공무원들에 대한 중징계 조치에 항의해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명수배하는 전단(사진)을 제작, 배포한 것으로
-
4만명 ! 시사회로 모셔라…'인어공주' 작품성에 자신감
영화사가 작품을 알리기 위해 쓰는 수단은 다양하다. TV 스포트나 신문 광고는 기본이고 버스나 전철에 포스터 붙이기, 전단 돌리기, 길거리 이벤트 등. 그러나 가장 폭발적인 것은
-
50대 이상 남성 30%가 당뇨병 전단계
50대 이상 남성의 30%, 여성의 20% 이상이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는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
-
[사람풍경] 조각인생 45년 木芽 박찬수
사월 초파일을 앞두고 목조각장 박찬수(朴贊守.55)씨는 번민에 싸여 있다. 지그시 눈을 감은 그 앞엔 다섯 자 크기의 맨 나무 아미타여래가 개금(금박이나 금칠을 입히는 일)을 기다
-
[삶과 추억] 열반한 서옹 큰스님
*** 열반송 臨濟一喝失正眼 임제의 한 할은 정안을 잃어버리고 德山一棒別傳斷 덕산의 한 방은 별전지가 끊어지도다 恁來恁去 이렇게 와서 이렇게 가니 白鶴高峯月輪滿 백학의 높은 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