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ㆍ경누가 거짓말을 하나/고흥길 사회부장(데스크의 눈)
인천 폭력조직 두목의 전과기록 누락을 둘러싼 검찰경찰간의 공방전을 보면 한마디로 가관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수사의 가장 기본적이고 초보적인 사항인 전과기록이 고의든 실수든간
-
폭력배에 「선처」바란 의원(사설)
온 국민이 조직폭력배의 기승에 일상적인 생활조차 위협받고 있는 판에 국회의원들이 나서 그 두목의 석방운동을 벌였다는 것은 그 내막적 사정이야 어떻든 비난을 받아 마땅한 일이다. 더
-
소 공산혁명 73주년의 현주소:하
◎무너져 내리는 공산당 권위/연방독립요구 해결 고르비도 역부족/국민도 군도 우유부단한 당에 불만 소련 공산주의 통치와 공산당 권위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 공산주의 지배를 기념하는
-
깨끗한 보선약속 김병하 영광 선관위장(일요인터뷰)
◎“폭력ㆍ흑색선전 집중감시”/“네 후보 「8개 항목 신사협정」 맺어 기대/유세장 경찰 배치안해 자유분위기 보장” 11만 유권자들의 이해와 욕구,기대가 날카롭게 부딪치는 열전이 벌어
-
질서ㆍ방범등 “캠페인 홍수”/직장인ㆍ학생동원 부작용 크다.
◎서울서만 연내 3백만명 계획/일손뺏고 예산낭비 심해/각 부처ㆍ단체 “전시위주행정 사라져야” 정부가 범죄ㆍ무질서와의 「전쟁」을 선포한 뒤 교통질서ㆍ방범ㆍ과소비추방ㆍ청소년선도 등을
-
남북고위급회담 기조연설
◎한국측 강영훈총리 연형묵총리 그리고 북측 대표 여러분! 이제부터 나는 남북고위급회담에 임하는 우리측의 기본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귀측도 잘 알다시피 남과 북의 예비회담 대표들은
-
차없는 사람도 손수운전자와 짝지워 출근(아이디어 기업:8)
◎카풀 중개센터/신청자 천6백명… 회원차량 천3백대 그렇지 않아도 복잡한 러시아워에 자가용을 혼자 타고 출근하면 여기저기서 따가운 눈총이 쏟아진다. 반면 버스는 만원이고 합승할만한
-
「1+3」 한반도 악수/연쇄 정상회담 무엇을 얻었나
◎미와 우호 재확인/소와 탈냉전 화해/일과 과거사 정리/북한,개방외압에 위기 느낄 수도/대소 경협속도가 문제/통일 분위기는 만든 셈 노태우대통령은 2주전 한일 정상회담에서 과거사를
-
사상최대 추석특호 예고
여름 무더위를 넘기자마자 추석대목이 성큼 다가서고 있다. 올 추석은 예년보다 보름정도 앞당겨진데다 3일 연휴제가 처음 실시되고 대부분의 기업체가 주말을 포함한 5일 연휴제를 택해
-
상비군 북한, 잠재력 남한 우세
최근들어 통일논의가 광범위하게 확산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군축과 통일문제의 연관을 규명하려는 새로운 접근방식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제정치학회는 창립 33주년을 맞아 「군축
-
박영창목사 일본의 참회 시로 촉구
「오늘의 일본은 경제대국을 자랑하기에 앞서/정의의 일본, 도의의 일본을 건설해야 할지니/지난날 한국에 대한 죄악 깊이 깨닫고/아시아 나라들을 침략했던 죄악 뉘우쳐야/이웃나라와 세계
-
지하철 파업 장기화 조짐
경찰의 강제진압으로 수습되는 듯 하던 서울지하철 파업사태는 강제해산에 반발한 노조원 l천2백 명이 평민·민주중앙당사를 점거, 재 농성하며 연행·구속자 석방 등을 요구하고 나서 장기
-
북한, 유사시 560만 병력 동원
국방부가 펴낸 『국방백서』는 6개부 18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총설로 국방목표달성을 의해 군사태세 완비, 자주 국방 확보, 총력 방위태세 강화, 한미연합방위태세 유지를 기본
-
남북 의원전원 개폐회식 참석
【판문점=허남진 기자】남북국회회담 5차 준비접촉이 13일 오전 판문점 북한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렸으나 회담형식과 의제문제에 관해 양측 의견이 팽팽히 맞서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
-
부정항의 사태…진상파악 분주
여-야는 투표당일까지도 불법·부정선거에 대한 상호비방과 성명을 계속. 민주당의 박종률 부 본부장은 25일 오후8시35분쯤 서울 송파 을구의 문정동 사무소 내에서 민정당을 정판옥씨가
-
증시폭락…엄청난 돈이 물거품으로|80억불 주가 50억불로(미갑당)|21일엔 다소 회복 최악 벗어나
전 세계적인 주식시세의 대 폭락으로 엄청난 돈이 하루사이에 물거품이 되었다. 런던증시전문가들은 액면가격으로만 2조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하고있는데 이들 돈이 사라짐으로써, 다
-
멀어도 가야할 길-미소의 핵감축 합의
지금의 세계평리는「공포의 균형」의 결과라고 말한다.인류를 파멸시키고도 남을미소의 핵무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아무도 전쟁을 모험하지 못한다는 논리다.그러나 파멸에 대한 공포가 전제
-
레이건의 대일보복조치|〃명중피한 경고사격〃
「레이건」미대통령이 최근 일본산 반도체제품에 대해 취한 보복조치를 미국쪽에서는 『경고사격』이란 표현으로 부르고 있다. 이 표현은 보복조치의 강도가 명중을 노린것이 아닌 경미한 것이
-
심리전
2차 대전이 막바지 고비에 이른 1943년3월 연합군 최고사령부는 괴상한 문서 하나를 각 예하 부대에 전달했다. 「심리전 헌장」이란 부제가 붙은 작전 각서 제8호. 그 각서 속에는
-
지중해의 전운
역대 미국 대통령이 가장 혐오해온 외국의 정치 지도자가 3명 있다. 쿠바의 「카스트로」, 북한의 김일성과 리비아의 「카다피」다. 이에 맞서 「카다피」는 「레이건」을 공적 제1호로
-
미그기·미사일 등 공격용 무기 증강|남북한 군사력 실태와 도발 대응 전략
국방부장관이 밝힌 북괴 군사 동향과 남북한 군사력 실태·도발 대응 전략은 다음과 같다. ◇공격형 장비=지난해 여름 이후 방어 목적이 아닌 공격 무기가 증강되고 있다. 평남 북창 기
-
레이건 미국의 「부권상」으로 부각
○…『사람이 투표하지 여론조사가 투표하나?』투표일을 1주일 앞두고 모든 여론조사 결과가 「레이건」대통령의 압승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먼데일」민주당 후보는 이런 말로 지지자들의
-
북한의 폐쇄경제 한계점에|경제교류 제의 수락한 속사정
국내정치·외교에서와 마찬가지로 경제정책에서도 문호개방을 꺼리던 북한이 한국의 남북한 경제교류 제의에 선뜻 응한것은 북한이 폐쇄경제의 한계점에 와있음을 드러낸 것으로 우선 진단할수
-
동물전쟁
야생동물을 전쟁에 이용하기 위한 연구가 한창이다. 그대상은 비둘기, 산돼지, 원숭이는 물론 고래에 이르고 있다. 미 국방성의 연구비 지원을 받고 있는 연구들은 모두 기상천외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