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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총회 썰렁…쇄신책 침묵
28일 아침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는 썰렁했다. 예정시간을 15분 넘긴 오전 9시15분. 의총장인 국회 본관 146호실에 모인 의원들은 전체의 3분의1인 40여명에 불과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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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살리려다 여 죽겠다" 자성론 쏟아져
민주당 조순형(趙舜衡)의원은 20일 당 의원총회에 들어가면서 지도부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털어놨다. "애당초 (검찰총장 탄핵안 처리에)자신이 없었으면 본회의 보고를 하지 말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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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만에 귀국한 박태준 전 총리 인터뷰]
박태준(朴泰俊)전국무총리(73.사진)는 '정치적 은둔자'다. 지난 5월 부동산 명의신탁 파문으로 4개월6일만에 총리직을 그만뒀고,그 뒤 일본에 머물다 지난 2일 1백일만에 잠시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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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제왕적 총장' 파문 확대
민주당 정동채(鄭東采.사진)기조실장이 5일 서영훈(徐英勳)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한 뒤 짐을 쌌다. 鄭실장은 "일도 할 만큼 했고 좀 쉬어야겠다" 고 말했다. 鄭실장은 그동안 당6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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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박지원 보호' 왜 바뀌었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0일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의 사표를 받은 것은 전격적인 선택이었다. 전날까지 金대통령은 '잘못이 없다' '공로가 많다' 며 朴전장관의 역할을 인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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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여야 중진회담 거부
한나라당은 19일 "특검제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한 어떤 형태의 여야 협상에도 나설 수 없다" 며 민주당이 전날 최고위원 워크숍에서 제안한 '여야 중진회담' 을 거부했다. 정창화(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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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장관, 사퇴론에 침묵 일관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은 19일 일정대로 움직였다. 오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문화부로 돌아가 업무에 몰두했다고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朴장관은 국무회의 참석에 앞서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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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민심 잃을라" 정부정책 잇단 제동
14일 오전 9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기름값 인상문제가 화제로 등장하자 서영훈(徐英勳)대표는 "(정부에서)차량 5부제 얘기까지 나오던데" 라며 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을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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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의원 "한빛은행 사건 특검제 할 수도"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은 7일 한빛은행 불법 대출 사건 논란과 관련, "한나라당이 국회에 들어와 조사하는 과정에서 필요성이 생기고 국민 여론이 형성되면 특검제를 할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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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남북 동시입장 가능성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 선수단 동시 입장이 성사될 수 있을까.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은 7일 시드니에 도착해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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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남북 동시입장 가능성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 선수단 동시 입장이 성사될 수 있을까.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은 7일 시드니에 도착해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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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미국방부 비밀컴퓨터에도 침입
신종 `러브'' 컴퓨터 바이러스가 미국 국방부 비밀 컴퓨터망에도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케네스 베이컨 국방부 대변인은 5일 국방부 컴퓨터가 `러브''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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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의 마술사’ 데이 트레이더의 24時
데이 트레이더. 하루에도 수십, 수백번씩 주식을 사고파는 단타매매자를 말한다. 종목별 주가가 혼조양상을 보일수록 이들의 손은 더욱 빨라진다. 국내 주식시장도 최근 들어 이들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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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현대 구조조정위원장 일문일답]
김재수 현대 구조조정위원장은 27일 오전 10시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아침 정주영 명예회장이 참석한 각사 사장단 모임에서 최근의 인사문제가 매듭지어졌다"며 "그동안 이 문제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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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넷맹´ 40~50대 직장인 인터넷 ´블랙홀´세대
H그룹 K이사(51)는 요즘 초조하고 불안해 밤잠까지 설친다. 이번주 초 열린 사업담당 회의에서 과장이하 직원들이 인터넷 비즈니스를 얘기하는데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지 못한 뒤 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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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 3국 증산합의…'25불 적정선'
사우디 아라비아,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 3국 석유장관들은2일 원유 생산을 늘린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들 3개국은 증산의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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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정치권·기업 ‘정보팀’의 세계
16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공천과 인물 영입 등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정보 수요가 높아가고 있다. 힘이 있는 곳으로 몰리고, 수집된 정보가 또 다른 힘을 낳는 게 정치권 정보의 속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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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하루만에 상승세 반전
종합주가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반전돼 970선을 회복했다. 9일 주식시장에서는 해외증시 강세와 정보통신 관련주들의 오름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4.83포인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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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넷맹' 40~50대 직장인 인터넷 '블랙홀'세대
H그룹 K이사(51)는 요즘 초조하고 불안해 밤잠까지 설친다. 이번주 초 열린 사업담당 회의에서 과장이하 직원들이 인터넷 비즈니스를 얘기하는데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지 못한 뒤 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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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수기] 어느 정치부 출신 기자의 참회록
이른바 ‘언론장악 문건 파동’을 계기로 정치인과 정치부 기자의 관계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이 한층 고조됐다. 도대체 이 땅에서 정치부 기자들의 존재 의미는 무엇인가. 그들은 무슨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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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요통신]계엄 방불 축구장 살벌外
○…한국과 태국의 축구 8강전이 열린 방콕 라자망갈라 구장은 마치 비상계엄을 선포한 듯 살벌한 분위기. 출입구마다 권총을 찬 경찰과 진압봉을 든 특수부대 요원들이 진을 치고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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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후보 득표전…"한표 열풍" 칼바람 추위 녹여
이회창 (李會昌) 한나라당.이인제 (李仁濟) 국민신당 후보는 2일 추위에도 아랑곳않고 거리유세를 벌였다.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 후보는 유세 대신 방송프로 제작에 집중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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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당이면 탈당" 큰소리는 쳤지만 이만섭총재 답답
이만섭 (李萬燮) 국민신당총재는 5일 심드렁한 표정이었다. 전날 "YS가 미는 당이라면 탈당하겠다" 는 선언까지 했건만 아무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YS 신당 지원론' 이 이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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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貨·주가 초강세
2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가 일본 엔화에 대해 11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신기록 경신행진을 이어나갔다. 한편 독일 마르크화에 대한 달러가치는 이날